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의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andemic on Skin Changes and Psychological Conditions by Mask Use Types
Article information
Trans Abstract
Due to the pandemic phenomenon that occurred after December 2019, wearing a mask became commonplace, and the virus is blocked, but it causes other problems. As the number of respiratory problems and skin problems from masks increases, it is expected that people with weak skin will have skin diseases and psychological effects on skin trouble.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by providing basic data in anticipation of helping to suggest a solution by studying the effect of mask use type on skin change and psychological state due to pandemic phenomenon.
I. 서 론
현재 코로나19, 즉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상승되면서 소비자의 소비 형태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팬데믹 현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등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역 수단은 마스크 착용이며, 타인에게 비말을 퍼뜨리지 않는 방법으로 매우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다(Nam, 2021).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의 종류는 방역용(KF94), 패션용, 의료용 등 다양하게 있으며, 2020년 11월경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법령이 생겼으며, 모든 사람들은 실내·외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다.
팬데믹 현상이후 마스크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었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피부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피부와 마스크의 직접적인 접촉과 장시간 착용으로 인해 피부의 이상반응이 나날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피부는 인체의 모든 부분을 감싸고 있으며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이므로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쉽게 보인다(Woo, 2013).
매일같이 마스크를 사용하다보니 피부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피부의 이상반응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지, 노폐물, 각질 생성이 많아지면서 세균의 증식으로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가장 마스크와 밀착이 되어 있는 콧등, 볼, 턱 부분에는 더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이로 인하여 마스크로 인한 여드름을 칭하는 ‘마드름’, ‘마스크네’ 등과 같은 신조어가 생기고 있다(Lim & Seo, 2020).
또 팬데믹 현상의 장기화로 인하여 피부의 계속되는 이상반응으로 인해서 불안감, 슬픔, 우울감 등의 심리적인 스트레스로까지 이어져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Han, 2021). 2022년 현재 팬데믹 현상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완전히 종식 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사회적 불안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은 계속되어지고 있고 피부의 이상반응 또한 지속되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팬데믹 현상에 인한 마스크 사용이 성인들의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팬데믹 현상에 의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그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팬데믹 현상
2019년 12월부터 시작한 팬데믹 현상의 명칭은 COVID-19로 사람, 동물에게 전파되어지는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이다(Hong & Jung, 2022).
COVID-19는 강한 전염성과 빠른 속도로 전파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확산되는 속도 또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진행 되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팬데믹 현상으로 선포하였다(Lim, 2020). 팬데믹 현상은 전 세계에서 대유행 또는 범유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2개 나라 이상으로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경우를 말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한 1984년 이래 지금까지 총 세 차례뿐이다(Kim, 2021).
팬데믹 현상 이후 사회 모든 분야에서 크게 변화가 일어나 세계적으로 해외 입출국을 거부 또한 제한하는 나라가 생기고 직장은 재택근무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Lee & Yu, 2020). 팬데믹 현상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시켜 감염의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강조되어 왔다(Kang, 2021). 이처럼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대면 활동 보다는 비대면으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는 일상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Park, 2022).
2. 팬데믹 현상과 사용 마스크 종류
마스크는 크게 방역용(KF94) 마스크, 패션용 마스크, 의료용 마스크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방역용(KF94)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라고도 칭하며 황사, 미세먼지를 하나의 묶음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패션용 마스크는 일반 면 마스크로 별도 허가 없이 생산이 가능하고 의료용 마스크는 덴탈 마스크라고도 불리며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한다(Cho, 2021).
의료용 마스크에는 필터 기능이 없고 부직포로 되어 일회용으로 쓰이며, 방역용(KF94)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이 있어서 외부의 유해물질이나 감염으로부터 호흡기 부분인 입과 코를 보호 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반면 패션용 마스크는 비말 차단 기능이 적어 외부의 유해물질이나 감염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며 일회용으로 사용한다(Kim & Cho, 2021).
마스크의 종류에서도 호흡기 차단을 해주는 역할이 다르지만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KF 등급에 따라서도 크게 차이를 보인다. 여기서 KF란 ‘Korea Fliter’의 약자이며 KF 뒤에 숫자를 표시하여 해당 마스크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의 입자를 차단하는 성능을 나타낸다(Park, 2021).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KF 마스크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분진포집효율, 누설률, 안면부 흡기저항 시험을 통과한 마스크 제품들이지만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Jung, 2021).
3. 피부변화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져 우리 피부는 민감해지고 여드름이 생기면서 심하면 피부염으로 이어져 문제성 피부가 많아지는 추세이다(Nan, 2022). 장기간,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저항력이 약하고 물리적·화학적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건조해지고 모세혈관이 보인다(Yang & Kang, 2013).
피부 변화 중 민감성 피부는 화장품 뿐 만 아니라 외부의 꽃가루, 계절에도 쉽게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빗대어 보면 피부가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피부의 상태가 평소보다 더 민감해질 수 있다(Lee et al., 2007). 또한 여드름 피부는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해서 생기는 피부 변화로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을 주는 행위가 가해져서 형성되는 피부 변화이다(Kwon, 2020). 피부염은 접촉성피부염과 자극성 접촉 피부염으로 외부 물질과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염이다(Lee, 2002). 마스크 재질과 성분에 의해 피부염으로서 마스크 재질인 폴리에스테르, 폴리에틸렌 등의 합성섬유와 접착제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으로 이어져 피부염을 유발시키고, 마스크를 지지하는 고물, 부직포, 코 받침을 해주는 금속이 피부를 누르고 마찰되어 피부염을 더 자극하고 발생시킨다(Cho, 2015). 특히, 피부염은 외부적인 자극과 내부적인 자극에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며(Lee, 2006), 피부염처럼 나타나는 문제성 피부는 한 번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완치가 아닌 재발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 피부 증상이다(Kim, 2021).
4. 심리상태
팬데믹 현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외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제한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심리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Lee, 2021). 팬데믹 현상 대한 대처 법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 자존감 결여 및 사회적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Moon, 2020).
Kwan(2021)의 선행연구 결과에 의하면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일상 변화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불면과 같은 심리적 문제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심리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그 영향으로 인하여 행복감이 낮아져 극심한 스트레스로 연결되어 더 나아가 자살까지 연결 될 수 있다(Seo et al., 2012)고 보고하고 있어, 피부 이상반응은 심리 상태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 문제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의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마스크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마스크 종류에 따른 심리상태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셋째,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넷째,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2. 연구대상자 및 자료수집
대상자 선정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 여성 20~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되었고 2022년 03월 02일부터 04월 01일까지 약 1달간 이루어졌으며, 총 300부의 설문지를 배포·수거하여 응답이 불성실한 20부를 제외한 280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3. 연구방법
본 연구는 설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문지의 구성은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질문의 내용과 구성, 형식 등의 오류를 수정·보완한 후 최종 확정하였다. 심리상태에 관한 문항은 Hong(2021)의 연구를 참고로 7문항, 마스크사용과 피부변화에 관한 문항은 Bae(2021)의 연구를 참고로 13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두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일반적 특성 6문항은 Lee(2021), Bae(2021), Hong(2021)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였으며, 총 26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4. 자료 분석 및 방법
본 연구에서는 KMO 값이 0.79 5로 적절하므로 변수 쌍들의 상관관계가 다른 변수에 의해 잘 설명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요인분석의 적합성 여부를 나타내는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치(Test of Sphericity)는 근사 카이제곱값이 746.376으로 유의수준이 .000으로 나타나 요인분석 사용이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유값(eigen-value)을 이용하여, 고유값이 1.0 이상인 요인에 한하며 요인적재량이 0.5 이상인 항목들을 기준으로 설정하여 요인수를 2개로 결정하였다. 그 결과 요인 1은 고유값이 2.382, 설명비가 34.02%로 나타나 부정적 요인을, 요인 2는 고유값이 2.29 1, 설명비가 32.72%로 나타나 긍정적 요인을 설명해 주고 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모두 유의수준 5%에서 검증하였으며, 통계처리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성별은 ‘남성’이 38.6%, ‘여성’이 61.4%이었으며, 연령은 ‘30대’가 38.6%, ‘20대’가 34.3%, ‘40대’가 16.8%, ‘50대 이상’이 10.4% 순이었다. 최종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47.5%, ‘전문대 졸업’이 21.8%, ‘대학원 재학 및 졸업’이 15.7%, ‘고졸’이 15.0% 순이었고, 직업은 ‘전문/자유직’이 26.4%, ‘사무/기술직’이 21.4%, ‘판매/서비스직’이 17.1%, ‘자영업’이 16.8%, ‘기타’가 15.7%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월 소득은 ‘200-300만원’이 33.6%, ‘300-400만원’이 25.4%, ‘100-200만원’이 13.2%, ‘500만원 이상’이 11.1%, ‘400-500만원’이 9.3%, ‘100만원’이 7.5% 순으로 나타났다.
2. 마스크 착용 특성
마스크 착용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마스크 종류는 ‘KF94 (보건용 마스크)’가 35.4%, ‘의료용 마스크’가 32.9 %, ‘패션용 마스크’가 31.8%이었고, 마스크 사용 동기는 ‘바이러스 차단’이 66.8%로 대부분이었으며, ‘마스크로 인한 장소 제한’은 18.2%, ‘타인의 시선’은 7.1%이었다. 마스크 선택기준은 ‘착용 편리성’이 50.0%, ‘구입 편리성’이 16.4%,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15.4%, ‘적당한 가격’이 14.6%, ‘미적 기준’이 3.6%이었으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일수는 ‘매일’이 68.9%, ‘5일 이하/주’는 10.0%, ‘4일 이하/주’는 8.2%, ‘1일 이하/주’는 6.8%, ‘2일 이하/주’는 3.6%, ‘3일 이하/주’는 2.5%이었다. 일일 평균 마스크 착용시간은 ‘4시간 이상’이 63.6%, ‘2-3시간’과 ‘3-4시간’이 각각 12.9%, ‘1-2시간’은 8.2%, ‘기타’는 2.5%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사람, 동물 모두 감염 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감염예방을 위한 방어책인 마스크 착용시간이 높고 마스크 종류 중 KF94(보건용 마스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한 Kim(2022)의 결과와 유사하다.
3. 피부변화와 심리상태
피부변화, 심리상태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피부변화는 ‘피부 트러블’(M=3.46), ‘각질상태 악화’(M=3.20), ‘유분상태 악화’(M=3.05), ‘수분상태 악화’(M=2.74) 순으로 피부상태 변화가 있었고, 심리상태는 ‘부정적’(M=3.81), ‘긍정적’(M=2.41) 순으로 평균이 높았다. 이는 Park(2021)의 선행연구에서도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하여 피부와 밀접하다보면 마스크에 닿는 부분인 코, 턱, 입, 볼 주변 피부에 온도가 상승되면서 피지, 땀, 화장품, 먼지 등이 섞여 피부를 자극하고 내부 세균이 증식된다. 또 피부의 트러블을 일으키고 이로 인하여 각질상태, 유분상태, 수분상태가 악화되면서 피부의 이상반응으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팬데믹 현상 전보다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4. 연구문제 검증
연구문제1. 마스크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 심리상태의 차이를 알아본다.
1-1. 마스크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의 차이
마스크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피부 트러블, 유분상태 악화, 수분상태 악화, 각질상태 악화 모두 마스크 종류에 따른 차이는 모두 유의수준 5%에서 유의미하지 않았다. 마스크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보다는 장시간, 장기간 착용하는 부분에서 나타난 것으로 나타난다(Kim & Yu, 2020).
1-2. 마스크 종류에 따른 심리상태의 차이
마스크 종류에 따른 심리상태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의료용 마스크, 패션용 마스크, KF94(보건용 마스크)에 따른 긍정적, 부정적 심리상태의 차이는 모두 유의수준 5%에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심리적인 요인 또한 마스크 종류에 의한 심리상태 보다는 팬데믹 현상의 전 후에 따른 생활습관, 피부상태, 화장품사용에 의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Bae, 2021).
연구문제2.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2-1.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와의 상관관계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Table 6>과 같다.
긍정적 심리상태는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r=-.266, p<.001), 각질상태 악화(r=-.251, p<.001) 순으로 부의 상관이 높았으나, 유분상태 악화, 수분상태 악화와의 상관은 유의수준 5%에서 유의미하지 않았다. 부정적 심리상태는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r=.380, p<.001), 각질상태 악화(r=.325, p<.001), 수분상태 악화(r=.178, p<.01), 유분상태 악화(r=.142, p<.05) 순으로 정의 상관이 높았다. Jung(2021) 연구에 의하면 마스크로 인한 외부 환경에 대한 피부 보호로 인하여 긍정적인 부분에서 트러블 완화와 각질 상태 완화가 되었지만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하여 피부 트러블, 각질상태 악화, 수분상태 악화, 유분상태 악화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문제3. 피부변화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3-1.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
피부변화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는 <Table 7>과 같다.
피부변화가 긍정적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R2=0.102로 전체 변동의 10.2%로 회귀모형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수간 다중공선성을 진단하기 위하여 분산팽창계수(VIF: variable inflation factor)와 허용치(tolerance)를 살펴보았으며, 일반적으로 분산팽창계수가 10이상이거나 허용치가 0.1보다 작으면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본 분석에서 변수들의 VIF값은 모두 10 이하였고, 허용치는 0.1보다 크게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7.789, p<.001),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β=-.207, p<.01), 각질상태 악화(β=-.189, p<.01) 순으로 긍정적 심리상태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과 각질상태 악화가 심할수록 긍정적 심리상태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피부변화가 부정적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R2=0.191로 전체 변동의 19.1%로 회귀모형을 설명하고 있으며,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였다(F=16.209, p<.001).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β=.295, p<.001), 각질상태 악화(β=.191, p<.01) 순으로 부정적 심리상태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과 각질상태 악화가 심할수록 부정적 심리상태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Lee(2021) 선행연구에 의하면 외부적인 환경에 인한 변화로 의해서 부정적 심리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더 나아가 스트레스와도 연결되어 더 심한 부정적인 심리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되어지고 있다.
V. 결 론
2019년 12월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 되면서 바이러스는 차단되지만 다른 문제를 발생시켜. 마스크로부터 나타나는 피부 문제, 심리적인 문제까지 증가하는 추세로 마스크로 인하여 피부가 약한 사람들에게 피부 질환이 오고 트러블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의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조사 대상자들의 마스크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의 차이는 피부 트러블, 유분상태 악화, 수분상태 악화, 각질상태 악화 모두 마스크 종류에 따른 차이는 모두 유의수준 5%에서 유의미 하지 않았다.
둘째, 조사 대상자들의 마스크 종류에 따른 심리상태의 차이는 의료용 마스크, 패션용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에 따른 긍정적, 부정적 심리상태의 차이는 모두 유의수준 5%에서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조사 대상들의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의 상관관계에서, 긍정적 심리상태는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각질상태 악화가 부의 상관이 높았으나, 유분상태 악화, 수분상태 악화와의 상관은 유의수준 5%에서 유의미하지 않았다. 부정적 심리상태는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 정의 상관이 높았다
넷째, 조사 대상자들의 피부변화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에서, 피부변화가 긍정적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이 긍정적 심리상태에 가장 크게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에 대한 악화가 심할수록 긍정적 심리상태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피부변화가 부정적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이 부정적 심리상태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장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피부변화의 피부 트러블과 각질상태 악화가 심할수록 부정적 심리상태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연구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으나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현상이 지속되어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현재 시점에는 마스크사용 종류에 따른 피부변화가 아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변화로 보여진다. 또한 피부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요인이 심리상태에 미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본 연구는 팬데믹 현상에 의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으로 진행하였기에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연구에는 여러 가지 변수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으로 마스크 사용 종류에 의한 피부변화와 심리상태에 대한 상관선 관계를 정확히 규명하여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