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Cosmetol > Volume 31(6); 2025 > Article
건강신념모델을 기반으로 피부관리 인식 및 피부관리행동 연구: 중국대학 미용학과 학생대상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mpirically analyze the effects of the Health Belief Model (HBM) on skin care behavior and to verify the mediating role of skin care perception among beauty major college students in six universities located in Hunan and Zhejiang provinces, China. A total of 194 valid sample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using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The main factors of the HBM — perceived susceptibility, perceived severity, perceived benefits, and perceived barriers — were set as independent variables; skin care perception was set as a mediating variable; and skin care behavior (self-care behavior and professional care behavior) was established as the dependent variable. The results revealed that perceived severity and perceived benefit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kin care perception, and that skin care percep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kin care behavior. Moreover, skin care perception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belief factors and skin care behavior.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kin care perception functions as a key cognitive link between health beliefs and behavioral outcomes. This study provides theoretical implications for expanding the explanatory power of the Health Belief Model in the field of beauty health management and offers practical insights for developing effective skin health education programs and customized counseling strategies for beauty major college students.

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 사회에서 외모는 단순한 자기표현의 수단을 넘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직업적 경쟁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특히 피부는 외모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청결하고 건강한 피부는 자기관리 능력을 반영하며 타인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한다(Choi, 2017). 이러한 맥락에서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은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뷰티산업의 확장과 더불어 전문적인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특히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모 및 피부에 대한 관리 행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Wang & Yun, 2025). Euromonitor International(2023)에 따르면 중국의 뷰티 시장은 약 4,200억 위안 규모로 전 세계 2위에 해당하며, 스킨케어 부문은 전체 시장의 5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Statista, 2023). 또한 Tmall Beauty(2022)의 소비자 조사에서는 18~25세 여성의 82%가 매일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해, 중국 Z세대·대학생층에서 피부관리 행동이 일상화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China Youth Daily(2021)의 전국 대학생 소비 조사에서도 대학생의 76%가 스킨케어를 외모관리뿐 아니라 건강관리의 일부로 인식한다고 보고되어, 중국 청년층의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미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관련 지식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외모에 대한 민감성도 높기 때문에, 피부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지적 요인을 규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피부관리행동을 설명하는 데 있어 건강신념모델(Health Belief Model, HBM)은 유용한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 건강신념모델은 개인이 특정 건강행동을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과정을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장애성, 지각된 유익성 등으로 설명한다(Rosenstock, 1974). 이는 주로 질병 예방 행동에 적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피부미용 건강관리 및 외모 관리 행동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선행연구의 결과에서도 이 모형은 다양한 건강행동 예측에 효과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꾸준하게 피부관리를 비롯 외모관리 행동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Lee & Wi 2024). 이러한 피부관리행동은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자기관리행동과 전문관리행동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행동은 개인의 건강신념 및 피부에 대한 인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Kim, 2023). 특히 미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피부미용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 일반인에 비해 피부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욱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은 건강신념모델의 주요 요인이 피부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주로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피부관리 인식이 어떻게 매개변수로 작용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시장 중 하나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모 관리와 자기표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부관리 인식 및 행동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와 차별화하여 중국 미용학과 대학생을 연구 표본으로 선정하고, 건강신념모델의 주요 요인들이 피부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 과정에서 피부관리 인식이 중요한 매개변수로 작용하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이는 기존 연구들이 건강 신념과 행동 간의 직접적인 관계에 집중했던 한계를 보완함과 동시에, 인지적 인식 요인인 ‘피부관리 인식’의 매개적 역할을 확인함으로써 이론적 설명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분석은 향후 대학생 대상 피부건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피부관리 상담 전략 수립, 그리고 중국 뷰티 산업의 건강 지향적 접근 확대 등 다양한 실무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I. 이론적 배경

1. 건강신념모델

건강신념모델(Health Belief Model; HBM)은 개인이 건강행동을 실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으로, 1950년대 미국 공공보건국(U.S. Public Health Service)의 Rosenstock(1966, 1974)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다. Rosenstock은 사람들이 특정 질병에 대한 민감성과 심각성을 얼마나 인식하고, 그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 데 있어 행동의 유익성과 장애 요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건강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이후 Becker와 Maiman(1975)은 건강신념모델을 더욱 확장하여, 의료 권고사항에 대한 개인의 순응 행동(compliance behavior)을 설명하는 데 이 이론을 적용하였으며,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 정보, 과거 경험 등의 외적 요인도 건강신념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특히 건강 관련 서비스의 이용 여부를 예측하는 데 있어 지각된 장애성(perceived barriers)이 가장 강력한 영향요인 중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Janz & Becker(1984)는 이 모델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하며, 건강신념모델이 건강행동을 설명하는 데 효과적인 틀임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그들은 기존 네 가지 요인(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에 대해 설명 모형을 제안하였다.

1) 지각된 민감성

개인이 특정 질병이나 건강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인식하는지를 의미한다(Rosenstock, 1974). 이는 개인이 어떤 건강위험에 대해 주관적으로 “나도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지를 나타내는 핵심 요인으로, 예방행동의 첫 번째 촉진 요인이 된다. Janz & Becker(1984)는 지각된 민감성이 클수록 개인이 해당 건강행동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고려하고 실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으며, 피부 트러블이나 색소침착 같은 문제가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인식하는 대학생은 정기적인 피부관리나 자외선 차단제 사용 같은 자기관리 행동을 실천할 확률이 높아진다. Lee & Wi(2024)는 피부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각된 민감성이 유의하게 작용한다고 밝혔으며, 피부질환에 대한 위험 인식을 가진 학생일수록 피부관리 행동에 적극적임을 제시하였다.

2) 지각된 유익성

특정 건강행동이 질병 예방이나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기대감 또는 신념을 의미한다(Becker & Maiman, 1975). 이는 “그 행동을 하면 나에게 이득이 있다”는 판단으로, 행동의 긍정적 결과에 대한 인식이다. Janz & Becker(1984)는 유익성 인식이 행동 실천의 강력한 예측 요인 중 하나임을 밝혔으며, 이는 피부관리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하였다. Lee & Park (2011)은 피부관리를 통해 외모가 개선되고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대학생들의 미용 행동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피부미용행동 실천에 있어 유익성 인식이 클수록 자기관리 및 전문관리 행동이 증가한다고 제시하였다.

3) 지각된 장애성

개인이 특정 건강행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렵거나 방해가 되는 요소를 얼마나 인식하는가를 나타낸다. 이는 시간적 제약, 경제적 비용, 정보 부족, 귀찮음, 부정적 감정 등 다양한 요인을 포함한다(Rosenstock, 1974). Maiman & Becker(1974)는 지각된 장애성이 행동 실천을 저해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라고 보았으며, 유익성 인식이 높더라도 장애성 인식이 높을 경우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고 설명하였다. Lee et al.(2013).은 대학생의 피부관리행동을 분석한 결과, 비용의 부담과 시간 부족이 주요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혔으며, 특히 경제적 부담을 크게 인식할수록 전문관리 실천율이 낮아진다고 제시하였다.

4) 지각된 심각성

질병 또는 건강문제를 방치했을 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결과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Becker & Maiman, 1975). Janz & Becker(1984)는 지각된 심각성이 높을수록 행동 변화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았으며, 특히 만성적이거나 외모에 영향을 주는 질환일수록 이 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였다. Kim(2023)이 피부 손상이나 노화가 개인의 외모 이미지와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할수록 피부관리 실천 의지가 높아진다고 제시하였다.

2. 피부관리인식

개인이 피부 건강과 미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부관리 행동을 수행하거나 필요성을 느끼는 심리적·인지적 상태를 의미한다. 피부건강 인식은 피부를 외모뿐 아니라 건강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은 피부관리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o & Choi, 2021). 기능적 인식은 피부 건강과 질병 예방 측면에서 피부관리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며, 심미적 인식은 외모 개선과 사회적 이미지 향상을 위한 피부관리로 해석된다(Lee & Lee, 2017). 이러한 인식은 개인의 성별, 연령, 문화적 배경, 외모 중시 경향, 대인관계 민감성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Shin & Cho, 2020). 또한 피부관리인식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 및 건강신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신이 피부관리를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할수록 피부관리 행동 실천 가능성이 높아지며 피부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더 적극적인 관리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Cho & Kwon, 2017).

3. 피부관리행동

피부관리행동은 개인이 피부의 건강과 미용을 유지하거나 증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행위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는 단순한 외모 가꾸기를 넘어서 건강관리의 한 형태로 간주되며, 개인의 인식, 태도, 지식, 사회적 영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실천 정도가 달라진다(Lim & Jeong, 2017). 피부관리행동은 건강행위 이론의 하나로, 특히 Rosenstock(1974)의 건강신념모델(Health Belief Model, HBM)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HBM은 개인이 건강 관련 행동을 실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각된 민감성, 유익성, 심각성, 장애성 등을 제시하며, 이는 피부관리행동에서도 핵심 변인으로 작용한다(Champion & Skinner, 2008). 또한 Bandura(1997)의 자기효능감 이론은 피부관리행동 수행에 있어 개인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 중요하게 작용함을 강조하였다. 이는 특히 일상 속 피부관리에 있어 실천 동기를 제공하는 핵심 심리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론적 틀에 기반하여 피부관리행동은 일반적으로 자기관리행동(self-care behavior)과 전문관리행동(professional care behavior)으로 구분된다. 각 하위 요소는 피부건강에 대한 인식과 태도, 자원 접근성, 사회적 요인 등에 따라 상이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1) 자기관리행동

개인이 스스로 피부건강을 위해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관리 활동을 의미하며, 세안, 보습,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식이조절, 수면관리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러한 행동은 피부에 대한 인지 수준과 건강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자기효능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Kim, 2023). 특히 자기관리행동은 피부문제를 예방하고 스스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스킨 셀프케어(skin self-care)는 일상에서의 건강행동 실천을 통해 피부질환과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된다(Lee et al., 2009). 또한, 자기관리행동은 성별, 연령, 학력 등 개인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보다 적극적인 자기관리행동을 수행하는 경향이 있다(Zhou & Song 2023).

2) 전문관리행동

피부과, 에스테틱샵 등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피부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동을 의미하며, 개인의 피부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나 사회적 이미지에 대한 민감성, 외모에 대한 중요성 인식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Pyo & Lim, 2018). 특히 외모 중심 사회에서 외적 이미지가 직업적 성공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강할수록 전문관리행동의 실천 가능성은 증가한다. 또한 미용전공 대학생이나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경우, 교육과 실습 경험을 통해 전문 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행동 실천율이 일반인보다 높은 경향을 보인다(Choi et al., 2012).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 모형 및 연구가설

본 연구에서는 중국 후난성과 저장성에 위치한 5개 대학교의 미용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이 피부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피부관리 인식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연구가설을 제안하였다.

1) 연구모형

2) 연구가설

H1 건강신념모델은 피부관리인식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 피부관리인식은 피부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3. 건강신념모델은 피부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4. 피부관리인식은 건강신념모델과 피부관리행동의 관계를 매개할 것이다.

2.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중국 후난성과 저장성에 위치한 5개 대학교(원저우 기술 전문대학, 저장 헝뎬 영화 및 텔레비전 직업 전문대학, 후난 외국어 직업 전문대학, 후난 화학 공업 직업 기술 전문대학, 샹탄 건강 직업 기술 전문대학)의 피부미용, 헤어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미용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2025년 03월 01일부터 03월 30일까지 30일간 자기기입 설문지를 사용하여 진행하였으며, 표본자료는 총 2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나 불성실한 응답자 6부를 제외한 194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측정도구의 구성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 문항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각 변인을 조작화 하여 구성하였다. 전체 설문은 총 3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일반적 특성은 6문항, Rosenstock(1974)Janz & Becker(1984)가 제안한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Kim(2020)의 연구를 참고하여 4개 하위요인(지각된 민감성, 심각성, 유익성, 장애성)으로 나누고, 각 하위요인마다 5문항씩 총 2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피부관리인식은 Kim(2023)의 연구에서 제시된 문항을 참고하여 총 5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개인이 피부의 중요성과 관리 필요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평가하였다. 피부관리행동은 Choe(2017)의 선행연구에서 제안한 자기관리행동과 전문관리행동 개념에 따라 각 5문항씩 총 1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주요 문항은 Likert 5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응답하도록 설계하였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데이터 코딩과 및 데이터 정리 과정을 거친 후, SPSS 25.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통해 파악하였으며, 측정도구(건강신념모델, 피부관리인식, 피부관리행동)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Cronbach’s α 신뢰도 분석을 하였다. 변수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하였고, 각 변수 간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또한, 피부관리인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회귀분석 절차에 따라 매개분석(Medi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일반적 특성

다음 <Table 1>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빈도분석 결과이다. 분석결과 대상자 총 194명으로 여성 180명(92.8%), 남성 14명(7.2%)으로 여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은 3학년 90명(46.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학년 67명(34.5%), 2학년 37명(19.1%)로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공은 피부미용 146명(75.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일/메이크업미용 34명(17.5%), 헤어미용 14명(7.2%)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미용비용은 월6만원이하 72명(37.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6만원~10만원 67명(34.5%), 16만원미상 32명(16.5%), 월10만원~16만원 23명(11.9%)순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 7~8시간 119명(61.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6시간 57명(29.4%), 9시간이상 14명(7.2%), 5시간이하 4명(2.1%)순으로 나타났다.

2. 건강신념모델, 피부관리인식, 피부관리행동 타당도 및 신뢰도

1) 건강신념모델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독립변수인 건강신념모델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 분석검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변수의 요인분석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Bartlett의 구형성 검정과 KMO(Kaiser-Meyer-Olkin) 표본 적절성 검사를 하였다. KMO의 값이 .859로서 1에 근접하여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20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건강신념모델의 하위요인을 ‘지각된 민감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지각된 심각성’으로 명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각된 유익성’ 요인에 포함된 문항 중 1개가 요인부하량 0.4 미만으로 분석되어 제거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총 19개 문항이 4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각 요인의 적재 값이 ±0.50 이상으로 나타나 추출된 요인은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이들 요인의 신뢰도 분석결과 Cronbach’s α값이 .60 이상이면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지각된 유익성’ .893, ‘지각된 민감성’ .855, ‘지각된 장애성’ .839, ‘지각된 심각성’ .840으로 나타나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2) 피부관리인식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매개변수인 피부관리인식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 분석검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변수의 요인분석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Bartlett의 구형성 검정과 KMO(Kaiser-Meyer-Olkin) 표본 적절성 검사를 하였다. KMO의 값이 .877로서 1에 근접하여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5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요인명을 ‘피부관리인식’로 명명하였다. 총 1개의 요인 적재값이 ±0.50이상으로 나타나 추출된 요인은 타당성이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이들 요인의 신뢰도 분석결과 Cronbach’s α값이 .60이상이면 신뢰도가 있다고 보고 .931로 나타나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3) 피부관리행동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종속변수인 피부관리행동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 분석 검증 결과 <Table 4>와 같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변수의 요인분석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Bartlett의 구형성 검정과 KMO(Kaiser-Meyer-Olkin) 표본 적절성 검사를 하였다. KMO의 값이 .843으로서 1에 근접하여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8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피부관리행동의 하위요인을 ‘자기관리행동’, ‘전문관리행동’으로 명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기관리행동’ 요인에 포함된 문항 중 2개가 요인부하량 0.4 미만으로 분석되어 제거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총 8개 문항이 2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총 2개 요인의 적재 값이 ±0.50이상으로 나타나 추출된 요인은 타당성이 확인되었다. 이들 요인의 신뢰도 분석결과 Cronbach’s α값이 .60이상이면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전문관리행동’이 .878 ‘자기관리행동’ .652로 나타나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3. 상관관계 검증

본 연구의 건강신념모델, 피부관리인식, 피부관리행동에 대한 가설검증에 앞서 각 구성개념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분석결과, 건강신념모델의 하위요인별 지각된민감성(r=.369, p<.01), 지각된유익성(r=.652, p<.01), 지각된장애성(r=.176 p<.05), 지각된심각성(r=.742, p<.01)는 피부관리인식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신념모델의 하위요인별 지각된민감성(r=.269, p<.01), 지각된유익성(r=.370, p<.01), 지각된심각성(r=.368, p<.01)는 피부관리행동의 하부요인인 자기관리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각된장애성(r=-.133 p>.05) 자기관리행동과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신념모델의 하위요인별 지각된민감성(r=.158, p<.05), 지각된유익성(r=.245 p<.01), 지각된장애성(r=-.174 p<.05), 지각된심각성(r=.296, p<.01)는 피부관리행동의 하부요인인 전문관리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 인식(r=.415, p<.01)는 피부관리행동의 하위요인인 자기관리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부관리인식(r=.289, p<.01)은 전문관리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행동의 하위요인인 자기관리행동(r=.806, p<.01)은 전문관리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변수 간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나 본 연구의 수행에 타당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4. 가설검증

1) 건강신념이 피부관리인식에 미치는 영향

‘건강신념이 피부관리인식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검증결과는 <Table 6>과 같다. 설명력(R²)은 64.6%로 나타났으며, F=86.323(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독립변수별로 지각된심각성(β=10.324, p<.001), 지각된유익성(β=7.064, p<.001)은 피부관리인식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인식에 있어 지각된심각성과, 지각된유익성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각된민감성(β=-1.364, p>.05), 지각된장애성(β=-.185, p>.05)는 피부관리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2023)의 연구에서 2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건강관리행동에 따라 피부관리 인식에 중요성을 검증한 결과는 본연구를 지지해 주고 있으며, Lee et al.(2021)의 연구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의 구성요인과 두피관리인식에 대한 결과는 지각된유익성, 심각성은 두피건강인식의 수준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는 본 연구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2) 피부관리인식이 피부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피부관리인식이 피부관리행동(자기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는 검증결과는 <Table 7>과 같다. 설명력(R²)은 17.2%로 나타났으며, F=39.887(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피부관리인식(β=.415, p<.001)은 자기관리행동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인식이 피부관리행동(전문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검증결과는 <Table 8>과 같다. 설명력(R²)은 08.3%로 나타났으며, F=17.455(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피부관리인식(β=.653, p<.001)은 전문관리행동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2015). 의 연구는 한국과 중국 여대생을 대상으로 피부상태 인식, 피부관리 정보 및 실제 행동에 대한 비교연구로 피부관리 인식이 행동에 중요한 영항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수 있다. Choe(2017)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피부관리인식이 피부관리행동과의 관계에서 인지된 인식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결과는 본 연구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3) 건강신념모델이 피부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건강신념모델이 피부관리행동(자기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검증결과는 <Table 9>과 같다. 설명력(R²)은 24.4%로 나타났으며, F=15.263(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독립변수별로 지각된장애성(β=-.267, p<.001), 지각된심각성(β=.279, p<.001), 지각된유익성(β=.196, p<.05)은 자기관리행동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관리행동에 있어 건강신념모델의 지각된장애성, 지각된심각성, 지각된유익성은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각된민감성(β=.125, p>.05)은 자기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신념모델이 피부관리행동(전문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는 검증결과는 <Table 10>과 같다. 설명력(R²)은17.0%로 나타났으며, F=9.667(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독립변수별로 지각된장애성(β=-.285, p<.001), 지각된심각성(β=.308, p<.001)은 전문관리행동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관리행동에 있어 건강신념모델의 지각된장애성, 지각된 심각성은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지각된민감성(β=.047, p>.05), 지각된유익성(β=.088, p>.05)은 전문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ee & Wi(2024)의 연구에서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이 행동 의도에 미치는 결과는 지각된 유익성, 심각성, 민감성이 피부관리행동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하지만 본 연구와 조금 다른 결과는 민감성과는 다른 결과지만 본 연구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Ji & Kim(2024)의 연구는 건강신념모델을 적용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있어 지각된 심각성과 유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각된 민감성, 장애성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약하다는 결과에서는 본 연구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4) 피부관리인식이 건강신념모델과 피부관리행동의 관계에서 매개효과

‘피부관리인식은 건강신념모델과 피부관리행동의 관계에서 매개할 것이다’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회귀분석 절차를 적용하였다.
이 방법은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전통적 접근으로, 다음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독립변수(X)가 종속변수(Y)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둘째, 독립변수(X)가 매개변수(M)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며,
셋째, 독립변수(X)와 매개변수(M)를 동시에 투입하여 종속변수(Y)에 대한 영향 변화를 살펴본다. 이때 독립변수의 영향이 사라지면 완전매개, 영향이 약화되면 부분매개로 판단한다. <Table 11>은 본 연구의 가설 검증 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분석 결과, 먼저 1단계 매개조건의 분석결과 독립변수인 건강신념모델은 매개변수인 피부관리인식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매개조건을 충족하였고(β=.378, p<.001), 2단계 매개분석 결과 독립변수인 건강신념모델은 종속변수인 피부관리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매개조건을 충족하였다(β=.260, p<.001). 3단계 매개조건 분석결과 종속변수인 피부관리인식에 대해 독립변수인 건강신념모델의 회귀계수가 2단계보다 감소하면서 여전히 유의미하였으며(β=.260, p<.001 → β=.011 p<.05), 매개변수인 피부관리인식(β=.377, p<.001)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에 피부관리인식은 건강신념모델과 피부관리행동에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개효과 검증에서 건강신념모델과 피부관리행동의 관계를 피부관리인식의 매개효과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앞서 고찰한 두 연구의 Lee et al.(2020), Lee et al.(2021)의 연구는 건강신념을 모델을 활용하여 두피건강인식과 피부관리인식이 행동과 관련된 영향을 분석한 사례를 제시하였지만 매개모형을 분석을 포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매개변수로 충분한 영향을 갖는 결과는 본 연구를 지지해준다.

V. 결 론

본 연구는 중국 후난성과 저장성에 위치한 5개 대학교의 미용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신념모델의 구성요인이 피부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피부관리인식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표본은 총 20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나 불성실한 응답자 6부를 제외한 194부를 실증분석 하였다. 자료분석으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건강신념모델, 피부관리인식, 피부관리행동의 타당도 및 신뢰도는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각 변수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과 가설검증을 위한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피부관리인식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3단계 매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건강신념모델이 피부관리인식에 부분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신념모델의 지각된심각성, 유익성은 피부관리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나타났으나, 지각된민감성, 장애성은 피부관리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이 피부 건강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할수록, 그리고 피부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나 이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피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피부관리를 통해 피부 상태가 개선되거나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실제 행동을 유도하거나 피부관리에 대한 긍정적 태도로 해석된다. 반면, 지각된 민감성과 지각된 장애성은 피부관리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피부에 민감하거나 취약하다는 인식이 곧바로 피부관리의 필요성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며,또한 최근에는 피부관리 서비스의 접근성과 다양성이 향상되어 시간·비용·불편함 등 장애 요인에 대한 인식이 낮아진 결과로 해석된다.특히 대학생과 같은 젊은 연령층은 피부관리를 일상적 자기관리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장애 요인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피부관리인식은 피부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관리인식은 피부관리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이는 피부관리를 긍정적이고 중요하게 인식할수록 일상적 자기관리(세안, 보습, 자외선 차단 등)뿐 아니라 전문가 도움을 받는 전문관리행동까지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높은 피부관리인식은 자기주도적 관리와 전문적 관리 참여를 모두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해석된다.
셋째, 건강신념모델은 피부관리행동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그중 지각된 심각성과 지각된 장애성은 자기관리행동과 전문관리행동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보였으나,지각된 민감성은 자기관리행동에, 지각된 민감성과 유익성은 전문관리행동에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피부 건강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거나 관리 부족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를 우려할수록, 스스로 피부를 관리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행동이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각된 장애성은 단순히 방해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극복 의지를 자극하는 동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민감성과 유익성의 비유의성은 피부 문제 인식이나 유익함의 인지가 반드시 전문관리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음을 의미하며, 이는 대학생 집단이 피부관리를 비교적 가볍고 자율적인 자기관리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피부관리인식은 건강신념모델과 피부관리행동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피부관리 행동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피부 건강의 위험성과 유익함을 인식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이 피부관리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식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즉, 건강신념 요인이 직접적으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피부관리인식이 이를 매개하여 행동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피부관리인식이 심리적·인지적 촉매제 역할을 하는 핵심 매개변수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여성 응답자의 비율이 92%로 매우 높고, 남성은 7%에 불과하여 성별 간의 차이를 비교하거나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남성 미용전공자의 피부관리행동이나 인식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둘째, 조사대상이 중국 후난성과 저장성에 위치한 6개 대학에 한정되어 있어 지역적 편중이 존재하며, 중국 전체 미용학과 대학생의 특성을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지역별 사회문화적 특성이나 교육환경이 건강신념 및 피부관리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였다.
셋째, 전공 분포에서도 편중이 나타나 전체 응답자 중 75% 이상이 피부미용 전공자로 구성되었으며, 헤어·네일·메이크업 등 기타 전공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전공 간 차이에 대한 심층적인 비교나 해석에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성별과 전공을 보다 균형 있게 반영한 표본 구성이 필요하다. 특히 남성 미용전공자나 피부미용 외 전공자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비교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중국 북부·남부·동부 등)의 미용학과 대학생을 포함한 표집 확장이 필요하며, 다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국가 간 비교연구를 통해 건강신념과 피부관리행동의 구조를 보다 보편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이다.
첫째, 건강신념모델의 심리적 요인이 피부관리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피부관리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지적 개입을 강화하는 교육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피부관리인식이 건강신념과 행동을 연결하는 매개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피부관리 인식을 향상시키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미용전공 학생들의 건강한 피부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피부관리를 건강관리의 일부로 인식하도록 하는 통합적 교육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피부관리인식이 매개변수로서 기능한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피부관리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습자의 인식을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는 실천적 의미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피부관리인식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향후 교육과정이나 대중홍보 콘텐츠 개발 시 피부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접근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건강한 피부관리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g. 1
Models of research
JKSC-2025-31-6-1482f1.jpg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n-194)
Item Classification N %
Gender Male 14 7.2
Female 180 92.8
School year First year 67 34.5
Second year 37 19.1
Third year 90 46.6
Major Skin Care 146 75.3
Hair and Beauty 14 7.2
Nail & Makeup Beauty 34 17.5
Monthly average cost of beauty care Less than 60,000 won 72 37.1
60,000-100,000 won 67 34.5
100,000-160,000 won 23 11.9
More than 160,000 won 32 16.5
Sleep time Less than 5 hours 4 2.1
5-6 hours 57 29.4
7-8 hours 119 61.3
More than 9 hours 14 7.2
Skin type Dry skin 24 12.4
Neutral skin 17 8.8
Oily skin 34 17.5
Sensitive skin 28 14.4
Combination skin 91 46.9
total 194 100.0
Table 2
Validation and Reliability of Health Beliefs
Item Factor
Benefit Sensitivity Obstacles Seriousness
Skin care is effective in preventing skin problems. .872 .079 .048 .087
I think regular skin care is helpful for skin health. .863 .147 −.015 .188
Skin care increases satisfaction with appearance. .824 .259 −.058 .194
Self-esteem is improved through skin care. .721 .184 .090 .260
I think I tend to have skin problems easily. .155 .833 .067 .140
I think my skin is more sensitive than others. .159 .801 .094 .186
Skin troubles often occur when the seasons change. .316 .733 .107 .094
When you are stressed, your skin becomes sensitive. .108 .731 .056 .195
I feel that skin aging can progress quickly. .020 −.003 .807 .035
It’s cumbersome to go for skincare. .069 .033 .822 .068
I don’t have time to get skin care. .020 −.003 .807 .035
I feel it is difficult to get skin care information. −.108 .144 .762 .141
I’m not sure about the skin care effect. −.102 .175 .730 .145
I feel that the cost of skin care is burdensome. .256 .157 .713 .091
If skin trouble persists, it can affect interpersonal relationships. .016 .200 .146 .755
Skin problems will have psychological effects. .193 .169 .184 .762
Skin problems can reduce confidence. .215 .289 .135 .729
I think skin problems are not just beauty problems but health problems. .465 .080 .028 .614
Skin problems can worsen in the long run if untreated. .453 .218 .045 .611
KMO .859
EigenValue 3.463 3.268 3.110 2.809
Variance (%) 18.224 17.202 16.368 14.783
Reliability(Cronbach ‘s alpha) .893 .855 .839 .840
Table 3
Validation and Reliability of Skin Care Awareness
Item Factor
I think I can give a better impression in social life through skincare. .914
I think skincare will help prevent skin aging. .914
I think my skin condition will improve if I get skin care. .892
I think skin care is an essential part of appearance care. .890
I think skincare is an investment in myself. .822
KMO .877
EigenValue 3.935
Variance (%) 78.706
Reliability(Cronbach’s alpha) .931
Table 4
Validation and Reliability of Skin Care Behavior
Item Factor
Professional management behavior Self-management behavior
I visit the skincare room regularly. .854 .126
I get professional procedures (filling, high frequency, laser, etc.). .814 .082
I choose a product or care by referring to the advice of a skin expert. .763 .324
I choose skin care products or services based on professional advice. .742 .397
I consult a professional when I have skin problems. .732 .368
I try to choose cosmetics that fit my skin condition. .276 .807
I wash my face and moisturize every morning and evening. .208 .799
I take care of my skin myself when I have troubles such as acne or blemishes. .120 .600
KMO .843
EigenValue 3.194 2.072
Variance (%) 39.925 25.901
Reliability(Cronbach’s alpha) .878 .652
Table 5
Correlation Analysis among Variables
Item Health Belief Model Skin care awareness Skincare behavior
Perceived sensitivity Perceived benefits Perceived disability Perceived severity Self-management behavior Professional management behavior
Perceived sensitivity 1
Perceived benefits .402** 1
Perceived disability .280** .093 1
Perceived severity .503** .534** .292** 1
Skin care awareness .369** .652** .176* .742** 1
Self-management behavior .269** .370** −.133 .368** .415** 1
Professional management behavior .158* .245** −.174* .296** .289** .806** 1

* p<.05,

** p<.01,

*** p<.001

Table 6
Effects of Health Beliefs on Skin Care Perception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No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t p Collinearity Statistics
B Standard Error β Tolerance VIF
Skin care awareness (Constant) .765 .205 3.725 .001
Perceived sensitivity −.056 .041 −.071 −1.364 .174 .699 1.431
Perceived benefit .343 .049 .370 7.064*** .001 .682 1.466
Perceived disability −.007 .038 −.009 −.185 .854 .880 1.136
Perceived severity .550 .053 .583 10.324*** .001 .588 1.701
R2=.646, adj R2=.639 F=86.323 p=.001

* p<.05,

** p<.01,

*** p<.001

Table 7
Effects of Skin Care Awareness on Self-Care Behavior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No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t p
B Standard Error β
Self-management behavior (Constant) 1.701 .308 5.525 .001
Skin care awareness .465 .074 .415 6.316*** .001
R2=.172, adj R2=.168 F=39.887 p=.001

* p<.05,

** p<.01,

*** p<.001

Table 8
Effects of Skin Care Awareness on Professional Care Behavior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No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t p
B Standard Error β
Professional management behavior (Constant) 1.589 .407 3.905 .001
Skin care awareness .407 .097 .289 4.178*** .001
R2=.083, adj R2=.079 F=17.455 p=.001

* p<.05,

** p<.01,

*** p<.001

Table 9
Effects of Health Belief Model on Self-Management Behavior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No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t p Collinearity Statistics
B Standard Error β Tolerance VIF
Self-management behavior (Constant) 2.010 .337 5.971 .001
Perceived sensitivity .111 .067 .125 1.649 .101 .699 1.431
Perceived benefit .204 .080 .196 2.599* .011 .682 1.466
Perceived disability −.249 .063 −.267 −3.962*** .001 .880 1.136
Perceived severity .295 .087 .279 3.380*** .001 .558 1.701
R2=.244, adj R2=.228 F=15.263 p=.001

* p<.05,

** p<.01,

*** p<.001

Table 10
Effects of Health Belief Model on Professional Management Behavior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No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t p Collinearity Statistics
B Standard Error β Tolerance VIF
Professional management behavior (Constant) 2.057 .443 4.642 .001
Perceived sensitivity .053 .089 .047 .596 .552 .699 1.431
Perceived benefit .115 .105 .088 1.095 .275 .682 1.466
Perceived disability −.333 .083 −.285 −4.036*** .001 .880 1.136
Perceived severity .410 .115 .308 3.568*** .001 .558 1.701
R2=.170, adj R2=.152 F=9.667 p=.001

* p<.05

** p<.01

*** p<.001

Table 11
The Mediating Effect of Skin Care Percep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 Belief Model and Skin Care Behavior
Step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No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efficient t p

B S.E β
1 Skin care awareness (Constant) 1.204 .243 4.946 .001
Health Belief Model .386 .077 .378 5.008*** .001

R2=.434 Adj.R2=.431, F-value=147.235***, p=.001

2 Skin care behavior (Constant) 3.251 .544 5.980 .001
Health Belief Model .550 .148 .260 3.725*** .001

R2=.067, Adj.R2=.063, F-value=13.874***, p=.001

3 Ckin care behavior (Constant) 2.642 .553 4.449 .001
Health Belief Model .024 .188 .011 .129 .898
Skin care awareness .656 .155 .377 4.242*** .001

R2=.148, Adj.R2=.139, F-value=16.550***, p=.001

* p<.05,

** p<.01,

*** p<.001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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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n, R. M., & Kenny, D. A. (1986). The 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1(6), 1173-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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