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Cosmetol > Volume 30(6); 2024 > Article
대학생의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이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suggesting a plan to foster career coverage for smooth advancement into society amid the continued economic and employment difficulties of young people facing MZ generation as potential social participants who are the main pillars of economic activity and consumption in the future society. Accordingly, 183 beauty college students were studied, and as a result, the self-image, body image, happiness, and career aspiration presented as influencing factors all show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at the p<.01 level. Additionally, a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ajor variables, and college students’ self-image, body image, and happines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he development of career aspiration, and their explanatory power was calculated as 30.3%, 25.2%, and 10.2%, respectivel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relative influence of independent variables on dependent variables, the contribution to career aspiration was high in the order of self-image and body image, and happiness was excluded as the relative influence was minimal. Through this, it can be interpreted that the more positive the self-concept recognized by college students is, the higher the goal setting, effort, and aspiration for a career path. In order to cultivate career aspiration, it is necessary to support the university department’s self-exploration program and activities for appearance and physical management.

I. 서 론

미래의 가장 큰 인적 재원이자 사회 문화 흐름의 주체가 되는 MZ세대는 현시대 경제구조의 핵심이 되는 주요한 소비계층이다. MZ세대란 1980~2005년 출생자를 총칭하는 인구집단으로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세대이다. 특히 Z세대는 잠재적 사회진출자로서 다가올 경제활동 및 소비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Z세대는 1995~2005년 사이의 출생자를 특정하는 용어로, 우리나라 교육과정 중 대학생이 이에 해당된다. Z세대는 가장 진보적인 세대라 불리웠던 X세대의 자녀세대로, 부모로부터 자유로운 가치관을 물려받아 다양성을 추구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경험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므로 즉흥적이고 열정적이다(https://magazine.contenta.co). 또한 집중력과 지속성이 짧은 것이 특징으로,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를 더욱 중요시하며 소유보다는 공유와 경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Park, 2019; Kim, 2020).
학교와 직장의 이행기에 있는 Z세대 대학생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진로를 구체화하여 나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일일 것이다. 침체된 경제구조로 인한 불안정한 취업난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취업률 저조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취업실태는 Z세대 대학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예비 사회진출자로서 불안한 감정을 고스란히 겪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청년 취업 인식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청년 구직자들이 구직과정 중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불안’ 요소가 7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http://www.hkrecruit.co.kr/2022). 따라서 평생의 난제인 진로선택 및 취업의 문 앞에 마주한 Z세대 대학생들에게 불안감을 없애고 진로포부를 높여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Kang(2008)에 연구에 의하면 자신이 인식하는 긍정적인 자기이미지는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신체이미지 또한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에 각각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Choi, 2009). 부정적인 신체이미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기인식에 비관적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요인이라 할 수 있다(Stice, 2002). 또한 행복감은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본질적인 목적으로 인간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주체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내면의 힘이다. 이는 개인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요인으로써, Z세대 대학생들에게 불안정한 고용사회와 취업난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듯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을 Z세대 대학생들의 진로포부를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행복감을 영향 요인으로 제시하여 각 변인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Z세대의 대표적 키워드인 ‘나 자신’을 기반으로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자아이미지와 신체이미지를 분석하여 진로포부를 함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II. 이론적 배경

1. 자아이미지

자아 개념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연구로 심리, 철학적 연구 중 가장 오래되었다. 자아이미지(Self-image)란 사람들이 자신이나 타인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수단인 이미지(Image)와 함께 등장한 용어로 한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느낌의 총체를 말한다(Lee et al., 2006). 또한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구분하여 지각할 수 있는 특성들의 집합에 대한 개인의 지각이라고도 한다(Jung & Lee, 1996). 초기의 자아이미지 연구에서는 자아이미지를 단일구조로 보았으나, 이후 복합자아구조 이론이 등장하여 자아이미지를 실제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로 구분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Sirgy(1982)는 자아이미지에 대해 복잡자아개념 관점에서 실제적 자아이미지(Actual Self-image), 이상적 자아이미지(Ideal Self-image), 사회적 자아이미지(Social Self-image), 이상적·사회적 자아이미지(Ideal Social Self-image)의 4가지로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실제적 자아이미지는 자기자신이 인식하는 본인의 현재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의미하며, 이상적 자아이미지는 자기자신이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본인의 이미지를 말한다. 또한 사회적 자아이미지는 타인이 나에 대하여 인식하고 느끼는 이미지를 말하며, 이상적·사회적 자아이미지는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자신의 이상적 이미지를 말한다. 이러한 자아이미지 중 실제적 자아이미지와 이상적 자아이미지가 주로 실증적인 분석에서 다뤄지고 있다(Sirgy, 1982).

2. 신체이미지

신체이미지라는 용어는 신경학, 신경 심리학에서 신체 경험이나 신체지각에 대한 연구에서 사용되었으며, Paul Schilder(1914)의 신체적 이미지에 대한 개인이 갖는 정신적, 심리적 지각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진행되면서부터 사회적,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연구가 되어왔다. Freud(1927)는 정신분석학적 개념을 신체지각에 적용하여 인간의 정체성은 신체와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신체적 결함이 열등감을 생기게 하는 등 자신의 신체에 대한 생각이 여러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신체이미지(Body Image)란 개인이 자신의 신체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느낌을 의미한다(Price, 1986). 즉 자신의 신체경험을 통해 형성하게 되는 스스로의 정의이며, 자신이 속한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다시 말해 신체의 객관적인 모습보다는 주관적인 지각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Sung et al., 1999). 우월한 신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개인의 신체이미지가 부정적이면 그에 따른 태도, 행동, 사고 등은 달라지며 이러한 부정적 신체이미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Stice, 2002). 또한 개인의 신체이미지는 미에 대한 사회적 기준에 따라서 결정되는 요인이다(Cash, 1990).

3. 행복감

행복(Happiness)이란 개념은 인간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다뤄지고 있는 영역으로 모든 인간은 행복을 갈망하며 행복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간다. 행복(幸福)의 사전적 정의는 ‘복된 좋은 운수‘ 또는 ‘생활 속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Korean Dictionary, 2023)라는 의미로 정의된다. 행복감이란 개인의 경험 내에 존재하는 주관적인 기준이며 삶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측면을 반영하는 개인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말한다(Campbell, 1976). 행복과 관련하여 심리적인 관점에서 주관적 삶의 질, 주관적 만족감, 주관적 안녕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긍정심리학이 발전함에 따라 행복에 대한 연구가 과학적으로 시도되었다. Diener(2000)는 행복이란 자신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인지적, 정서적 평가로 순간적 감정이나 기분이 아닌 지속적인 관점의 안녕감이라고 정의하였으며 Seligman(2002)은 행복을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Lyubomirsky(2008)는 자신의 삶이 좋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며 기쁨, 만족, 또는 웰빙을 누리는 상태로 정의하였다.

4. 진로포부

진로포부(Career Aspiration)는 진로와 관련된 열망으로, 진로에 대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개인이 선택한 진로 안에서 성공과 성취를 얼마나 바라는가를 나타낸다(O’Brien et al., 1996). 현재 진로 상황을 인식하고 앞으로 자신에게 적절하다고 기대되는 교육 수준, 직업 지위, 리더십, 승진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자신의 진로 분야에서 지도성을 발휘하거나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하여 자신이 선택한 진로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개인적 요인들이다(Yang, 2008; Lee, 2013; Choi, 2003). 이러한 진로포부는 개인적 특성, 사회 및 환경적 요인들과 인지·심리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형성된다(Park & Lee, 2008). 진로포부의 개념은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었는데 Farmer(1985)는 진로 관련 동기 연구에서 진로포부를 한 개인이 성취하고자 하는 직업과 교육의 정도를 의미한다고 하였고 후속 연구에서는 개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직업의 사회경제적 지위나 명성의 정도라고 언급하였다(Farmer & Chung, 1995). 또한 O’brien(1996)은 진로포부란 개인이 선택한 진로 영역 안에서의 성취와 성공을 얼마나 동경하는지를 뜻한다고 하였다. 즉 최고 권위자 혹은 중요한 직위에 오르기를 희망하거나 계속해서 교육받고자 열망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개인이 직장 내에서 성취를 이루고 싶은 포부, 리더가 되고 싶은 포부, 경력관리를 위해 교육을 받고 싶은 포부가 포함된다(O’brien et al., 1996). Trice와 King(1991)의 연구에 따르면 진로포부는 시간이 지나도 어느 정도 연속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포부에 대해서 아는 것은 장래 진로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개인의 진로를 명확하게 하며, 진로발달과 직업 성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O’brein et al., 1996). 한편 국내 연구자에 의하면 진로포부는 자기 진로 분야에서 지도성을 발휘하거나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하여 자신이 선택한 진로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개인적 요인이라고 하였다(Kim, 2012). 또한 Park(2010)은 O’brien의 진로포부 개념을 인용하여 개인이 선택한 한 직업 내에서 리더직과 같은 보다 높은 직책·직위를 열망하는 정도를 의미한다고 했으며, 이는 곧 직업의 지위와 상관없이 한 직업 내에서 개인이 성취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자 하는 정도를 나타낸다고 하였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충남, 충청, 전라도에 소재하는 대학교의 뷰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설문지는 온라인 구글폼(Google Form)을 사용하였으며, 표집기간은 2024년 3월 14일부터 2024년 4월 29일까지로 하였다. 회수된 응답 수는 총 183부로 응답의 적절성 확인 후, 수집된 응답 183부를 모두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2. 측정 도구

1) 자아이미지

자아이미지를 측정하기 위해 Lee(2003)의 방법을 측정도구로 사용하였다. 18문항의 단일 척도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Likert 7 점 척도를 사용하여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자아이미지의 신뢰도는 .919로 나타났다.

2) 신체이미지

신체이미지를 측정하기 위해 Choi(2010)와 Jo(2006)의 설문지를 수정·보완한 Jang(2014)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총 15개의 문항으로 각 문항은 Likert 5 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이미지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신체이미지의 신뢰도는 .802로 나타났다.

3) 행복감

행복감을 측정하기 위해 Diener, E., Emmoms, R. A., Larsen, R. J., & Griffin, S(1985)가 개발한 행복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와 Rothwell과 Cohen(2003)의 행복척도(Happiness Quotient)를 Lee와 Yoo(2007)가 수정하여 개발한 행복감 척도룰 사용하였다. 8개의 단일 척도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Likert 5 점 척도를 사용하여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행복감의 신뢰도는 .888로 나타났다.

4) 진로포부

진로포부를 측정하기 위해 The Career Aspiration Scale (O’Brien, 1992)을 번안하여 사용한 Choi(2003)의 것을 본 연구의 대상자와 적합하도록 일부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9문항의 단일 척도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Likert 5 점 척도를 사용하여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포부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진로포부의 신뢰도는 .883으로 나타났다.

3. 연구 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세부적인 분석방법을 살펴보면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의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연구 변인의 평균 및 표준편차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각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이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83명 중 여성 응답자가 164명(89.6%)으로 주를 이루었다. 1학년이 75명(41.0%)으로 가장 많았으며, 2학년 55명(30.1%), 4학년 30명(16.4%), 3학년 23명(12.6%)의 순으로 1학년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과반수인 97명(53.0%)이 가족들과 함께 동거하고 있었으며, 독립하여 혼자 자취생활을 하는 학생이 43명(23.5%),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이 42명(23.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달 평균 용돈은 50만원 이상이 48명(26.2%)으로 가장 많았고, 40만원~50만원 미만이 25명(13.7%), 30만원~40만원 미만이 26명(14.2%), 20만원~30만원 미만이 26명(14.2%), 10만원~20만원 미만이 20명(10.9%) 10만원 미만이 38명(20.8%)이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생활비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 자료(KOSIS, 2023)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조사에서 아르바이트 경험 있다가 64.1%, 없다가 35.9%로 작년 대비 대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생활비 및 용돈을 충당할 목적으로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확인하였다.

2. 주요 변인의 평균 및 표준편차

본 연구 대상자의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행복감 및 진로포부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다음의 <Table 3>에 제시하였다. 주요 변인의 평균은 자아이미지 4.64, 신체이미지 3.64, 행복감 3.50, 진로포부 3.87로 각 변인들 최고점의 절반을 넘는 수치를 나타냈으며, 자아이미지, 진로포부, 신체이미지, 행복감의 순으로 평균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내적 이미지가 나를 판단하는 기준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학생들이 평가하는 자신에 대한 내면과 외면의 이미지, 대학생활의 만족감, 진로에 대하여 긍적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선행연구에서도 대학생의 신체이미지 3.15, 행복감 3.70, 진로포부 3.32에 대한 기술통계치가 유사하게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Yoo, 2011; Lee, 2022; Oh, 2024).

3. 주요 변인 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의 주요변인인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행복감 및 진로포부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각 주요변인에 대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변인은 p<.01 수준에서 서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먼저 독립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자아이미지는 신체이미지(r=.516), 행복감(r=.650)과 신체이미지는 행복감(r=.411)과 p<.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상관성을 보였으며, 종속변인인 진로포부와는 각각 자아이미지(r=.551), 신체이미지(r=.502), 행복감(r=.320)이 p<.01 수준에서 정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변인 간의 상관관계에서 자아이미지와 행복감의 상관도(r=.650, p<.0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속변인에 대해서는 자아이미지(r=.551, p<.01), 신체이미지(r=.502, p<.01), 행복감(r=.320, p<.01)의 순으로 높게 산출되었다.
이는 Cho(2023)의 연구에서 학습자의 자아인식과 행복감 간의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검증된 것과 같은 결과이며, 신체이미지의 지각이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Yoo(2011)의 연구와도 맥을 같이 한다. 또한 자아인식, 자아존중감, 신체만족도, 심리적 행복감, 학습몰입의 변인들이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인 선행연구들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Jeon et al., 2018).

4. 주요 변인 간의 영향관계

1) 대학생의 자아이미지가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의 자아이미지가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단순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F=78.806(p<.001)으로 본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R2=.303으로 30.3%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자아이미지는 B=0.424(p<.001)로 나타나 진로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으며, B의 부호가 정(+)적이므로 자아이미지가 높을수록 진로포부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자아인식과 학습참여동기 및 학습몰입이 서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Cho(2023)의 연구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사회적 자기개념이 진로포부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된 Lee(2012)의 연구와도 일치하였다.

2) 대학생의 신체이미지가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의 신체이미지가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단순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F=60.907(p<.001)로 본 회귀모형은 적합하게 나타났다. 또한 R2=.252로 25.2%의 설명력을 보이고 있다. 신체이미지는 B=.660(p<.001)으로 진로포부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신체이미지가 높을수록 진로포부도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자신이 인지하는 신체상과 진로포부와도 연관성이 있는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신체이미지가 긍정적일수록 자신에 대한 효능감 및 성취욕구, 진로에 대한 적극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Yoo, 2009; Yoo, 2011). Sim(2011)의 연구에서도 신체적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성취목표성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됨으로써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자아 및 신체이미지에 대하여 건강한 관점을 가진 사람일수록 진로에 대하여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성취욕구가 높으며 자신에 대한 믿음과 효능감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대학생의 행복감이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의 행복감이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F=20.591(p<.001)로 본 회귀 모형은 적합하게 나타났다. R2=.102로 10.2%의 설명력을 보였다. 행복감은 B=.306(p<.001)으로 진로포부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행복감이 클수록 진로포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Jang(2021)의 연구에서 행복감이 주요 요소인 긍정심리자본이 진로포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동일하다. 즉, 행복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진취적이며 능동적인 성향을 갖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동일한 맥락에서 긍정심리자본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희망은 진로포부와의 관계에서 행복감과 마찬가지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Park, 2008).

4) 대학생의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이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이 진로포부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알아보고자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및 행복감을 독립변인으로 진로포부를 종속변인으로 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진로포부에 자아이미지와 신체이미지가 포함된 모형의 F 통계값은 52.390, 유의확률은 .000으로 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는 진로포부를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진로포부 총 변화량의 약 36%가 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개별 독립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기여도와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진로포부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자아이미지(t=5.751, p<.001)와 신체이미지(4.289, p<.001)이며, 독립변수의 상대적 기여도를 나타내는 계수에 의하면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의 순서로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반하여 Lee(2012)의 연구에서는 진로포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자기개념의 하위변인으로 체력적 자기개념이 검증되어 본 연구 결과와는 다소 상이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차이점이 나타난 원인은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대학생이며 남·여 성비에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Lee(2012)의 연구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큰 성장기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여 성비가 비슷한 조건 하에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비롯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VIF는 10보다 작아 공산성 진단 결과 문제가 없었고 Durbin-Watson은 1.784로 2에 근접하여 독립성이 확보되었다. 행복감은(t=-1.367, p>.05)으로 산출되어 진로포부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서 제외되었다.

V. 결 론

본 연구는 다가올 미래사회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는 Z세대 대학생의 사회진입을 위한 올바른 동기부여와 진로포부를 함양하기 위하여,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행복감을 영향요인으로 제시하여 요인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전국에 소재하는 4개 대학교의 대학생 18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주요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진로포부,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행복감은 각각 p<.01의 수준으로 서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주요변인 중 자아이미지와 행복감은 서로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긍정 인식과 믿음이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종속변인인 진로포부에 대하여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 행복감의 순서로 그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변인 간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아이미지와 신체이미지 그리고 행복감은 각각 p<.001의 수준에서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설정한 탐색요인이 모두 진로포부에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 중 진로포부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다중선형회귀분석 결과, 상관관계 분석 결과와 동일하게 자아이미지, 신체이미지의 순으로 그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진로에 몰두하여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동력이 긍정적인 자기개념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Z세대 대학생들의 사회진입장벽을 낮추고 취업난을 경감하기 위하여 진로포부를 함양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전문가의 심리 상담, 코칭 등 자아 탐색을 위한 비교과 활동을 개설하여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낙관적인 자기 암시를 통하여 부정적 자아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요즘 각 대학들이 지식함양을 위한 학문적 접근에 치중하고 있어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성과위주의 공모전이나, 대회출전위주의 프로그램 등이 많이 실행되고 있으나 자아 및 신체이미지의 건강한 자아개념의 확립을 위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재능기부 및 사회봉사 등의 지역 참여 활동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킴으로써 자아이미지의 긍정인식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신체이미지의 긍정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올바른 미 의식을 정립하고, 주체적인 진로활동에 정진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와 체력, 또한 현대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외모를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적합한 활동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즉,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건강한 체중관리, 요가, 필라테스, 팀스포츠 등의 운동프로그램,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옷차림 개선 등의 퍼스널 뷰티 컨설팅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도 좋은 예이다.
셋째, Z세대 대학생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기 위하여 취미활동 동아리의 활성화, 교우 및 교수자 간의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 학생들의 정서적 상태 모니터링 등을 구축하여 진로포부를 함양하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는 충남, 충청 및 전라도 소재의 대학교 학생으로 제한하여 진행되었기에 조사대상자에 대한 결과를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광범위하게 전국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연구 대상자에 있어서도 범위를 넓혀 사회에 진입한 성인근로자의 경우에도 자아이미지가 높은 사람일수록 실제로 업무역량, 업무성취도, 승진의 기회 등 업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관계를 갖는지에 대하여 검증하는 연구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Table 1.
The Result of Reliability Analysis of Variable
Variable Cronbach’s α
Self-image .919
Physical-image .802
Happiness .888
Occupational Aspirations .883
Table 2.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Variable N Mean (%)
Gender Male 19 10.4
Female 164 89.6
Grade 1 Grade 75 41.0
2 Grade 55 30.1
3 Grade 23 12.6
4 Grade 30 16.4
Residence Type With family 97 53.0
Dormitory 42 23.0
Live alone 43 23.5
Etc. 1 0.5
Monthly Allowance under 100.000 38 20.8
100.000 ~ under 200.000 20 10.9
200.000 ~ under 300.000 26 14.2
300.000 ~ under 400.000 26 14.2
400.000 ~ under 500.000 25 13.7
above 500.000 48 26.2
Part-time Job Yes 91 49.7
No 92 50.3
Total 183 100
Table 3.
Descriptive Statistic Analysis of Variables
Variable M SD Minimum value Maximum value Skewness value Kurtosis
Self-image 4.64 .912 1.83 7.00 .237 .260
Physical-image 3.64 .533 2.07 5.00 -.213 -.150
Happiness 3.50 .733 1.63 5.00 -.012 -.511
Occupational Aspirations 3.87 .702 2.00 5.00 -.223 -.758
Table 4.
The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Self-image Physical-image Happiness Occupational Aspirations
Self-image 1
Physical-image .516** 1
Happiness .650** .411** 1
Occupational Aspirations .551** .502** .320** 1

** p<.01

Table 5.
The Effects of Self-image on Occupational Aspirations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B β t(p) VIF
Occupational Aspirations Self-image .424 .551 8.877*** 1.000
R2=.303 F=78.806*** Durbin-Watson=1.680

*** p<.001

Table 6.
The Effects of Physical-Image on Occupational Aspirations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B β t(p) VIF
Occupational Aspirations Physical-image .660 .502 7.804*** 1.000
R2=.252 F=60.907*** Durbin-Watson=1.807

*** : p<.001

Table 7.
The Effects of Happiness on Occupational Aspirations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B β t(p) VIF
Occupational Aspirations Happiness .306 .320 4.538*** 1.000
R2=.102 F=20.591*** Durbin-Watson=1.563

*** : p<.001

Table 8.
The Effects of Self-Image, Physical-Image and Happiness on Occupational Aspirations
Variable B SE β t(p) TOL VIF
(Constant) 1.025 .298 3.445**
Self-image .306 .053 .398 5.751*** .734 1.362
Physical-image .390 .091 .297 4.289*** .734 1.362
F(p) 52.390***
Adj.R2 .361
Durbin-Watson 1.784

** : p<.01,

***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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