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자기주도성,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lf-directedness, Career Motiva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of Students at Specialized Beauty High 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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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correlations among self-directedness, career motivation,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of students at specialized beauty high schools and to suggest directions for career educ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sub-factors of self-directedness in specialized beauty high schools responsibility/autonomy, openness, self-confidence, and learning attachmen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factors of career motivation career identity, career insight, and career resilience. They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factors of career preparation behavior practical effort, tool preparation, and information gathering. Furthermore, the sub-factors of career motivation career identity, career insight, and career resilienc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factors of career preparation behavior practical effort, tool preparation, and information gathering. Based on the research findings, the following recommendations are made regarding career education for beauty high school students. First, self-directedness should be recognized as a crucial factor in developing career competencies, and career preparation should be actively demonstrated through action. Second, career experience opportunities should be provided from early grades to clearly establish and strengthen career motivation, thereby alleviating psychological fears about career choices. Third, a roadmap for career success should be established to foster a clear sense of career goals and encourage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Career programs and counseling services should be continuously developed and implemented. Furthermore, systematic educational interventions are needed to ensure that self-directedness and career motivation lead to positive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I. 서 론
현행 초·중등교육법에서는 고등학교를 일반계, 실업계, 특수목적, 산업체 부설고등학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등으로 분류하며, 2022년 조사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는 465개이다. 이 중 미용 특성화고등학교는 58개이며, 광주·전남 지역 미용특성화고등학교 3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정원은 총 539명에 달한다(www.hifive, 2024). 미용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 목표는 미용 전문 인재 양성이므로 실험실습을 비롯한 실기교육이 주가 되며(Kim & Kim, 2018; Lee, 2020), 산업 현장에서의 직무 수행을 위해 NCS를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 및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m.ncs.go.kr).
미용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 목표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계, 산업계 등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보다 빨리 전문직업인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실습이 전공과 맞지 않는다거나 학습권을 해치고 진로준비를 어렵게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Lee, 2017). 또한 고졸자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 고졸 취업자가 대졸 취업자보다 열악한 일자리를 얻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점은 미용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Kim & Ahn, 2019). 그러나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후 전공, 적성에 부합하는 산업체에 취업하여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뉴스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https://exitbasic.com. 2024. 12). 또한 무엇보다 대학에 입학하여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와 비교하였을 때 대학학업성취도가 차이가 없다는 점, 특히 전공 교과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높은 학업성취도를 나타낸다는 점(Shim et al., 2024)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진로준비를 한다거나 진로동기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준비행동을 하며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구체적인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결과에 따른 대처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기주도성,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선행연구를 보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학습전략 및 학업성취도에 대한 연구(Kim, 2014), 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진로탄력성 및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연구(Jo, 2022), 진로동아리 활동과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연구(Bang, 2023), 대학생의 자기주도성, 진로준비에 대한 연구(Shin & Oh, 2021) 등이 있다. 이에 비해 미용특성화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연구는 전공만족도, 학교생활적응, 교사관계가 취업준비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Lee, 2022), 진로결정, 전공만족도에 대한 연구(Lee, 2024), 성취목표지향성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Kang, 2024),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전공만족도, 진로인식 간의 구조적 관계 연구(Lee & Na, 2020) 등 전공만족도나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고, 정작 미용특성화고등학교의 목표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자기주도성,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과 관련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는 그만큼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성 향상, 진로동기 및 진로준비행동 강화에 관한 교육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자기주도성,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이들이 서로 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자기주도성
자기주도성은 개인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과 평가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자기주도성이 높은 사람은 외부의 지시나 강요 없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관리하며, 문제해결 과정에서도 능동적으로 접근하고, 개인의 학습이나 업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기주도성이 학습과 연관되면 학습의 수준과 방법을 결정하고 평가하며 학습욕구를 달성가능한 목표로 전환하므로 매우 중요하다(Ryan, 1993; Han & Kim, 2020; Kim, 2024). 교육 분야에서는 자기주도성을 학습자의 중요한 역량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평생학습 시대와 정보사회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습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하며,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기주도성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의 문제 해결력, 창의성, 책임감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가정, 학교, 직장 등 모든 환경에서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는 지원과 분위기가 필요하다(Garrison, 1997; Han & Kim, 2020).
2. 진로동기
진로동기란 개인이 특정한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진로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만드는 내적 동기와 외적 요인의 총합을 의미한다. 이는 진로 선택과 진로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개인의 가치관, 흥미, 성격, 능력, 자아 개념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로동기가 강한 사람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며,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태도를 보인다(Lent et al., 1994; Woo et al., 2024). 또한 진로동기는 단순히 직업 선택의 문제를 넘어서, 개인의 삶의 만족도, 성취감, 정체성 형성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진로동기를 올바르게 형성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로 교육, 진로 상담,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 제공 등이 필요하다(Savickas, 2005; Yun et al., 2009).
3. 진로준비행동
진로준비행동이란 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계획적이고 구체적인 행동들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서, 실제적인 준비 활동을 포함하며, 학업 선택, 진로 정보 탐색, 직업 관련 경험, 자기계발 활동, 상담 참여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진로준비행동은 일반적으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고 목표가 명확한 사람일수록 활발하게 나타나며, 진로 성숙도나 진로 동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로준비행동은 자기주도성과 진로 효능감을 바탕으로 하여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사회적 지지나 학교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 상담 등 환경적 요인도 진로준비행동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Stumpf et al., 1983; Ha & Han, 2025), 진로준비행동이 활발히 이루어질수록 진로에 대한 불안이 감소하고, 진로 만족도와 진입 후 적응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따라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효과적인 진로준비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사회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Kang & Lee, 2004).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대상자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광주·전남 지역의 미용특성화고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담임교사에게 연구의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연구에 동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설문 중간에 피로감 등의 이유로 그만 두고 싶을 시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음을 공지 하였으며, 학년과 성별을 제외한 개인정보에 관련된 문항은 일체 넣지 않았다. 조사기간은 2025년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이며, 수집된 178부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2. 연구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선행연구를 참고한 설문지를 구성하고 예비조사를 거쳐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기주도능력은 Han & Kim(2020), Kim(2024)의 연구를 참고하여 4개의 하위능력을 각 4개씩, 총 16개의 문항으로 구성하며, 진로동기와 진로준비행동은 Park(2019)과 Kim & Lee(2018)의 연구를 참고하여 각각 16개, 12개의 문항을 구성하고, 일반적 특성 2문항을 개발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3.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도구의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주요 변수에 대해 기술통계 분석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test 및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넷째,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분석결과 성별은 여자 139명(78.1%), 남자 39명(21.9%)으로 나타났고, 학년은 1학년 68명(38.2%), 2학년 56명(31.5%), 3학년 54명(30.3%)으로 나타났다.
2.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1) 자기주도성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자기주도성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먼저 표본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KMO 값이 0.872, 요인분석의 적합성을 나타내는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결과=2793.602(df=120, p<.001)로 요인분석의 사용이 적합하며 공통요인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요인분석의 결과에 따라 4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하위요인으로 요인 1(21.716%)은 ‘책임, 자율성’, 요인 2(21.675%)는 ‘개방성’, 요인 3(20.338%)은 ‘자기확신’, 요인 4(19.991%)는 ‘학습애착’으로 각각 명명하였다. 모든 항목의 요인 적재량이 0.40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신뢰도 분석 결과에서 0.925-0.934로 기준값인 0.60 보다 높게 나타나 내적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진로동기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진로동기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먼저 표본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KMO 값이 0.898, 요인분석의 적합성을 나타내는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결과=3321.741(df=120, p<.001)로 요인분석의 사용이 적합하며 공통요인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요인분석의 결과에 따라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하위요인으로 요인 1(29.889%)은 ‘진로통찰력’, 요인 2(27.746%)는 ‘진로탄력성’, 요인 3(26.535%)은 ‘진로정체감’으로 각각 명명하였다. 모든 항목의 요인 적재량이 0.40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신뢰도 분석 결과에서 0.944-0.957로 기준값인 0.60보다 높게 나타나 내적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먼저 표본의 적합도를 검증하는 KMO 값이 0.932, 요인분석의 적합성을 나타내는 Bartlett의 구형성 검증 결과=1834.014(df=66, p<.001)로 요인분석의 사용이 적합하며 공통요인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요인분석의 결과에 따라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하위요인으로 요인 1(36.668%)은 ‘실천노력’, 요인 2(26.838%)는 ‘정보수집’, 요인 3(15.334%)은 ‘도구준비’로 각각 명명하였다. 모든 항목의 요인 적재량이 0.40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신뢰도 분석 결과에서 0.811-0.932로 기준값인 0.60 보다 높게 나타나 내적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상관관계 검증
주요 변수에 대해 상관관계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분석결과 자기주도성의 하위요인별 책임/자율성, 개방성, 자기확신, 학습애착은 진로동기의 하위요인별 진로정체감, 진로통찰력, 진로탄력성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p<.01),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별 실천노력, 도구준비, 정보수집과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또한 진로동기의 하위요인별 진로정체감, 진로통찰력, 진로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별 실천노력, 도구준비, 정보수집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4.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진로동기에 미치는 영향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진로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먼저 진로정체감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22.716(p<.001)으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34.4%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학습애착(β=.402, p<.001), 책임/자율성(β=.271, p<.001)이 진로정체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학습애착, 책임/자율성이 높을수록 진로정체감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진로통찰력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26.198(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37.7%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책임/자율성(β=.263, p<.001), 학습애착(β=.221, p<.05), 자기확신(β=.220, p<.01)이 진로통찰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책임/자율성, 학습애착, 자기확신이 높을수록 진로통찰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진로탄력성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17.188(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28.4%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개방성(β=.349, p<.001), 자기확신(β=.278, p<.01), 책임/자율성(β=.147, p<.05)이 진로탄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개방성, 자기확신, 책임/자율성이 높을수록 진로탄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Kim & Park(2011)의 연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자기주도성이 높은 개인일수록 자신의 진로에 대해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계획하며, 이에 따라 진로동기도 더욱 강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주도적인 사람은 자신의 흥미, 능력, 가치관 등을 스스로 성찰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진로에 대한 내적 동기를 증진시키고, 진로결정에 있어 외부 환경보다 자기 주도적인 요인을 중시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자기주도성이 높은 개인은 진로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진로를 준비하게 되며, 이는 진로동기의 향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5.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8과 같다. 먼저 실천노력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22.774(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34.5%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학습애착(β=.435, p<.001), 책임/자율성(β=.175, p<.05)이 실천노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학습애착, 책임/자율성이 높을수록 실천노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도구준비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8.115(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15.8%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자기확신(β=.242, p<.05), 개방성(β=.181, p<.05)이 도구준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자기확신, 개방성이 높을수록 도구준비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보수집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10.497(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19.5%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자기확신(β=.284, p<.01), 학습애착(β=.204, p<.05)이 정보수집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자기확신, 학습애착이 높을수록 정보수집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The Effect of Self-directedness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Beauty Specialized High School Students
이는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정적인 상관관계에 있다는 Jo(2022)의 연구와 일치하며, 자기주도성 함양이 진로준비행동에 중요한 변인이 됨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Kim & Park(2011)의 연구와 Park & Kim(2014)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주도성과 진로동기는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으며, 자기주도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흥미, 가치관, 역량 등을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한 진로동기를 가진 개인은 자신의 진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필요한 자원을 스스로 찾으며, 자기주도적인 태도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기주도성과 진로동기는 서로를 강화하는 선순환적 관계에 있으며,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의 진로 발달과 진로 준비 행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6.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9와 같다. 먼저 실천노력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65.822(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53.2%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진로통찰력(β=.379, p<.001), 진로정체감(β=.345, p<.001), 진로탄력성(β=.153, p<.05)이 실천노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 중 진로통찰력, 진로정체감, 진로탄력성이 높을수록 실천노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도구준비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26.664(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31.5%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진로통찰력(β=.605, p<.001)이 도구준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 중 진로통찰력이 높을수록 도구준비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보수집에 있어 회귀모형의 F통계량은 24.194(p<.001)로 나타났고, 회귀식의 설명력(R²)은 29.4%로 나타났다. 독립변수별로는 진로통찰력(β=.462, p<.001), 진로정체감(β=.185, p<.05)이 정보수집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 중 진로통찰력, 진로정체감이 높을수록 정보수집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The Impact of Career Motivation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of Beauty Specialized High School Students
이는 진로동기의 하위영역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이 촉진된다는 Jo et al.(2018)의 연구와 일치하고, 진로동기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Jeong(2025)의 연구와 일치한다. 또한 Ryan & Deci(2000)의 연구와 Kim & Park(2011)에서 진로동기가 강할수록 개인은 자신의 진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진로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려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진로동기는 진로탐색, 진로계획 수립, 취업 준비, 역량 강화 등의 진로준비행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결과와 관련이 있다.
V. 결 론
본 연구는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자기주도성,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의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먼저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진로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학습애착, 책임/자율성이 높을수록 진로정체감도 높아지고, 자기주도성 중 책임/자율성, 학습애착, 자기확신이 높을수록 진로통찰력도 높아지며, 자기주도성 중 개방성, 자기확신, 책임/자율성이 높을수록 진로탄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자기주도성 중 학습애착, 책임/자율성이 높을수록 실천노력도 높아졌고, 자기주도성 중 자기확신, 개방성이 높을수록 도구준비도 높아졌으며, 자기주도성 중 자기확신, 학습 애착이 높을수록 정보수집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가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 중 진로통찰력, 진로정체감, 진로탄력성이 높을수록 실천노력도 높아지고,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 중 진로통찰력이 높을수록 도구준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동기 중 진로통찰력, 진로정체감이 높을수록 정보수집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용특성화고등학생의 진로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자기주도성이 진로역량 발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진로를 위한 준비를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타내도록 해야 한다. 둘째, 진로동기를 명확하게 설정 및 강화하기 위해 진로 체험 기회를 저학년부터 제공하여 심리적으로 느끼는 진로선택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여야 한다. 셋째,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진로준비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진로성공의 로드맵을 설정하며, 진로 프로그램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여야 한다. 더불어 자기주도성과 진로동기가 긍정적인 진로준비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적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광주·전남 지역의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므로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 전체에 대한 결과로 볼 수는 없으나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자기주도성, 진로동기, 진로준비행동의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밝혀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