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30대 여성의 외모관리행동이 출산의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of Chinese Women in Their 20s and 30s on Willingness to Give 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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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Abstract
Modern women’s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s closely linked to childbirth concerns and influences their willingness to give birth, providing key insights for addressing low birth rates. This study examine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nd willingness to give birth among Chinese women in their 20s and 30s, and analyzed the effect of appearance management on childbirth intentions. Data were collected from November 13 to 30, 2024, and analyzed using SPSSWIN 21.0, applying factor analysis (Cronbach’s α),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Participants were mostly women in their 30s, married, with professional occupations, and holding college degrees or higher; many had no children or one child, and annual incomes between 10-20 million KRW. Measurement reliability was high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α= .935; willingness to give birth α= .984). Average scores were 3.74 for appearance management and 3.77 for willingness to give birth, both indicating high levels. Correlation analysis revealed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management and willingness to give birth, while multiple regression showed that higher appearance concerns—particularly regarding skin, hair, body, and genital changes—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lower childbirth intentions. These findings highlight that stronge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reduces willingness to give birth, reflecting heightened sensitivity to physical changes during pregnancy.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evidence for the impact of appearance management on childbirth intentions and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incorporating these factors into future policy planning.
I. 서 론
중국은 국가 정책이 출산 제한을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크게 상승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망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부터 중국의 출생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2022년에 비해 208만 명이 감소했고, 자연 증가율도 –0.60‰에서 –1.48‰로 감소했다(國家统計局, 2024). 이 현상은 사회 전반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출산 의사는 정책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적, 문화적, 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20~30대 여성들은 직업 및 경력개발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 결혼 선택으로 인한 사회·가족의 기대감으로 심리적 부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등은 개인적 가치관과 현실 사이의 갈등 사이에서 심리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로 인한 상실감, 자아정체감의 혼란, 우울감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Li et al., 2024; Choi, 2020). 가임기 여성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신체적·정서적 변화로 자존감과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체형 변화, 피부 문제, 체력 저하 등은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이상적인 여성 이미지’와의 괴리감을 초래해 외모에 대한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신체 변화와 사회문화적 인식은 여성의 출산 의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Lazzari & Beaujouan, 2025).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외모 관리 행동을 중시하면서 미용, 피트니스, 패션, 스타일링 등을 통해 개인의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경제 발전 및 성 역할의 변화에도 반영되면서, 여성의 출산 의지와 복잡한 상호관계를 가질 수 있다(Lazzari & Beaujouan, 2025).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여성의 건강 상태와 신체적 변화는 출산의향(Childbearing intention), 출산의사(Willingness to Give Birth), 출산의지(Intention to give birth)가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서 출산 기회와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Oh & Lee, 2023). 그러나 일부 여성에게 건강회복, 외모개선 등과 함께 사회적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삶의 질과 경력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메커니즘이 필요하다(Syse et al., 2022). 이에 건강회복을 위해서는 미용적 측면에서는 기미·색소침착 개선, 튼살·탄력 저하 관리, 두피·모발 회복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자기 돌봄 효과를 높일 수 있다(Kim, 2017). 신체 회복을 위해 산후 요가, 케겔 운동, 가벼운 유산소 운동, 코어 근육강화 등을 통해 체형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정신 건강을 개선하며 일상 복귀를 위한 체력을 마련할 수 있다(Lee, 2016). 식이를 통해 단백질, 오메가-3 섭취, 항산화 식품 등을 통해 체내 회복은 물론 피부, 모발 건강으로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외모 관리의 확산은 단순한 개인의 미적 추구를 넘어서, 여성의 출산 역할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을 변화시킬 가능성도 크다. 특히 외모 관리 행동이 출산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20~30대 가임기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국의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외모와 관련된 피부관리 및 신체관리 행동과 출산의사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그 복잡한 상호작용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외모 관리와 출산 선택 간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함으로써, 가임기 여성의 건강 증진과 출산 의욕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중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외모 관리 행위의 개념
외모 관리 행위란 외모를 개선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화장, 옷차림, 운동, 식단 조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적 이미지와 자기만족을 높이려는 행동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외모 관리로 자아 이미지와 사회적 정체성을 향상시키지만,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피부와 체형 비교가 신체 이미지와 자기 만족도를 낮추며, 과도한 외모 관리 관심은 불안과 우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상적인 외모 추구는 신체 이미지 불만과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Kang et al., 2020; Yuan et al., 2024). 특히 젊은 여성들은 사회의 아름다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외모 관리 행동을 취하며, 식단 조절, 피트니스, 미용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모 관리의 보편성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쳐, 이상적인 체형 추구 과정에서 신체적 불만과 불안을 겪고, 건강하지 않은 체중 감량 방법이나 성형 수술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Kirkpatrick & Lee, 2023).
20~30대 가임기 여성은 임신과 출산 등 신체 이미지 변화에 직면했을 때, 외모 관리를 통해 자아 가치감과 사회적 정체성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들이 출산 후 신체 변화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모 관리와 정신 건강 교육이 필요하며, 여성들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저출산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Gillen & Markey, 2021).
본 연구에서 외모관리 행동은 외모관심도, 외모관리, 체형관리 등의 변화로 인한 임신 및 출산의사와의 상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2. 출산의사에 대한 개념
출산의사는 개인이나 부부가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자녀를 낳고자 하는 의도와 계획을 의미하다. 출산 의사는 생물학적 요인 외에도 경제적 압박, 사회적 지원, 생활 단계, 교육 수준, 결혼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이 출산 의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젊은 층과 고학력 그룹은 출산을 지연할 가능성이 높다(Zhao et al., 2024). 출산 의사는 설문 조사와 계획 행동 이론을 통해 평가되며, 개인의 태도, 규범, 행동 제어를 통해 출산 의사의 형성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다(Sousa-Leite et al., 2023). 중국의 젊은 여성들은 출산 의사에 있어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출산 의지가 낮은 편이다. 즉, 사회적 지원과 출산 준비 정도는 출산 의지를 높이며, 경제적 요인은 소득과 경제적 부담에 따라 출산 의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Ning et al., 2022). 심리적 요인으로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출산 의지를 감소시킬 수 있고, 정신 건강 상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전통적인 성 역할 태도는 출산 의사에 영향을 미치며, 평등주의적 태도를 가진 여성은 출산을 지연하는 경향이 있다(Zeng et al., 2023; Liang et al., 2023; Zhang et al., 2024). 교육 수준, 직업 발전, 경제 상황, 사회적 지원, 가족 기대, 미디어 영향, 심리적 요인, 그리고 일-가정 갈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출산 준비도가 높을수록 출산 의지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Ren et al., 2024; Yao, 2024; Li et al., 2024).
본 연구에서 출산의사는 피부 변화, 모발 및 신체변화, 체형 및 생식기 등의 변화로 인한 외모관리 행동과의 상관성을 설명하고 있다.
3. 외모 관리 행위와 출산 의지와의 상관성
외모 관리 행동은 젊은 여성들, 특히 중국의 20-30대 가임기 여성들의 출산 의지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가 외모를 중시함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외모 관리 행동을 자아 이미지와 사회적 정체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외모 관리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할수록 출산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신감과 사회적 지위와의 관련성을 통해 출산에 대한 태도와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Yao, 2024; Li et al., 2024). 또한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젊은 여성들은 외모와 직업 성공의 연관성을 인식하며, 출산이 경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출산 결정에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다(Matsumoto et al., 2022). 특히 직업 발전, 출산에 대한 두려움, 성 역할 인식, 가족 기대, 일과 가정의 갈등 등으로 출산을 신중히 고려하며, 도시의 고학력 여성일수록 출산을 지연하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외모 관리 행위는 단순한 아름다움 추구를 넘어 출산에 대한 인식과 의사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출산 이후 외모관리는 신체 변화에 대한 심리적 불안, 사회적 시선에 대한 민감성, 심리적 안정감과 회복감을 얻기 위해 자기 돌봄(self-care)과 회복의 상징으로 단순한 미용 차원을 넘어, 자아 정체성 회복과 사회적 재적응의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후 외모관리 지원을 위한 접근으로는 산후 정신건강과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연계, 출산 후 외모관리 정보 및 서비스 접근성 향상,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미용·헬스케어 관련 지원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출산의사는 피부 변화, 모발 및 신체변화, 체형 및 생식기 변화 등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 등을 설명하고 있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문제
본 연구는 중국 20~30대 가임기 여성들이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신체 변화에 직면했을 때 외모 관리 행동이 출산의사 사이의 상관관계에서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를 통해 현대 여성의 출산 관념 변화를 이해하고, 중국 관련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구체적인 연구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가임기 여성의 일반적 특성, 외모관리행동, 출산의사의 정도를 알아본다.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외모관리행동이 출산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2. 연구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중국 구이저우성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위쳇(WeChat), 왠쥬엔망 프로그램(wenjuanwangprogram)을 이용하여 2024년 11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자설문을 수행했다. WeChat은 중국위 WeChat Mini Program 플랫폼으로 대상자들은 연구의 목적을 읽고 동의한 후 전자설문지에 무기명으로 자기입력식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3. 측정도구 및 내용
본 연구의 설문도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 측정도구는 일반적 특성 7문항(Hong, 2020)으로 명목척도로 구성하였고, 외모관리행동 15문항(Yoo, 2013)과 출산의사 10문항(Kim, 2014; Hoefel et al., 2020)은 5점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측정변수의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설문지는 중국어로 번역하여 366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불성실한 응답자 10부를 제외한 356부를 최종 선택하였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모두 유의수준 5%에서 검증하여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가임기 여성의 일반적 특성은 Frequency Analysis,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에 대한 문항들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Factor analysis, 신뢰도는 Cronbach’s a의 계수로 판단하였다.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와의 관계에서 미치는 영향은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한 다음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을 빈도분석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령은 ‘20대’가 34.8%, ‘30대’가 65.2%였으며, 결혼상태는 ‘미혼’이 26.4%, ‘기혼’이 71.9%였다. 자녀수는 ‘없음’과 ‘1명’이 각각 39.3%, ‘2명’이 19.4%, ‘3명 이상’이 2.0% 순이었고, 거주도시는 ‘오륙선 도시’가 43.3%, ‘3~4선 도시’가 29.5%, ‘현-진-향’이 15.7%, ‘1~2선 도시’가 11.5% 순이었다. 최종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70.2%, ‘대학원 이상’이 15.4%, ‘전문대학 졸업’이 11.8%, ‘고등학교 졸업 및 중등 전문대학’이 1.7% 순이었으며, 연소득은 ‘1000~2000만원 미만(6-12만 위안)’이 51.7%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1000만원 미만(6만 위안)’은 23.9%, ‘2000~3000만원 미만(12~18만 위안)’은 17.7%, ‘4000~5000만원 미만(24~30만 위안)’은 3.4% 순이었다. 직업은 ‘전문직’이 50.0%, ‘사무직원’이 25.8%, ‘사업’이 11.2%, ‘공무원’이 7.9%, ‘무직’이 5.1% 순으로 조사되었다.
2. 외모관리 행동 및 츨산의사 신뢰도검증 및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란 동일한 대상, 특성 또는 구성을 비교가능하고 독자적인 측정으로 나타난 결과들이 어느 정도 유사한 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의존가능성, 안전성, 일관성, 예측가능성, 정확성 등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즉, 신뢰성이란 동일한 개념에 대하여 측정을 되풀이했을 때 동일한 측정값을 얻을 가능성을 말한다.
신뢰성의 측정방법은 동일한 측정도구를 동일한 대상에 시간을 달리하여 적용결과를 비교하는 검증-재검증, 항목분할 측정치의 상관도, 내적 일관성 등이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인 신뢰성은 Cronbach’s a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를 기술통계분석 한 결과는 다음 <Table 1>과 같다.
외모관리행동 전체의 평균은 3.74로, ‘외모관심도’(M=3.97), ‘외모관리’(M=3.58), ‘체형관리’(M=3.47) 순으로 평균이 높았고, 출산의사 전체의 평균은 3.77로, ‘체형 및 생식기 변화’(M=3.84), ‘모발 및 신체변화’(M=3.77), ‘피부변화’(M=3.73) 순으로 평균이 높았다.
본 연구결과에서 외모관리행동의 전체 평균은 3.74로 외모관심도의 평균이 가장 높았고(M=3.97), 출산 의지의 전체 평균은 3.77로 여성의 외모관리와 출산의사의 모순된 심리를 보여주었다. Gillen & Markey(2021)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외모에 대한 불만은 특히 젊은 여성에서 출산 의지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이상적인 체형을 보여주는 것은 여성들이 출산 의지에 대해 우려를 가질 수 있으며, 출산이 외모와 체형에 영향을 미쳐 출산 의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Kirkpatrick & Lee, 2023).
3.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와의 상관관계
외모관리행동과 출산의사와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 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출산의사는 외모관리행동의 외모관심도(r=.480, p<.001), 외모관리(r=.374, p<.001), 체형관리(r=.316, p<.001) 순으로 정의 상관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출산의사의 피부변화, 모발 및 신체변화, 체형 및 생식기 변화는 외모관리행동과 모두 유의미한 정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심리적 요인도 출산 의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잇다. 연구에 따르면, 심리 건강 상태, 불안 수준 및 출산에 대한 공포감이 개인의 출산 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출산 관련 두려움은 출산 의지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두려움이 클수록 출산 의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Zeng et al., 2023). 또한, 일과 가정의 갈등도 여성의 출산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며, 특히 직장 여성의 경우 업무 스트레스와 가족 책임의 균형이 출산 의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Li et al., 2024).
4. 외모관리행동이 출산의사에 미치는 영향
외모관리행동이 출산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R2=0.233으로 전체 변동의 23.3%로 회귀모형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수간 다중공선성을 진단하기 위하여 분산팽창계수(VIF : variable inflation factor)와 허용치(tolerance)를 살펴보았으며, 일반적으로 분산팽창계수가 10이상이거나 허용치가 0.1보다 작으면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본 분석에서 변수들의 VIF값은 모두 10 이하였고, 허용치는 0.1보다 크게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한 것을 알 수 있으며(F=35.726, p<.001), 외모관리행동의 외모관심도(b=.426, p<.001)만 출산의사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외모관심도가 높을수록 출산의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외모관리행동이 피부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R2=0.214로 전체 변동의 21.4%로 회귀모형을 설명하고 있으며,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였다(F=31.922, p<.001). 외모관리행동의 외모관심도(b=.407, p<.001)만 피부변화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외모관심도가 높을수록 피부변화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외모관리행동이 모발 및 신체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R2=0.233으로 전체 변동의 23.3%로 회귀모형을 설명하고 있으며,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였다(F=35.599, p<.001). 외모관리행동의 외모관심도(b=.427, p<.001)만 모발 및 신체변화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외모관심도가 높을수록 모발 및 신체변화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외모관리행동이 체형 및 생식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R2=0.202로 전체 변동의 20.2%로 회귀모형을 설명하고 있으며, 모형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추정된 모형은 유의하였다(F=29.788, p<.001). 외모관리행동의 외모관심도(b=.393, p<.001)만 체형 및 생식기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외모관심도가 높을수록 체형 및 생식기 변화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외모 관리 행동은 출산의사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출산 의식의 감소는 외모에 대한 관심, 외모 관리 및 체형 관리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다중 회귀 분석은 외모 관리 행동이 출산 의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귀 모델의 해석을 보면 23.3%였다. 이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여성의 출산 의지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외모 관리 행동이 출산 능력 저하와 출산 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상적인 체형을 추구하는 행동은 출산을 부담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으며, 외모 관리와 출산 의사 간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출산 의사를 연구할 때 외모 관리 행동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Patel & Cougle(2024)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외모 관리 과정에서 출산이 직업과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며, 출산의 사회적 역할을 재평가하게 된다. 이는 특히 직업 여성에게서 출산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행복과 직업 선택으로 출산 의사가 감소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Yu, 2021).
V. 결 론
본 연구는 중국 20~30대 여성들의 외모관리 행동과 출산의사의 정도를 파악하고, 외모관리 행동이 출산의사와의 관계에서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2024년 11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조사한 356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일반적인 특성은 30대가 65.2%, 기혼자가 71.9%, 자녀 수는 무자녀와 1자녀가 각각 39.3%, 5선 및 6선 도시의 참여자는 43.3%, 학력은 대졸이 70.2%, 연소득 1000만~2000만원 이하가 51.7%. 전문직은 50.0%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측정변수들의 요인분석 결과 신뢰도검증 결과 Cronbach’s a는 외모관리행동은 .935, 출산의사 요인은 .984로 높았고, 평균값은 외모관리행동은 3.74이고, 출산의사 요인은 3.77로 다소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외모 관리 행동과 출산 의식 사이에는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외모 관심도, 외모 관리 및 체형 관리, 출산 의식의 감소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 회귀 분석결과 외모관심도가 높을수록 출산의사와 피부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관심도가 높을수록 모발 및 신체변화와 체형 및 생식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는 외모 관리 행동이 높을수록 출산에 대한 의지는 낮아지며, 피부 변화, 모발 및 신체 변화, 체형 및 생식기 변화 등의 신체적 변화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검증하였다. 따라서 현대 여성의 외모 관리와 출산의사 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며, 정책 수립 시 외모 관리 행동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국의 5, 6선, 3, 4선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대상자의 주관적인 평가, 학력 직업분포도가 비교적 단일한 것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에 따라 20~30대 중국 여성의 외모 관리와 출산 의식 간의 관계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으나, 표본의 대표성(지리적·사회경제적 분포) 확대와 연구 설계의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다양한 지역과 사회경제적 배경을 포함한 표본 확장이 요구되며, 횡단적 설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한 중재 실험을 통해 외모 관리와 출산 의식 간의 균형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