J Korean Soc Cosmetol > Volume 27(2); 2021 > Article
고구려 두발 양식에 관한 연구

Abstract

It is not possible to know when a person started to groom his hair. In the early days, long hair was simply hanging down or tied. Then as society develops. People started grooming their hair to make their appearance stand out. The early Goguryeo period can be said to be a transitional period in which the five Goguryeo subtitles were formed from the 1st century BC to the 3rd century AD. The mid-term is the period when the centralized political system was established from about 300 to 400 A.D. to mid 500 to 600 A.D. The latter period can be regarded as a regiment of aristocratic alliances from 500 A.D. to mid 600 A.D. to 668 A.D. The topped hair in the murals of Goguryeo tombs can be divided into two broad categories. At that time, there was a head on top of only his own head. There is a head on his head with a wig added to it, which is called hwangye. The higher the status, the richer and splendid a wig was used to show authority and dignity, and the lower the status, the more she used only her own hair. In Goguryeo's records, women's heads were used with gun-geun (headgear), and they were also called geun-geun, which means a towel used on their heads.

I. 서 론

미(美)는 사람과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미(美)라는 문자는 양(洋)과 대(大)의 결합된 회의문자이다. 중국인들은 양이 살찌고 클수록 더 많은 기쁨과 감동을 느꼈다. 미의식은 포동포동하게 살찌고 긴 털로 덮여 있으며 왕성하여 생명력을 상징하는 체격으로 건장한 양의 자태에 기원을 두는 것을 알 수 있다(Hwangseul, 2013).
사람의 머리 형태는 피발에서부터 시작 되었지만 문명이 발달함과 동시에 인간이 소유한 장식적 요소인 가장 아름다운 두발 양식은 개성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으며 한시대의 표상인 두발양식은 얼굴 부분과 가장 가까운 부분에 있어 장식 욕구의 중요한 수단으로(Park, 2005) 동서양을 불문하고 신체 보호기능 외에도 신분과 계급의 권위를 두발로 표현했으며 개인의 인격과 품위를 나타내고 욕구불만 또한 머리로 표현하였다.
Lee (2014) 국가마다 머리 모양에는 문화적 특성이나 사상에 반영되고 이미지 변신과 당대의 생활양식을 알 수 있으며, 미적 의식 또한 알 수 있다.
계급사회인(社會階級) 고구려는 왕과 관직에 있는 귀족(貴族), 행정을 도맡은 평민(平民), 노예(弩禮)로 구성(構成)되어 있었고 정치(政治)를 주도하며 사회적(社會的)으로 높은 지위를 누린 계층은 왕족인 고 씨를 비롯하여 5부출신의 귀족(貴族)들이었다(Kim, 2005; Lee, 2008).
고구려 여인들의 머리모양은 매우 다양했으며 서민들은 건 또는 건괵을 사용했고 귀부인들은 머리가 풍성하게 보이도록 가체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하였다(Kim et al., 2005).
고려시대 머리모양은 백제와 신라의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외부 문물을 받아들이는 문화로 인해 머리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Imrin, 2005).
특히 고구려 고분벽화는 2004년 세계문화 유산인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지속전인 연구로 우리 민족의 전통미와 혼이 담긴 문화의 중요함을 말해주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Kim, 2014; Nam, 2009).
그동안 활발하게 이루어진 연구 논문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완해야할 문제점들이 있음을 느끼게 되어 본 연구자는 15여 년 전 부터 고전머리양식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의 체계적인 수업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듣고 정리하고 분석하여 입증하고자 전시회도 꾸준히 20여 차례 하면서 연구를 시도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자는 고구려 두발양식의 다양한 양식을 보완하여 복원하고 연구 분석하여 자료를 정리하였다.
우리의 훌륭한 전통 머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전통 머리 인식 부족으로 사라져 가고 있으나 미용인들의 인식은 전통머리를 살리고 잃어버린 전통 뿌리를 찾아 인식하고 흥미를 가지고 점차적으로 곳곳에서 부활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논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구려 수발양식의 재현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고 역사적 아름다운 전통머리를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전달하고 계속적인 발전으로 거듭되길 바라는 마음에 연구를 시도하였다.

II. 이론적 배경

1.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두발 양식

고구려의 머리 형태는 다양한 머리모양의 유형을 볼 수 있는데 계(髻)는 우리나라의 자전적(自傳的)인 풀이대로 상투를 의미하며(Lee et al., 2019) 전면과 후면 모두 잡아 높게 빗어 올려 정수리에 결발한 계(髻)는 높게 올렸다고 해서 고계(高髻) 형이라고 한다(Imrin, 2005).
Lee (2008) 여자의 머리 형태를 보면 얹은머리는 모발을 뒤에서 앞쪽으로 감아올려 정수리 가까이에 고정 시키는 머리 형태로, 무용총 벽화의 밥상을 든 여인 등에서 볼 수 있고, 쪽을 한 머리는 모발을 뒤통수 아래에 납작하게 쪽진 머리 형태로 각저총 주실 북벽의 여인 등에서 볼 수 있다(Son, 2004).
중발 머리는 짧은 모발을 뒤에서 묶어 준 머리로 무용총 벽화의 밥상을 든 소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소녀의 과도기적 머리 모양일 것이다(Kim, 2014).
고구려 관련 기록을 보면, 여인의 머리에 건귁을 착용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부녀자들의 쓰개였다. 귁은 궤(簂)라고 쓰기도 하여 머릿수건을 뜻하였고, 부인들의 머릿수건 착용은 중북부 뿐만 아니라 남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귀족계급은 머리에 관모(冠帽)를 쓰고 두발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따라 머리를 보호하기도 하며 미적인 형태로서 착용되었다(Kim et al., 2005; Lee, 2010).
관모는 상투를 튼 후 다시 감싸기 위해 수식하거나,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여매는 방법 등으로 관모의 사용 목적은 달라졌다.
쌍계 머리모양은 계(髻)가 두 개 이상으로 된 머리모양을 뜻하며 전체의 형태가 머리위로 돌출되어 크게 보이거나 아래로 계(髻)가 두 개 이상으로 된 머리 모양을 말한다(Son, 2004).
특히 고려시대는 신분 사회로써 상류층에서는 가체 크기에 따라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인들의 머리모양으로 과시했으며 불화. 고분벽화. 초상화 등에서 볼 수 있었다(Kim, 2016; Nam, 2009; Kim et al., 2005).

III. 내용 및 방법

전통 머리 양식인 여인들의 머리 모양 역사의 중요한 시점으로 생각되어 관련된 문헌에 있는 기록과 박물관에 보존 되어있는 자료들 또는 국내 발표된 석, 박사학위 논문 및 단행본과 서적, 또는 벽화에 나타난 여인들의 머리 모양을 알아보고 내용을 분석하여 미용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여인들의 머리 모양이 가체를 사용하여 크고 높았으며 다양한 형태가 이루어진 고구려 두발양식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벽화에는 당대의 생활 문화와 의식 등 문화사상이 그대로 표현되기 때문에 고분벽화를 통해 학문적으로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벽화에 나타난 여인들의 머리 모양을 연구하여 전통머리가 당대에 영양을 끼친 머리 모양의 특징과 형태를 살펴보고 시술 방법을 분석한 후 재현하였다.
따라서 외국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자 헤어 쇼를 했는데 기립 박수와 함께 외국인들은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궁금해 하는데 도리어 우리나라는 관심 밖으로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경험을 통해 전통머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로하고 계승 발전 시켜 나가며 학문적 성과를 이루기위해 밑거름이 되기 위한 의의와 목적이 있다.

1. 작품 재현

1) 추계

모발을 네이프에 묶고 묶은 머리에 망을 씌워서 볼륨의 크기를 조절하며 한 바퀴 돌려 또아리를 만든다. 커다랗고 둥글게 미리 제작해둔 달비로 <Table 5> 상투모양을 만들어 정수리에 고정 시킨다.

2) 건괵

모발을 뒤통수에 낮게 묶고 묶은 머리를 느슨하게 땋는다. 땋은 모발을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고정시키고 미리 제작 해둔 달비를 <Table 5> 토대위에 묶고 디자인을 완성 한다. 정수리에 가체를 높게 올리고 머리 수건을 뜻하는 두건을 이마 위에 고정시켜 후두부 윗쪽에서 마무리를 짓는다.

3) 푼기명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매끈하게 빗질하여 볼 위로 두 가닦을 늘어뜨린 후 뒤통수에 고무줄로 묶어 목덜미에 내려오도록 쪽을 찌어 댕기로 마무리한다.

4) 쌍계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목덜미까지 연결하여 가르마를 하여 나누고 나눈 머리를 이마 양쪽 부근에 묶어주고 묶은 머리를 2개의 상투를 틀어 고무줄 위에 댕기를 감아준다.

IV. 결과 및 고찰

고구려 벽화중에 감신총에 있는 여인들의 머리모양이 추계에 해당되는 형태가 있으며 추계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고구려 벽화에 남아있다(Fig. 1).
각저총 주인공의 일상 생활하는 모습과 쌍영총 수산리 벽화에 있는 세여인의 머리모양은 수건 같은 띠로 둘러매어 장식한 건괵《구당서(舊唐書)》에는 ‘부인수가건괵(婦人首加巾幗)’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뜻은 고구려의 부인들은 머리에 건괵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Fig. 2).
북계라고도 불리는 뒷통수에 낮은 쪽을 지어 댕기를 하고 양쪽 볼 위로 늘어뜨리는 푼기명 머리를 고찰하고(Fig. 3) 쌍계는 낮은 계급의 여인들의 머리 모양으로 특별한 기교가 없는 듯 보이나 간단하면서도 활동적인 머리모양의 쌍계를 하는 분류에서도 격식을 갖추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Son, 2004; Fig. 4). 고구려시대 머리모양은 그다지 무겁지도 않고 쉬웠으며 누구나 쉽게 일반인들에게 접근 할 수 있는 머리형태만 재현하고자 한다.
재현에 앞서 사전 준비함으로 시간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가체의 원 재료인 인 조사를 서로 엉키지 않도록 필요한 양과 길이를 조절하여 가위로 자른다. 가위로 자른 인조사의 가체를 고무줄로 묶고 간결하게 빗질하여 동백기름을 바르고 꼬기와 땋기 방법으로 사전에 만들어서 준비한다.
연구결과 고구려 두발양식을 재현해 봄으로써 실제 모델에게 적합하며 고분벽화와 근사한 머리모양으로 어렵지 않게 재현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V. 결 론

본 연구는 고구려 문화적 배경과 두발 양식을 알아보고 여인들의 머리 형태 중심으로 국내 서적과 선행논문 그리고 고분벽화를 통해 고찰하고 분석하여 고구려의 머리모양인 추계, 건괵, 푼기명, 쌍계, 머리 순으로 시술 과정을 연구하여 체계적으로 재현 과정을 완성하였다.
첫째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볼 수 있는 상투의 모양은 커다랗고 둥근 것, 작고 둥근 것을 바탕으로 추계 머리 모양을 재현하였다.
둘째 머리 수건을 뜻하기도 했던 부녀자의 머리쓰개인 모양을 만들고 재현 해보았다
셋째 좌우의 이마 부근에 2개의 상투를 틀어 올린 것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즐겨하였으며 양쪽에 둥글게 뿔 모양처럼 빗어 올려 천으로 고정시키는 쌍계 머리모양을 재현하였다.
넷째 머리를 목덜미에 묶고 형태를 만들어 그대로 뒤로 내리고 댕기로 감싸준 후 양 뺨 근처에 일부의 머리를 내려뜨린 푼기명 머리모양을 재현하였다.
인조사의 가체를 다루는 손질 방법은 숙련된 손동작으로 해야 엉키지 않고 매끄럽게 유지되며 높이 올린 가체의 무게를 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가체를 이용하여 재현한 작품의 머리모양은 화려하고 매우 고급스러우며 쇼 무대나 연예인들에게 또는 특별한날 일반인들에게 응용하여 전통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몫으로 본다.
따라서 고구려 두발양식을 분석하여 재현함으로써 시술과정을 설명하고 정리함으로써 체계성을 갖추고 우리나라 전통 머리 모양이 한국적 특성을 지니면서 일반적인 여인들의 미적 창출에 바탕이 되고 잊혀진 전통머리를 살리고 계승 발전하여 예술적 가치로 인정받아 미용예술 분야와 미용 후학들에게 더욱 더 고구려 두발양식에 심도 있고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 미용 산업에 기여 하는 발전으로 이어지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쉬운 부분은 벽화나 자료들이 오래되다보니 사진이 너무 흐릿해서 정확성을 찾아내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Fig. 1.
Cho-gye (Gamshin Chong Goguryeo Tomb murals)
JKSC-2021-27-2-364f1.jpg
Fig. 2.
Gun-goek (Goguryeo Tomb murals)
JKSC-2021-27-2-364f2.jpg
Fig. 3.
Pungimyeong-meuri (samshil-chong koguryeo Tomb)
JKSC-2021-27-2-364f3.jpg
Fig. 4.
Ssang-gye (steal of the Tang Dynasty)
JKSC-2021-27-2-364f4.jpg
Table 1.
Reproduction process of cho-gye
JKSC-2021-27-2-364i1.jpg
Table 2.
Reproduction process of gun-goek
JKSC-2021-27-2-364i2.jpg
Table 3.
Reproduction process of pungimyeon
JKSC-2021-27-2-364i3.jpg
Table 4.
Reproduction process of ssang-gye
JKSC-2021-27-2-364i4.jpg
Table 5.
Material and tools
JKSC-2021-27-2-364i5.jpg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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