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esponding author: Hwa-Jung Choi Tel : +82-51-540-7235 E-mail : I. 서 론
오늘날은 다양한 가치의 혼재와 미래 예측의 어려움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Kim, 2008). 이는 앞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그 구조 또한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되어 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인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 부담스러운 사회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긴장, 소외감, 절망, 체념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Jo, 2015). 스트레스적 상황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는 사람마다 처해진 환경과 대처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Kwon, 2008).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증후들 중에 우리가 쉽게 느낄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증세는 근육의 뭉침으로 인한 피로가 가장 보편적이며, 이러한 증세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사지 분야에서도 등, 발 등 다양한 부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Kim, 2004).
이중 셀프 두피 마사지 방법은 대상자의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다른 중재에 비해 손을 이용한 접촉 방법이라는 점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Kim, 2005), 다른 중재들에 비해 배우기 쉬운 장점이 있어 실제 적용하기 간편하여, 누구나 손쉽게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다. 시간적, 공간적으로도 제한을 받지 않아, 경제적인 부담이 없고, 마사지 적용 후 효과도 빠르고, 마사지용 도구도 필요 없으며, 등 마사지처럼 옷을 벗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스트레스 중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Lee & Kim, 2005).
두경부 마사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Kim(2006)은 두경부 마사지가 중환자실 환자의 수면과 불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Kim(2006)와 Kim(2007)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두경부 마사지를 시행하였더니 스트레스가 감소되어 두경부 마사지가 스트레스 감소에 지지하였고, Kim(2014)은 두피 마사지가 코르티솔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Kong(2017)는 두피 마사지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직장여성의 직장 및 양육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리고 Kim(2010)는 자가 두경부 마사지 프로그램이 중년기 여성의 스트레스 감소에 유의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여러 연구를 통해 두피 마사지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는 증명되었으나 현재까지의 연구 중 셀프로 두피 마사지의 효과가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저조한 상태이다.
따라서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이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을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자는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라는 관점에 근거하여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평소에 경험하는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셀프 두피 마사지를 통해 그 효과를 분석하여 이를 스트레스 해소,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의 관리기법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입증하는 연구를 시도하고자 한다. 성인의 스트레스의 감소에 도움이 되는데 많은 활용이 되기를 바란다.
II. 이론적 배경
1. 스트레스
Selye(1956)는 스트레스는 언제나 인간에게 존재하고 있으며 대처해야 할 변화 또는 위협적인 상황이 야기되면 강화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하였으며, 이것을 일으키는 요인에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 욕구, 좌절, 갈등, 목표, 기대, 싫증이 포함된다고 하였다(Kim, 2004).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심리적, 생리적 증상들과 관련되어 연구되어 왔으며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Kim, 2004). Sanderson(1996)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은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에 비해 나쁜 건강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고 지적하였다(Kim, 2004).
스트레스를 받으면 도파민(dopamaine) 대사가 항진되고 세로토닌(serotonin)의 합성과 분비가 증가되며 카테콜라민(catecholamin)이 증가하고,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를 크게 증가시켜, 코티솔(cotisol)분비를 자극한다. 또 아세틸콜린(acethycholine) 방출이 증가한다. 또한 분비된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지방조직의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혈액 내 자유지방산(free fatty acid) 농도를 증가시키며 에피네프린은 간에서 글루코노제네시스(gluconeogenesis)를 유발시켜 혈중 포도당 농도를 높이는 등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 그 다음에 연속해서 가해질지도 모르는 스트레스에 대해 생체가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기능을 한다. 후자의 반응은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 신경계 반응이 항진된다(Kim, 2004). 그 결과로 심장 박동수, 혈압, 호흡수가 증가하고 근육긴장, 피부전도 반응 증가, 피부 온도 감소, 위장 운동의 저하, 뇌파 중 알파파의 감소, 베타파의 증가, 각종 신진대사활동 증가 등이 나타난다(Kim, 2004). 이외에도 스트레스의 징후들로 만성피로 탈모, 피부 건조 등도 포함된다(Lee, 1992).
2. 두피 마사지
마사지의 어원은 그리스어 masso에서 massein을 거쳐 massage로 변형되었으며 “주무르다. 쓰다듬다. 비비다. 반죽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기 40 6년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의학적으로 유효함을 인정받으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Kim, 2004). 그리스, 로마, 고대 중국, 이집트 등에서 행해져 왔으며 현대에는 다양한 테크닉의 마사지가 이루어지고 있다(Kim, 2004). 이러한 마사지의 효능을 머리에 초점을 맞추어 시술하는 두피 마사지는 약 4000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의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 권장하는 마사지 방법으로 '머리를 마사지하다'라는 뜻을 가진 ‘champi-ed’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어 ‘샴피(champi)’라는 헤드 마사지가 이어져 내려왔다(Kim, 2004). 또한 물리적 마찰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두피에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Won & Bea, 2018).
두피 마사지는 두경부와 어깨, 등의 상부는 나쁜 자세로 인한 오랜 긴장과 감정적 스트레스의 축척이나, 오랜 시간 작업으로 인해 얻는 피로가 쌓이게 되는 부분이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의 뭉침을 두피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완화되고, 스트레스를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Kim, 2006).
셀프 마사지는 미용학적 측면에서 보면 경락(經絡)학설을 바탕으로 하는 마사지 기법으로써, 인체에서 경락의 기(氣)가 반응하 는구멍인 경혈(經穴)을 자극하여 기(氣)와 혈(血)의 흐름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주는 방법이며, 경락 줄기와 연결된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음양의 상태를 평형으로 유지하여 인체의 내적 요인을 자극시켜주는 치료기법이다(Yang, 2012). 따라서 셀프 마사지의심리 치료기전은 마사지 기법으로 경혈을 자극하여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근육이나 관절 뿐만 아니라 연결된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생리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치료 체계이다(Joo, 2011).
질병의 80%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인데, 마사지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시술하는 셀프 마사지를 통해 경락을 자극해주면 경락의 심신(心身)의 기혈(氣血)이 조화될 수 있다(Jung et al., 2004). 셀프 마사지는 인체에 대한 부작용이 없으며 치료효과도 뚜렷한 전통적 물리 성질을 응용한 치료 방법이며, 신경계의 자율신경을 편안하게 하여 자체 저항력과 활동력을 왕성하게 해준다(Yang, 2011). 따라서 몸의 균형과 평형 및 조화를 이루게 하여 건강을 유지, 증진시켜 줄 수 있는 미용 치료가 될 수 있고 또한, 매우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간편하고 누구나 배우기 쉽고 치료범위가 상당히 넓으면서 효과가 예상보다 빠른 대체요법이다(Yang, 2011).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대상 및 연구 조사 기간
본 연구의 설문조사 대상은 전국의 20세 이상의 일반인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설문조사는 온라인(Online)으로 설문조사로 진행하였다. 동영상과 실제 사진이 첨부된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을 설문지에 같이 첨부하여(Table 2), 쉽게 본인 스스로 본인의 두피에 셀프 두피 마사지를 실시하여 셀프 두피 마사지의 전과 후에 대하여 직접 기입, 작성하게 하였다. 조사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 21년 9월 30일까지 약 4주간 4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Online 설문지를 423부를 회수하였고, 불성실한 응답이라 판단되어진 11부를 제외한 총 412부를 유효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2. 연구방법 및 절차
1) 셀프 두피 마사지
본 프로그램에서는 준비,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포함하여 두부 경부 부위 마사지 시간을 10분으로 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1회 마사지 시간을 10분으로 실시한 것은 Yuk(2005)의 연구에서 신체 부위별로 마사지에 필요한 시간을 제시하였는데, 두부와 경부 각각 3분~8분이 효과적이라고 하였고, 선행(Kim & Choi, 2010)연구에서 10분 정도의 마사지를 실시한 후 유의한 결과를 보인 것에 근거하였다.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Table 2).
2) 설문지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셀프 두피 마사지 효과를 연구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크게 3가지로 구성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관한 항목 총25문항(Choi, 2021), 성인의 스트레스 증상을 알아보기 위한 Ilfeld의 PSI(Psychiatric Symptom Index) 측정 29문항(Kim, 2005), Crosby가 개발한 시각적 상사 스트레스 측정표(Visual Analogue Stress Scale: VAS)로 구성하였다. 셀프 두피 마사지의 스트레스 경감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PSI측정와 VAS측정표를 사용하였고 실제 셀프 두피마 사지 실시 전·후에 대상자가 본인 직접 기입하고 작성하게 하였다.
3. 통계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24.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조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PSI(스트레스 증상 정도 측정도구)와 VAS(시각적 상사 스트레스 측정표)가 셀프마사지 시행 전·후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대응 표본 t 검정(Paired t-test)을 실시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PSI(스트레스 증상 정도 측정도구), VAS(시각적 상사 스트레스 측정표)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Independent t-test)과 함께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일반적인 특성의 조사결과는 Table 3과 같다.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이 156명(37.6%)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256명(62.1%)으로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가 75명(18.2%), 30대가 129명(31.3%), 40대가 112명(27.2%), 50대 이상이 96명(23.3%)순으로 나타나 30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배우자 유무에서는 있음이 231명(56.1%) , 없음이 181명(37.9%) 현재 배우자 있는 대상자가 높았다. 자녀수는 없음이 179명(43.4%), 1명이 10 6명(25%) 2명이상이 130(31.6%)으로 자녀없음이 가장 높았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61명(14.8%), 대학 졸업(재학생 포함) 295명(71.6%), 대학원 졸업(재학생 포함) 56명(13.6%)로 대학 졸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항목은 주부 63명 (15.3%), 자영업 80명 (19.4%), 사무직 141명(34.2%), 영업직63명(15.3%), 전문직 65명(15.8%)으로 사무직이 다소 높았다. 가구 월 평균소득은 300만원 이상이 30 4명(73.8%)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300만원 미만 108명(26.2%)이다. 음주 유무에서 한다가 238명(57.8%), 안한다가 174명(42.2%)로 음주를 한다가 많았다. 흡연 유무에서는 한다가 86명(20.9%), 안한다가 326명(79.1%)로 흡연을 안한다가 많았다. 수면시간은 6시간 이하가 200명(48.5%), 7시간 이상이 212명(51.5%)로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이 다소 높았다. 숙면 여부에는 숙면을 한다가 248명(60.2%), 안한다가 164명(39.8%) 숙면을 한다가 높았다. 식사횟수 2회이하가 20 1명(48.8%), 3회 이상이211명(51.2%)로 3회이상 식사횟수가 높게 나왔다. 건강상태는 좋다가 224명 (54.4%)로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나쁘다 98명(23.8%), 보통이 90명 (21.8%)로 분석되었다. 운동동기는 건강유지증진이 173명(42%), 체중 및 체형 관리가 171명 (41.5%)로 다소 높게 나왔고, 스트레스 해소 및 기타는 68명 (16.5%)로 분석되었다. 운동의 스트레스 완화에서는 그렇다 192명 (46.6%), 매우 그렇다 178명 (43.25)로 높게 나왔고, 보통이하가 42명(10.%)로 분석되었다. 결과는 Table 3과 같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 두피마사지 시행 전·후의 스트레스 증상 차이 분석
1) 우울 및 인지장애
일반적 특성에 따라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그 결과 성별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여자가 남자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682, p<.01), 배우자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배우자 없음이 배우자 있음 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2.167, p<.05). 음주유무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안한다가 한다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296, p<.05), 수면시간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6시간 이하가 7시간 이상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2.434, p<.05). 또한, 식사횟수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2회 이하가 3회 이상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3.480, p<.01), 최종학력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고졸이 대졸과 대학원졸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5.559, p<.01). 게다가, 건강 상태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나쁘다가 보통과 좋다 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F=11.839, p<.001), 운동걷기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스트레스 해소 및 기타가 건강유지 증진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3.891, p<.05). 마지막으로 직업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우울 및 인지장애 감소 정도가 주부, 자영입, 영업직이 사무직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8.504, p<.001). 우울 및 인지장애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효과가 크게 느끼고, 건강상태에서 나쁘다가 셀프 두피 마사지의 효과를 크게 느끼는 것으로 사료된다. Hong & Kim(2014) 연구에서 두경부마사지를 수행 후 수면장애, 문제 행동, 우울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두경부마사지는 경증 치매노인자의 수면장애, 문제행동장애 및 우울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간호중재라고 하였다. 이에 두경부 마사지가 우울 및 인지장애에 유의미하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2) 불안 증상
일반적 특성에 따라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그 결과 배우자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배우자 없음이 배우자 있음 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768, p<.01), 음주유무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안한다가 한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3.258, p<.01). 그리고 수면시간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6시간 이하가 7시간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188, p<.05), 식사횟수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2회 이하가 3회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3.008, p<.01). 또한, 규칙적 운동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한다가 안한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471, p<.05), 자녀수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없음과 1명이 2명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3.062, p<.05). 게다가, 최종학력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고졸이 대졸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F=4.153, p<.05), 건강상태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나쁘다가 보통과 좋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10.925, p<.001). 운동동기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스트레스해소 및 기타가 건강유지증진과 체중 및 체형 관리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F=7.106, p<.01), 직업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불안 감소 정도가 자영업과 영업직이 사무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6.908, p<.001). 불안증상에서 건강상태에서 나쁘가 효과를 크게 느끼고 평소 스트레스 해소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보다 큰 효과를 보는 것으로 사료된다. Kim & Choi(2010) 연구에서 두경부 마사지를 자궁적출술 환자에게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한 본 연구에서 상태 불안 정도는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로 감소되어 선행연구와 일치하였고, 중년 여성에게 두피 마사지를 제공한 Youn(2006)의 연구에서 활력요인은 증가하고, 불안-우울 점수는 낮아진 결과와도 유사하였다. 셀프 두피 마사지가 불안 증세를 감소시키는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3) 분노 증상
일반적 특성에 따라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 및 일원 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한 분석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그 결과 성별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여자가 남자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513, p<.05), 배우자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배우자 없음이 배우자 있음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3.433, p<.01). 그리고 음주유무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안한다가 한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379, p<.05), 수면시간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6시간 이하가 7시간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3.187, p<.01). 또한, 식사 횟수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2회 이하가 3회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3.919, p<.001), 자녀 수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1명이 2명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4.565, p<.05). 최종학력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고졸이 대졸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F=6.391, p<.01), 건강상태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나쁘다가 보통과 좋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8.592, p<.001). 운동걷기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스트레스 해소 및 기타가 건강유지 증진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F=6.233, p<.01), 직업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분노 감소 정도가 주부, 자영입, 영업직이 사무직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8.056, p<.001). 분노 증상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효과가 크게 느끼고, 건강상태에서 나쁘다가 셀프 두피마사지의 효과를 크게 느끼고, 운동걷기에서 스트레스 해소에서 큰 효곽를 느꼈다는 점에서 평소 건강과 스트레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효과를 본 것으로 사료된다. Kim et al.(2015) 연구에서 중년여성 특수교사에게 두피마사지를 시행하였을 때 스트레스의 척도변화에서 하위분모인 분노, 우울 부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낸 선행연구와 일치하였다. 이로써 셀프 두피 마사지가 분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4) 시각적 상사 스트레스(VAS) 증상
일반적 특성에 따라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한 분석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그 결과 성별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여자가 남자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4.063, p<.001), 배우자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배우자 없음이 배우자 있음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2.397, p<.05). 음주유무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안한다가 한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2.228, p<.05), 흡연유무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안한다가 한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3.106, p<.01). 또한, 건강상태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좋다가 보통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F=6.749, p<.01), 운동걷기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스트레스 해소 및 기타가 건강유지 증진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3.852, p<.05). 운동의 스트레스 완화에서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VAS 감소 정도가 보통 이하가 매우 그렇다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5.952, p<.01). 음주와 흡연을 하지않고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크게 보는 것으로 사료된다. Kwon & Lee(2009) 선행연구에 따르면 다른 비교집단과 비교하여 두피마사지를 시행한 집단만 스트레스 Vas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는 연구과 일치하며 셀프 두피 마사지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3. 스트레스 증상 간 관계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 스트레스 증상 및 전·후 스트레스 증상 차이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피어슨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1)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스트레스 증상 차이 간 상관관계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의 스트레스 증상 차이 간 상관관계 Table 8을 살펴보면, 먼저 우울 및 인지장애는 불안(r=.832, p<.001), 분노(r=.861, p<.001), VAS(r=.222, p<.001)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불안은 분노(r=.780, p<.001), VAS(r=.203, p<.001)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고, 분노는 VAS(r=.216, p<.001)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즉,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후 우울 및 인지장애, 불안, 분노, VAS 차이는 모두 서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서로 비례관계임을 알 수 있다(Table 8).
2)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의 스트레스 증상 간 상관관계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의 스트레스 증상 간 상관관계(Table 9)를 살펴보면, 먼저 우울 및 인지장애는 불안(r=.863, p<.001), 분노(r=.860, p<.001), VAS(r=.419, p<.001)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불안은 분노(r=.795, p<.001), VAS(r=.391, p<.001)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고, 분노는 VAS(r=.413, p<.001)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 우울 및 인지장애, 불안, 분노, VAS는 모두 서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서로 비례관계임을 알 수 있다.
3)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후의 스트레스 증상 간 상관관계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후의 스트레스 증상간 상관관계(Table 10)를 살펴보면, 먼저 우울 및 인지장애는 불안(r=.901, p<.001), 분노(r=.918, p<.001), VAS(r=.285, p<.001)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불안은 분노(r=.883, p<.001), VAS(r=.315, p<.001)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고, 분노는 VAS(r=.274, p<.001)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후 우울 및 인지장애, 불안, 분노, VAS는 모두 서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서로 비례관계임을 알 수 있다.
V. 결 론
본 연구는 셀프 두피마사지 프로그램이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입증하고자 하였다.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이 성인의 스트레스 증상 정도 척도(PSI)와 성인의 시각적 상사 스트레스 측정(VAS)을 통한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입증하고자 하였다.
스트레스 척도인 우울 및 인지장애, 불안, 분노, VAS의 모두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후 셀프 두피 마사지 시행 전의 우울 및 인지장애, 불안, 분노, VAS 보다 낮게 나타나 차이가 나타나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스트레스 척도의 우울 및 인지장애, 불안, 분노, VAS는 모두 서로 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서로 비례관계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셀프 두피 마사지가 성인의 스트레스 감소 지수에 모두 긍적적인 변화가 있었다. 또한, 음주를 하지 않고, 흡연을 하지 않고, 현재 건강 상태를 나쁘다고 답한 대상들에서 스트레스지수 감소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건강상태에 관심이 많을수록 셀프 두피 마사지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셀프 두피 마사지 실시 후 스트레스 항목 및 총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여, 과도한 스트레스 속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성인들에게 스트레스 감소와 기분전환을 위하여 시간 소비가 적고 일상생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로써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 대상 범위를 넓혀 셀프 두피 마사지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의 근거 제시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언은 첫째 시각적 상사 도구를 활용한 데이터는 연구대상자들의 주관적 견해를 바탕으로 한 결과이므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으로 보다 객관적인 도구를 활용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조사 대상자 412명을 대상으로 전체 해석을 판단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음으로 인구 비례에 따른 설문조사 대상자 선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두피 마사지의 효과 검증을 위해 셀프 두피마사지 효과와 더불어 전문가를 통한 두피마사지의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 그리고 전문 두피마사지 기기를 활용한 효과에 대한 비교분석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셀프 두피 마사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인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입증하는 연구를 시도하여 성인의 스트레스의 감소에 도움이 되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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