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결정요인 및 대학생활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that Determine the Decision to Study Abroad and the University Life Experiences of International Students Majoring in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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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duct a qualitative study to find out the factors that led international students to choose beauty majors in Korea and their experiences in college lif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ajor factors that led international students to choose beauty majors in Korea were the global status of the Korean beauty industry, the influence of the K-beauty trend, the practice-oriented education system, the spread of information through SNS, and the beauty of the Korean language. In particular, curiosity and admiration for Korean beauty culture through K-pop and K-dram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strengthening the motivation to study abroad. The Korean language study path before studying abroad was You-Tube, online Korean language classes, Korean language schools and acquaintances, and Korean language schools. Although there were more parents who opposed studying abroad than those who supported it, students came to study abroad due to persuasion and will. Meanwhile, the college life experiences of international students were mixed with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While the satisfaction level for practice-oriented major classes was high, there were also cases of difficulties such as lack of understanding of theoretical subjects due to the language barrier, loneliness due to differences in communication methods among students, and cultural differences. The conclusion showed that development will be necessary in various areas,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a glossary of beauty major terms for international students, language support programs to improve Korean language skills, a mentoring system, networking, expanded internship opportunities, and career guidance.
I. 서 론
세계 경제가 급속한 속도로 글로벌화 되고,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안적 해결책을 넘어서 한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Oh, 2024), 교육부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5년 91,332명에서 2024년 208,962명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National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ducation, 2025). 2024년 주요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34.5%), 베트남(26.8%), 몽골(5.9%), 우즈벡(5.8%), 네팔(2.9%), 미얀마(2.7%) 순으로(Study in Kora, 2024) 조사되었는데, 이는 외국인 유학생의 양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유입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학생 수로는 한국 대학생 수의 9% 규모이며, 계열별 외국인 유학생 수를 보면 2010년 이후, 학위과정 유학생은 인문사회계열(주로 어학 및 경영학)이 약 70% 차지하고, 증가세가 빠른 계열은 예체능계열이다. 2010년 3,961명에서 2023년 17,624명으로 4.4배로 두드러진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예·체능계열 증가는 K-pop 등 한류문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U’s Line, 2025). 한류는 초창기 2000년대 드라마와 K-pop 중심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외모와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뷰티 트렌드가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Lim & Lee, 2018). 드라마 속 주인공이나 K-pop 아이돌의 피부,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모방 대상이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한국 화장품(K-뷰티)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Park, 2025). 전 세계적으로 뷰티 산업은 문화 콘텐츠와 융합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뷰티 산업은 K-뷰티 열풍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성장은 자연스럽게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뷰티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Kang, 2021). 특히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뷰티 관련 학과로의 진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양적 증가에 그치지 않고, 한국 뷰티 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산업 연계성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의미한다. 뷰티 전공 분야는 다른 학문 영역과 달리 실기 중심의 교육과정, 창의성과 미적 감각의 중요성, 트렌드에 대한 민감성, 그리고 산업 현장과의 직접적 연계성 등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Kang, 2021).
기존의 외국인 유학생 관련 연구들은 주로 일반적인 유학 동기나 전체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거시적 접근에 치중되어(Kim & Lee, 2011; Kang & Ko, 2019; Song, 2022; Lee et al., 2024) 연구가 진행되어 있을 뿐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 결정 과정에서 작용하는 요인과 실제 대학생활에서의 적응 경험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뷰티 분야의 경우 전공분야의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유학 동기나 경험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유학결정요인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결정할 때 유인(pull)요인과 대학생활을 재정적 차원, 학업적 차원,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그들의 경험연구를 통해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돕고, 맞춤형 교육서비스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에서 뷰티 전공 유학을 결정하게 된 동기는 어떠한가?
둘째, 뷰티전공 유학생의 경제적, 학업적, 문화적 차원에서의 유학생활 경험은 어떠한가?
셋째, 뷰티전공 졸업 후 희망진로는 어떠한가?
II. 이론적 배경
1. 국내 외국인유학생 유치 정책
국내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처음 시작된 것은 2004년 ‘Study Korea Project’(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 종합방안)로 국내 대학의 국제화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을 통한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정부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양적 확대에 초첨을 맞췄으며,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그 결과 단기간에 해외 유학생의 비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시도된 최초의 국내 유학생 유치 전략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tudy Korea Project’로 외국인 유학생의 양적 성장은 이루었으나,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나 중도탈락 문제, 국내 학생들의 학습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있음이 지적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1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제도(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를 도입하였다. IEQAS 제도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유학생 관리 및 모범 기준 사례 확보 및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제도화시키려 노력하였다(Oh, 2024).
2012년 ‘Study Korea 2020’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정부초청 장학사업 GKS(Global Korea Scholarship)를 확대함으로써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다. 2014년에는 ‘전략적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방안’을 통해 유학생 불법 체류율이 1% 미만인 대학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입국 사증 발급 간소화를 가능하게 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였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은 의무적으로 의료보험을 가입하도록 하였고, 국내에서 시간제 취업 시간의 확대를 추진하였다(Oh, 2024). 2023년 8월 정부는 ‘Study Korea 300K Project’를 통해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였는데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의 개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 유학생 취업연계 강화 및 우수인재 정주 지원 강화 등이 담겨져 있다(Oh, 2024).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로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을 목표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보완하고, 교육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을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양적 증대는 국내 대학이 겪고 있는 신입생 유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 더 나아가 해외의 우수한 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인재를 확보하고 졸업 후 국내 취업·창업 연계 촉진할 수 있다(Ministry of Education, 2023).
2. Push-Pull 모델에 근거한 유학결정 요인
교육 분야에서 유학 결정 요인을 설명할 때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이론은 Push-Pull 모델로, 인구의 이동이 왜 발생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밝히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동의 결정은 현 지역의 ‘Push 요인(밀어내는 요인)’과 다른 지역의 ‘Pull 요인(끌어당기는 요인)’의 상호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Lee, 1966; Lee, 2003; Park, 2008). 인구 이동 이론 중 하나인 Ravenstein의 이주법칙은 남성과 여성, 근거리와 원거리를 기준으로 인구이동 법칙을 설명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인구의 이동은 비교적 짧은 거리로 이루어지며, 긴 거리를 이동하는 사람은 공업과 상업의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해 움직인다. 다수의 인구 이동은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를 만들며, 대도시는 자연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기보다는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인구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인구의 이동은 산업과 상업, 교통수단의 발달을 가져오며, 여성이 남성보다 짧은 거리 이주를 더 많이 하는데 인구 이동의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경제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Lee, 1966). Sirowy & Inkeles(1990)는 유학 발생의 요인은 본국에서 push 요인과 유학대상국에서 pull 요인이 서로 맞아 떨어지면 한 학생의 유학과 유학할 대상국이 결정된다고 하였다. push 요인은 유학생의 출신국의 교육 시스템의 취약, 경제적 기회의 부족, 정치적 불안정 등과 같은 부정적 요인에서 비롯되며, 끌어당기는 요인은 유학 대상국의 교육 품질, 산업과의 연계성, 문화적 매력 등과 같은 긍정적 조건에 의해 형성된다. Altbach(1998)는 개발도상국 학생의 국제적 이동을 push 하는 요인으로 본국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낮고, 낮은 교육의 질, 교육·연구시설 및 입학기회의 부족, 적합지 못한 정치 환경, 해외학위 취득의 높은 가치, 소수민족을 경시·차별 등을 인식하는 경우를 인구 이동의 밀어내는 요인으로 보았다. pull 요인으로 유학생 장학금 제도, 입학의 기회와 풍부한 교육자원, 선진화된 연구시설, 적합한 정치, 사회경제 환경 그리고 국제 생활 경험의 기회 등을 요인을 인구이동의 당기는 요인으로 설명하였다. Mazzarol & Soutar(2002)는 Push-Pull이론을 기반으로 중국을 비롯한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이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대학의 명성, 학비, 생활비, 취업기회 안전한 환경, 사회적 연결 및 지리적 접근성 등이 유학대상국 선정에 영향을 주는 pull 요인으로 보고하였다.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유학결정요인과 관련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 유학 결정요인으로는 지리적 접근성, 대학 홍보, 국가 인지도 등이 주요 유인요인으로 제시되었고(Kang & Ko, 2019),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 및 장기체류 의사 결정에는 전공계열, 국적, 언어문제 등이 주요 변수로 다루어졌다(Song, 2022). Yu(2011)는 한국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주요한 요인은 비자 정책과 교육의 질, 유학생 장학금, 취업지원, 대학원 편의시설 여부, 대학홍보 등 이라고 보고하였다. Lee(2011)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유학 생활에 대한 만족도 연구에서 유학수속과 교육의 질, 유학생 장학금, 편의시설 여부가 유학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하였다. Choi(2012)은 중국인 유학생의 한국 대학 선택요인 연구에서 유학비용, 유학수속, 교육의 질, 국가 인지도, 유학생 장학금, 취업지원, 대학홍보를 유학결정요인이라고 보았다. Han(2017)은 한국과 미국의 외국인 유학생 이동에 관한 비교연구에서 유학비용, 비자정책, 아르바이트, 교육의 질, 지리적 접근성, 한국어 수학환경을 유학결정요인으로 꼽았다. Lee(2023)는 기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유학 결정 요인 고찰을 통해 교육의 질이 가장 높은 빈도 나타나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꼽았으며, 유학비용과 아르바이트, 한국어 수학환경 등이 가장 낮은 빈도수를 보였다고 하였다. 유학지 결정 시 지리적 접근성, 국가인지도, 유학생 장학금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유학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하였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 절차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결정요인 및 대학생활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질적연구를 실시하였다. 질적 연구는 행위자들이 일정한 사회 현상을 있는 그대로 어떤 가치와 가정을 가지고 개인의 경험으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방법이다(Yoo et al., 2012). 질적 연구는 사회 현상 중 학문적으로 정립이 안 되어 있는 분야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개인 및 집단의 상황에 관해 그 특징을 밝히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사용한다(Shin et al., 2004). 외국인 유학생에 관한 연구들은 기존에 많이 수행이 되었으나, 뷰티전공 유학결정에 대한 동기와 대학생활경험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양적 연구보다는 질적 연구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목적에 맞는 질적자료의 수집을 위해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뷰티전공 외국인 학부생과 대학원생 중 최소 1년 이상 한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 13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자와 한국어로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연구대상자는 Topik 4등급 이상자로 하였으며, 인터뷰 참여자의 국적은 일본, 홍콩, 미얀마,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권의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연구참여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결과는 Table 1과 같다.
2. 자료의 수집과 분석
인터뷰를 통한 자료의 수집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 진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편의표집을 통해 모집하였고,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다양한 국적과 학위과정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인터뷰에 대한 질문사항은 인터뷰 실시 전 이메일을 통해 사전에 송부되었다. 인터뷰 전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연구 절차, 수집하는 정보, 비밀보장, 개인정보 보호방안, 연구참여자의 권리, 수집한 자료는 동의한 연구 목적의 범위 내에서만 활용됨에 관한 내용을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였다. 이후 설명을 듣고 연구 참여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연구참여 동의서’에 직접 서명하였고, 녹취에 대한 동의를 얻고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는 2025년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인터뷰는 교내 회의실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였다. 인터뷰는 1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화를 통한 추가 인터뷰를 하였다. Lee(2014) 연구의 질문지를 토대로 연구목적에 맞게 연구자가 재구성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인터뷰에 활용하였고, 구체적 질문내용으로 뷰티전공 유학결정 요인, 대학생활,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겪은 한국문화의 차이, 졸업 후 희망진로 등으로 구성하였다. 인터뷰 중간 중간에 추가 및 확인 질문 등을 통해 인터뷰 대상자가 처했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하였고, 인터뷰 종료 시에는 연구참여에 대한 소정의 사례비를 제공하였다. 연구윤리 차원에서 인터뷰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도록 처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반복적 비교분석법과 내용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반복적 비교분석법이란 전사된 자료를 반복적으로 숙독하면서 개방코딩, 범주화, 범주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현상, 개념, 범주들 사이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각각의 관련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질적 자료 분석의 방법이다(Yu et al., 2012). 이에 따라 전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엑셀을 활용하여 개방코딩을 실시하였고, 이를 다시 범주화하고 범주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범주화된 자료들은 개방코딩에 기초한 내용분석법에 따라 코딩을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한국에서 뷰티전공 유학 결정 동기
1) 유학 결정 시기
한국에서 뷰티전공 유학을 결정했던 시기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수능을 보지 않고 유학을 바로 결정하거나, 대학을 다니다가 전공이 맞지 않거나, 코로나로 대학의 온라인 수업이 만족스럽지 않아 중퇴 후 유학결정을 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정규대학을 졸업 후, 한국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학을 결정하거나 직장을 다니다가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한국에서 유학을 결정하는 등 유학결정 시기는 다양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인터뷰 대상자의 면담내용에 잘 나타나 있다.
“중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한국에 왔어요.”(김○○)
“대학에서 중국어 전공으로 공부를 했어요. 전공이 맞지 않아서 자퇴 후...”(진○○)
“저는 대학에서 법전공으로 4년제 대학 졸업 후... 메이크업에 관심 많아...”(에○○)
“한 학기 정도 베트남에 있는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다녔어요. 코로나 때문에... 한학기하고 그만 두었어요”(팜○○)
“저 한국에 오기 전에 회계 배웠어요...뭔가 좀 심심하고 지루해서 그냥 자퇴하고...”(자○○)
“중국에서는 경영 경제학 쪽에 공부했는데...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와서 뷰티전공 대학원을 결정했어요.”(위○○)
2) 뷰티전공 유학결정 동기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유학결정 이유를 Pull 요인으로 살펴보면, 한류 및 K-beauty문화, K-beauty교육의 선진화 및 비전, K-beauty 유학 연계 시스템의 3가지 범주와 6개의 하위범주로 도출되었다.
(1) 한류 및 K-Beauty 문화
① K-Pop 또는 K-Drama
뷰티전공으로 한국유학을 결정하게 된 동기는 다양하였는데, 연구대상자 대부분이 MZ세대로 한국의 K-pop을 좋아하거나 한국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에 대한 친밀감이 생겼고, 한국의 가수나 아이돌, 배우들의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 피부표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에서 뷰티전공으로 유학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에서는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고, 미얀마 학생의 경우 어릴 때 집에서 어머니가 한국드라마를 많이 봐서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고 있었다. 한류가 지속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블랙핑크, K-pop의 세계적인 인기와 넷플릭스 원작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결정 요인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Lee, 2023). 국내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이들의 유학결정 또한 주요요인은 한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Ma, 2009 & Bae, 2016).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면서(The World Daily, 2025), ‘K-뮤지컬’에서도 한류의 확장을 엿볼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어요... 한국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진○○)
“옛날부터 K-POP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있었는데 거기서 메이크업을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화장품도 일본에서 인기 많고”(유○○)
“어렸을 때부터 계속 K-POP 좋아해가지고...”(풍○○)
“엄마가 한국드라마를 많이 봐서 어렸을 때 저도 같이 봤어요. 그리고 K-POP 너무 좋아해가지고 그리고 메이크업도... 아이돌 메이크업 너무 예쁘잖아요. 그래서 한국에 갈까?”(에○○)
“화장품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저는 BTS도 좋아해서... ”(팜○○)
“저 어릴 때부터 K-POP을...그래서 여기 한국도 엄청 좋아해요.”(로○○)
“K-POP 통해서도 관심이 생겼는데.... 한국 메이크업도 배우고 싶어서...” (장○○)
② K-Beauty의 세계적 위상
중, 고등학교 때 디자인이나 미술전공을 한 경우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유사전공으로 인식하여 뷰티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세계적으로 한국 뷰티가 유명한 것을 알게 되어 유학을 결정하게 된 요인도 있었다. 아시아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중국, 일본, 한국을 유학처로 생각하고 있으며, 인터넷이나 SNS 검색을 통해 한국이 K-뷰티 강국으로 알려져 한국으로의 유학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 그림 그리는 거 너무 잘하는 거 알고 있었으니까...한국와서 메이크업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로○○)
“전 미술 전공했는데요. 메이크업에 관심이 있어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도 K 뷰티가 유명해서 여기를 선택했어요.”(유○○)
“한국은 K-뷰티가 제일 유명하니까... 메이크업이 저랑 제일 맞는 것 같아요.”(진○○)
“피부 관리 이런 거에 대해 관심 커 가지고 해서 검색하고 여기로 했어요...”(자○○)
③ 한국어의 아름다움
한국에서 뷰티전공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 중 하나로 한국어가 있는데, 한국어는 배우기 쉽고, 다른 외국어보다 한국어의 발음과 소리가 예쁘다고 인식하였다. 한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자로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만든 우리 글자다. 한글은 소리글자일 뿐 아니라 자음 14자, 모음 10자만 익히면 거의 모든 소리를 쉽게 조합해 쓸 수 있다. 알파벳처럼 대문자와 소문자가 따로 없고, 한자를 배우는 것에 비해 외워야 할 글자 수가 매우 적어 배우기 쉬워 한글을 제 2외국어로 채택한 나라도 늘어나고 있다(Woo, 2023).
“한국 사람 말하기 듣기가 너무 예쁘다고 생각해서..일본말이랑 중국어 중국말보다. 그래서 한국유학 선택했어요.”(팜○○)
“한국말 소리가 예뻐서... 한국 사람들 여자들 모두 친절하고 예뻐요.”(에○○)
“한국어를 처음 공부했을 때는 좀 엄청 쉬워요. 저한테는 쓰기만 어렵고, 듣기나 뭐 이런 거는 그 정도는 좀 쉬워요. 중국어보다.”(진○○)
(2) K-beauty 교육의 선진화 및 비전
① 선진화된 뷰티 교육 시스템
한국의 우수한 뷰티 기술력과 뷰티교육의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4년제 대학에서 선진화된 뷰티를 배우기 위해 한국 유학을 결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대상자들은 본국에는 뷰티 관련 대학이나 학과가 없고, 뷰티와 관련한 기술이 아직 한국에 미치지 못한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일본이나 중국국적의 유학생은 본국과 한국과의 거리가 크게 멀지 않은 것과 유학비용도 유학결정요인 중 하나였다. 이는 Push-Pull 모델에서 제시한 유학생 모국(출신국)의 뷰티 교육 시스템의 취약성과 같은 push 요인과 맞아떨어져 선진화된 뷰티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였고, 학문특성상 여성이 많아 출신국과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한국이 위치한 것도 유학결정 유입요인으로 나타났다.
“중국에는 미용을 공부하는 대학이 거의 없어요. 한국은 미용도 유명하고, 중국하고 가까우니까...”(김○○)
“말레이시아 메이크업 기술이 아직 한국처럼 그렇게 잘하는 거 아니야”(장○○)
“일본에는 메이크업은 다 전문대학교, 4년제가 없었어요. 한국이 유명하고..일본하고 가깝기도 하구요”(윤○○)
“중국에는 이런 것들 공부하는 곳이 없어요. 4년제 대학이요. 한국은 뷰티가 더 강하니까.. 중국하고 가깝기도 하구요”(김○○)
“우리나라 사람들 보통 유학하러 가면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이예요. 저는 화장품 좋아해가지고 한국에 최고예요. 그래서 한국에..”(팜○○)
② 뷰티전공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 가능성
뷰티를 전공하는 것이 미래 진로를 생각할 때 남들이 하는 일반적인 전공을 하는 것보다는 미래 비전이 있다고 판단하여 뷰티전공을 위해 한국으로 유학지를 선택하였다. 또한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와서 화장품 관련 일을 하다가 뷰티 분야의 비전과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한국에서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 박사과정을 하면서 뷰티교육자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시각디자인 전공을 했는데,,, 미용 쪽은 손을 가지고 있는 기술이고 이것만 배우면 평생 손으로 밥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임○○)
“몇 년 동안 화장품회사 다니면서,,, 미용 쪽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전공 전문가 되고 싶어서 대학원 와서 석사과정을 시작했어요.”(위○○)
(3) K-beauty 유학 연계 시스템
① 대학 간 학술 교류 업무협약(MOU) 체결
중국에서 대학 다닐 때 한국에 있는 대학과 MOU 체결이 되어 있어서 유학지를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한국대학을 선택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한국으로의 유학 희망자의 경우 대학에서 필수외국어를 영어에서 한국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받았고, 유학 전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운영되어 유학준비를 미리 할 수 있었다. 국내 대학들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등 해외 대학 및 뷰티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공동학위, 학생교류, 현장실습, 해외취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뷰티 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 대학 다닐 때... 한국에 있는 대학교와 MOU 교류가 맺어져 있어서...” (임○○)
“중국에서 필수 영어를 공부해야 되는데, 대학교 1학년부터 한국 오겠다 하니까 영어 대신 한국어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을 모시고 와서....”(임○○)
3) 유학 전 한국어공부 경로
(1) 디지털 미디어 활용
유학을 준비하기 전에 한국어공부를 하게 된 경로를 살펴보면, 어릴 때는 K-pop의 영향으로 You-Tube를 통해 아이돌 노래를 듣거나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게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한국 아이돌 좋아해서 유튜브 보면서 그때부터 한국어 공부했어요..”(유○○)
“원래 K-POP 좋아해서 You-Tube 통해 똑같은 노래 듣으면서 한국어를 조금씩 알아들었었는데” (윤○○)
“저 스스로 한국 드라마 보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 보고 그렇게만 한국어 공부했어요.”(에○○)
(2) 온라인 강좌
한국으로의 유학 결정시 코로나로 인해 한국어를 온라인으로 학습하게 되었고, 학습기간은 보통 3개월~5개월 정도 본국에서 한국어를 준비하고, 한국의 어학당에 와서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3을 졸업하고 알바하면서 인터넷으로 5개월 동안 한국어 배웠고...”(로○○)
“한국에 오기 전에는 그 온라인으로 3개월 동안 듣고 한국에 오고, 어학당 다니고.”(장○○)
“베트남에서 네, 온라인으로 배웠어요.”(팜○○)
(3) 학원 및 지인
유학 전 본국에서 한국어 학원에서 한반에 20명 정도가 함께 모여 한국어를 공부하였다. 한국어 배우기를 희망하는 학습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해외에서는 한국어학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인 지인을 통해 한국어를 배워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2개월 정도 한국어 발음 학원 다녔어요. 한 반에 20명 정도 있었어요.”(김○○)
“미얀마에 한국어 학원이 엄청 많아요. 지금 더 많아졌어요.”(진○○)
“고3 때 친구 엄마가 한국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 집에 가서 한국어를 배웠어요...”(로○○)
(4) 한국 어학당
한국유학 결정 후 대부분 본국에서 한국어 기초를 배운 후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한국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였다. 반면 한국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바로 공부하면 더 빨리 배울 수 있고, 발음도 더 좋다고 생각하여 한국에서 한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K-pop을 좋아해서 한국어에 대해서 크게 낯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때에는 어학당에서 온라인으로 한반에 10명 정도로 구성된 한국어 수업에 참여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가서 공부하면 한국어 더 빨리 공부할 수도 있고 발음이 더 좋다고 해서.. 한국와서 공부했어요. 어릴 때부터 K-pop 좋아해서 한국어는 관심이 있었구요”(풍○○)
“한국에 오기 전에도 한국어 전혀 못 했어요. 어학당에서 배워서...”(자○○)
“코로나로...어학당마다 3개월 과정으로 10명씩 온라인으로 수업 듣는 과정이 있어서...”(윤○○)
4) 부모님의 한국유학 지지 여부
(1) 유학지지
한국에서 뷰티전공 유학희망을 부모님과 상의하였을 때 부모님이 유학을 반대하지 않고 지지했다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유학지지 이유로는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뷰티에 대한 비전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① 자녀 의견 존중
유학생이 뷰티전공을 위해 한국으로의 유학을 부모님과 의논했을 때 자녀를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여 의견을 존중하는 경우 조건 없는 유학 지지와 응원을 하였다.
“네. 부모님께서 반대를 안 하셨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윤○○)
“부모님 나이가 많으셔서 제가 원하는 건 반대를 안 하셨어요.”(김○○)
“처음에 엄청 반대 했는데 설득 끝에 니가 원하는 거니까 집에서 동의해주셨어요.”(장○○)
② 뷰티전공 비전 인식
뷰티 전공으로 유학을 희망한다면 한국으로 갈 것을 부모님이 역 제안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사회 변화에 따른 뷰티전공에 대한 비전을 인식하고, 자녀의 삶에 깊이 공감하여 유학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뷰티학과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뷰티쪽으로 유학하려면 엄마가 한국으로 유학 가는 거 더 낮다고...”(풍○○)
(2) 유학반대
뷰티전공을 위해 한국유학을 부모님과 상의했을 때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유학을 선택한 학습자의 확고한 의지와 부모님의 끈질긴 설득을 통해 유학을 오게 된 경우가 많았다.
① 뷰티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 차이
뷰티공부는 원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특별히 대학에서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뷰티전공 유학을 부모님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뷰티전공에 대한 의견의 차이는 세대 간의 사회적 인식의 차이로 보여지며, 부모가 성장하면서 겪은 사회경제적 환경변화가 가치관에 영향을 미쳐 자녀와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의견 차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네, 많이 반대했었어요. 미용은 그냥 머리 만지거나 마사지 해주거나 이런 일밖에 없는데... 앉아서 디자인 할 수 있는 일 안 하고 왜 사람 머리 만지는 일을 하냐 이렇게 반대를 했었고”(임○○)
“메이크업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왜 그걸 하려고 그래...”(에○○)
“메이크업은 취미로 하라고,,,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엄청 반대했어요..”(이○○)
② 자국에서의 충분한 교육 기회 존재
꼭 해외에서 공부하지 않더라도 자국에서 뷰티를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와 어렸을 때부터 공부했던 전공을 위해 투자나 지원이 많았는데, 전공을 바꾸는 것에 대해 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이어졌다.
“아빠가...미용배우려고 외국에 가서 유학까지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너무 반대했어요.”(로○○)
“유학간다고 할 때 처음에 반대했었어요.. 처음에 저 디자인 공부하려고 그렇게 시켰는데”(유○○)
③ 심리적 불안 및 안전
한국유학을 결정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요인이 많이 있겠으나 자녀를 어리게만 생각해서 혼자 독립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모님의 심리적 걱정이 많았다. 또한 유학지에서의 안전을 염려해서 유학 허락을 하지 않았으나 친구와 함께 갈 경우 혼자 갈 때보다 좀 더 안심하게 되어 유학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아빠는 반대, 엄마만 지원해줬었어요. 친구랑 같이 가니까 좀 안심할 수 있어서...”(로○○)
2. 대학생활 경험
1) 재정적 차원
① 부모의 지원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위해 최초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은 대부분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 유학생활을 할 경우에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고 체류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등록금은 부모님이 내줬어요. 처음에는 언어가 안되니 아르바이트도 할 수 없으니까”(진○○)
“장학금 받고 다니고 그냥 공부만 했어요.”(김○○)
“엄마가 도움 주시고 아르바이트도 안해요.”(자○○)
② 장학금, 아르바이트를 통한 학비 자비부담
외국인 유학생들은 교내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여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학생들은 수업이 없는 날에는 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이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며, 금전적 가치를 인식하고, 책임감과 자립심을 함양할 수 있으나 아르바이트에 시간과 체력을 소모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고,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로 인한 성적 하락의 우려가 있다.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 생활비를 마련하구요.”(임○○)
“장학금만으로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대신하기에는 많이 부족해요. 방과 후 아르바이트 해.”(로○○)
2) 학업적 차원
① 언어장벽으로 이론수업의 어려움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입국하면서부터 겪는 어려움은 언어의 장벽이다. 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공이론수업을 할 경우, 학생들은 전공용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전문적인 학술용어나 교수자의 말의 속도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이는 수업집중력과 만족도를 저해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에 대해 보고한 Min(2014)의 연구와 유사하였으며, 한국어와 영어의 혼용은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를 익히는 데 걸림돌로 보았으며, 한국어능력시험은 시험을 위한 시험으로 한국어능력을 향상시키기는 역부족이라고 하였다. 외국인 유학생이 경험하는 언어의 장벽과 이에 따른 무기력감과 답답함은 여러 선행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Nguyen, 2022; Park et al., 2018). 유학생의 수업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언어적 어려움을 낮출 수 있도록 어학프로그램의 지원이나 멘토링을 연결하여 수업이해도 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Noh, 2021).
“이론교과목이 넘 어려워요. 한국어 실력 아직 좋지 않아서 듣고 싶어도 이해 못해요.”(자○○)
“개인적으로 한국어 먼저 배워야 하고, 그래야 전공수업도 잘 따라갈 수 있어요...”(팜○○)
“처음 입학 첫 학기 때 이론수업 듣고 집에서 엄마랑 통화하면서 엉엉 울었어요. 넘 어려워서요..”(유○○)
“이론수업할 때는 번역기를 이용해서 수업듣는데 이론과목이 넘 어려워요. 이해못해서 집중력도 떨어지구요.”(장○○)
② 테크닉 위주의 실습수업 만족
전공 실습수업의 경우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론수업보다는 테크닉 위주의 실습수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Lee(2022)의 연구에서 미용전공 유학생의 대면수업을 통한 실기수업의 경우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 경험으로 인식한다고 보고한 결과와 동일하였다.
“교수님들이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실습하고 있어요.”(유○○)
“실습시간에 교수님들이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세요.”(로○○)
“실습하면서 테크닉과 기기관리를 배우는 게 재밌고 만족도가 높았어요.”(김○○)
③ 학습자 수준별 실습 수업 필요
교수자는 실습내용을 수업진도에 맞추어 진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한국어능력, 실습수행능력 등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별 실습수업이 요구된다. 분반이 가능하다면 학생 수준별 실습수업 설계를 검토해 볼 것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의 이해가 필요하다.
“진도를 좀 더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학생들 수준이 다 달라서..”(팜○○)
“잘 가르쳐 주시는데 제가 잘 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남을 해주는 건요.”(김○○)
“한국의 메이크업 스타일이랑 저희 나라에서 했던 거랑 엄청 다 달라서 교수님들이 얘기하는 내추럴 메이크업할 때 딱 내추럴을 맞추는 게 힘들어요...”(진○○)
④ 자기주도적 실습 연습
실습 수업 후 연습을 위해, 집에서 본인 얼굴에 직접 메이크업 연습을 하거나 유튜브나 샤홍슈 같은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메이크업을 연습하고 있었다. 주로 혼자하거나 각자 실습연습을 하는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 아르바이트를 해서 상호실습이 어렵기 때문이다. 시험기간에는 실기시험 준비를 위해 방과 후 학교에 남아서 연습을 하는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상호실습하기를 원하지만 한국어로 서로 의사소통이 능숙하지 않아 같은 국적의 학생들하고만 실습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에 실습은 제 얼굴에 연습해요. 같이 연습할 학생이 없어서요. 유튜브나 샤홍슈 같은 SNS도 많이 보고 연습해요.”(유○○)
“수업끝나고 아르바이트 가야 되고 당장 뭐 각 숙제도 다각자 해야 되고 그러니까...”(로○○)
“시험기간에는 방과 후나 주말에 학교 실습실에서 같은 국가 친구과 실습시험 준비를 해요”(윤○○)
⑤ 자격증 취득 및 대회참여를 통한 전공역량강화
국가자격증이나 CIDESCO 준비과정을 통해 도전정신과 높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미용대회 출전은 학생들의 전공실무역량 강화와 높은 성취감을 맛보게 하였다.
“메이크업, 네일 국가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다른 것에도 도전하고 싶구요.”(윤○○)
“미용대회 준비해서 나가는 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실력도 향상되고...”(이○○)
“CIDESCO 연습하면서 방과 후 실습연습도 많이 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김○○)
3) 사회적 차원
① 유학생활의 심리적 외로움
유학초기에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심리적 외로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 낯선 곳에서의 부적응과 주변에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없어서 더 외로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서적 고립이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우울감이나 불안이 높아질 수 있고, 자기효능감의 저하와 신체건강 약화, 그리고 대인관계 기피 및 학업능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유학초반에는 외로워서 많이 울었어요...”(김○○)
“한국에 오래 있었지만 터 놓고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어제도 엄마랑 1시간 통화했어요..”(풍○○)
“한국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도움을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이게 어려웠어요.”(임○○)
② 동일 국적 친구만의 교류로 한국어 능력 저하
한국어능력 부족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친구관계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반면에 한국어를 잘하는 유학생의 경우에도 주위에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유학생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만드는 것을 어려워했고, 동일 국적의 친구들과만 대화하다 보니 오히려 한국어 실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한국친구를 만나고 싶지만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고 토로하였다. 동일 국적 친구만의 교류는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이나 일자리 등 현실적인 정보교류가 쉬우나 언어장벽으로 인해 타 국적 학생과의 교류 단절과 학생 간 네트워크 부족, 더 나아가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나라 학생들하고 친구하고 싶은데 한국말을 잘 못해서 일본친구들하고만 이야기해요. 그러다 보니 한국어실력이 점점 떨어지는 거 같아요.”(윤○○)
“한국 친구 만나고 싶어요. 하지만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김○○)
③ 한국어 미숙에 대한 무시 및 불공평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으며, 한국어의 존대말과 반말 사용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외국인의 외모나 인종에 따라 거리감을 둔다고 느끼고 있었고 아르바이트 할 때 외국인에게 불공평하게 대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이야기 하였다.
“한국말 못 알아들으면 바보라고 생각하는 거 있어요...넘 속상했어요.”(위○○)
“한국은 존대말과 반말이 있는데 그게 어려웠어요.”(임○○)
“외국인에 대해서 좀 이렇게 거리감을 두는 것 같아요...”(진○○)
“아르바이트하면서... 외국인한테는 불공평한 거 같아요...”(김○○)
④ 위계중심 문화, 빨리빨리 문화 및 눈치문화로 인한 어려움
아르바이트 할 때 선후배간에 위계가 강하다고 생각하였고, 같은 반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언니, 동생과 같이 서열이 생기는 것을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에 대해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인식하였고, 상황에 따라 말을 아끼거나 주변 반응을 살펴야 하는 눈치문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였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선후배 위계가 엄청 세다고 느꼈어요...”(김○○)
“어디가든 제일 나이가 많아서 언니라는 소리를 들어요. 미얀마에서는 공부하는 학생끼리는 다 친구인데..”(에○○)
“여기 와서 사장님이 빨리 빨리 해야 돼요...”(진○○)
“한국에 와서 처음에 눈치를 잘 몰라서 진짜 많이 고생했어요...”(위○○)
3. 졸업 후 희망진로
졸업 후 희망진로는 대부분 한국에 남아서 뷰티관련 일을 하고 싶어했지만 한국에서 취업비자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스테티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화장품회사 취업, 제 3국으로의 유학, 교수자 등을 희망하였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취업희망 분야는 서비스분야가 응답률 41.3%와 다음으로 교육분야(32.3%)로 조사되었다(Whang, 2024). 뷰티서비스 분야는 별도의 전용비자가 없고 직종별 요건이 까다로워 한국에서 체계적으로 K-뷰티 교육을 받은 외국인 우수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함에 있어 다양한 장벽이 존재한다.
“필리핀 돌아가서 퍼스널 컬러관련 일과 메이크업아티스트 하고 싶어요.”(자○○)
“미얀마에서..한국의 얇고 광나는 피부표현을 잘하는 메이크업을 전파하고 싶어요.”(에○○)
“한국에서 피부샵 현장경험을 더 쌓고, 중국으로 돌아가서 교수일을 하고 싶어요.”(위○○)
“한국의 화장품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요.”(윤○○)
“졸업 후 서양 메이크업 관심이 생기면 또 유학을 갈 까 생각 중이에요.” (진○○)
“기회가 되면 피부샵에서 일하고 싶어요...중국으로 돌아가면 교수가 되고 싶어요.”(김○○)
“졸업 후 의료뷰티관광코디네이터나 교육자로 일하고 싶어요.”(임○○)
V. 결 론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뷰티 전공을 선택하게 된 결정 요인과 그들의 대학생활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질적연구를 하였고, 한국 뷰티 교육의 국제적 경쟁력과 유학생 지원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뷰티전공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유학 결정요인으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의 확대와 전문화된 뷰티 교육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외국인 유학생 유입의 주요한 견인력으로, 한국 정부의 Study Korea Project와 같은 정책적 지원은 견인력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 뷰티 전공을 선택하게된 결정요인으로 한국의 뷰티 산업의 세계적 위상, K-뷰티 트렌드의 영향력, 선진화된 뷰티 교육시스템, 그리고 SNS를 통한 정보 확산, 한국어의 아름다움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K-pop과 K-drama 등을 통한 한국 뷰티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유학의 동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유학 전 한국어공부 경로는 You-Tube, 온라인 한국어강좌, 한국어 학원 및 지인, 한국의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부모님의 한국유학지지 보다는 유학반대가 많았으나 학습자의 설득과 의지로 유학을 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등록금은 부모님 지원이 많고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 등을 충당하였다. 한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경험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혼재되어 있었다. 실습 위주의 전공 수업은 만족도는 높은 반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이론교과에 대한 이해도 부족, 학생 간 소통 방식의 차이로 인한 외로움, 문화적 차이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확인되었다. 대학 생활을 함께 하고, 수업을 같이 듣는 학생들과의 관계는 대학 생활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에서 사회적 소수자이기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관계 형성의 경험은 중요하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과 무시, 한국 고유의 나이, 위계 중심 문화, 눈치 문화 등은 일부 유학생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였다. 졸업 후 희망진로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스테티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화장품회사 취업, 제 3국으로의 유학, 교수자 등을 희망하였으나 한국에서는 외국인이 뷰티분야로의 취업희망 시 제한적 취업비자로 인해 다수가 본국으로 돌아가서 뷰티전문가로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외국인 우수인재들이 한국에서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오면서 겪는 어려움은 언어의 장벽이다.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수업이 대부분 실습 교과목으로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있으나, 기초이론이나 필수 이론교과목의 경우 학습자의 수업몰입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의사소통 어려움은 강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여 학업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전공 지식 습득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국적 유학생이나 한국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며, 이는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가 부족해질 수 있다. 또한, 문화적 뉘앙스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한국 사회의 사회적 규범이나 예절을 잘 알지 못할 수 있고, 인턴십 및 취업 기회 감소와 전문성 발휘의 어려움을 가져와 직업적 기회를 제한하게 된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자존감이 낮아지고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첫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뷰티전공 용어집 개발과 초급부터 고급까지 레벨별로 구성된 한국어 집중 강좌, 1:1이나 소그룹을 통한 튜터링 프로그램, 한국인 학생과 유학생이 서로의 언어를 교환하며 배우는 언어교환 프로그램 등과 같은 ‘언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향상과 수업이해도를 높이며, 일상생활의 적응을 도울 수 있다. 둘째, 학업 멘토링 뿐 아니라 기숙사 생활, 병원, 은행 및 대중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멘토링, 그리고 한국문화 적응의 어려움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외로움 등을 상담하는 ‘심리·정서적 멘토링 제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뿐 아니라 문화, 행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셋째, 유학생 커뮤니티, 문화교류 행사 개최, 학술세미나 및 워크샵 참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연계, 기업 및 취업관련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 방법을 통해 유학생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인 학생과의 연결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실습 기회 확대,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개발이 요구된다. 입학초기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언어지원 프로그램, 심리·정서적 멘토링 제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다국어 안내문을 배포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프로그램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전담 코디네이터나 국제팀 내 운영 조직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피드백 수렴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뷰티 전공이라는 특수한 영역에서의 외국인 유학생 유학결정요인과 대학생활 경험을 분석한 연구로 연구의 한계점은 메이크업전공, 피부미용전공 학생만을 그 대상으로 하여 추후 보다 다양한 국적과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연구해 볼 것과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병행하여 뷰티 전공 유학생들의 경험을 다각도로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