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Cosmetol > Volume 29(2); 2023 > Article
미용 종사자의 이미지 관리행동과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eople in modern society are more interested in managing their images than ever before. He usually makes a lot of efforts to identify what he is like and to identify appropriate words and characters, as well as various expressions, postures, and appearances. Unlike in the past, when only internal beauty was important, the sense of value of appearanceism that aims for external beauty is emerging more strongly.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the factors of image management behavior and interpersonal tendency, and identifies and verifies whether beauty workers' image management behavior and interpersonal tendency affect psychological expected effects, thereby confirming the factors that improve beauty and interpersonal tendency. SPSS 22.0 was used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frequency analysis was used to find out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factor analysis and reliability analysis were used to find out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mage management behavior, interpersonal orientation, and psychological expected effects.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mage management behavior on psychological expectation effects and interpersonal tendency on psychological expectation effects. Beauty to express value for oneself is eventually exerted when one can refine one's inner image and fill the emotional part, and improves self-confidence through sociable and desirable interpersonal tendencies. Compensating my shortcomings and making changes according to my mood also requires a mindset that recognizes that raising self-esteem and self-worth are essential action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social life.

I. 서 론

현대 사회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평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적합한 언행과 품성, 그리고 다양한 표정이나 자세, 외모 등을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과거에 내적인 아름 다움만을 중요시 하던 것과는 다르게 외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외모지상주의의 가치의식이 더 강력하게 부상되고 있다.
외모는 소중한 개인의 자원으로 사회적 경쟁력이라 할 만큼 개인의 능력 이상으로 평가 받기도 하며, 사회 구성원들은 이러한 현실을 지각하여 신체의 사회적 이상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Jeon, 2011). 조직 속에서 개인은 이러한 사회적 지각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며 형성된 이미지가 인간관계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Lee, 2010).
외모가 갖는 시각적 효과는 삶의 질 향상과 관계가 있으며, 외모는 자기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미지 관리행동은 자기 이미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Back, 2021). 이러한 현실을 지각함으로써 정신적, 물질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하여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모관리행동이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 될 만큼 관계가 있다(Kang & Park, 2009).
Lee & Jang(2013)은 외모관리행동이 과거처럼 단순히 꾸미는 행동이 아니라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증가하여 이미지 관리와 개성의 표출을 통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도구로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소비 자본주의 시대에서 대중매체로 인한 외모의 탈주체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루키즘 현상이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타인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경우 자존감이 높아지고 행복이 상승하며, 반대의 경우 자기비하와 함께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Jung, 2022). 이는 현대사회가 이미지 관리행동이 자신의 사회적 존재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Lee(2020)은 개인의 내적이미지 관리와 이에 따른 외적 이미지 관리 행동에 대한 심리적 기대효과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고, Hyun(2008)은 자기 이미지 중 외적이미지 관리행동은 개인적 효능감과 사회적 효능감을 높인다고 하였으며, Go & Lee(2004)는 외모 관리행동이 자신의 가치로 수용하며, 사회가 수용하는 미적 표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외모 관심과 외모 관리행동에 능동적 성향을 갖게 된다고 풀이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와 측면에서 이미지 관리행동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용종사자를 통한 이미지 관리행동과 대인관계성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미지 관리행동과 대인관계성향에 대한 요인에 대해 살펴보고 미용 종사자의 이미지 관리행동과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검증함으로써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인관계성향을 향상시키는 요인을 확인하고 그 효용성을 밝히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이미지 관리행동

이미지관리란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외모를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관리하는 행동들을 말한다(Jeon, 2011). 이미지를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개인의 태도, 선입관, 가치관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미지는 사람들의 실제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Ryu, 2014). 오늘날 이미지 관리행동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그 사람의 사회적 능력이나 대인관계 그 자체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평가를 얻게 하는 경쟁 요소로 영향력이 높아졌다. 결국, 자신의 외모에 대한 긍정적 사고는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반면, 부정적인 사고는 사회생활에 있어서 소극적 자세로 사회활동을 어렵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Lee, 2004).
Kim(2011)은 이미지 관리행동과 자아존중감과의 연계성에 대하여 연구하였고, Lee(2011)은 외적이미지 관리행동에 타인의 지각성과 신체 자신감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Kim(2007)은 이미지 관리행동이 신체 만족감과 자아 존중감 등의 심리적 효과와 밀접한 영향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미지 관리행동은 현대에 와서 매스 미디어의 발달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상적인 이미지의 변화와 사회적,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상승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내적이미지와 외적 이미지로 나누어 설정하여 연구하였다.

2. 대인관계성향

대인관계성향이란 한 개인이 다른 사람을 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는 독특한 양식의 경향 혹은 다양한 상황에서 서로 다른 유형을 가진 사람에 대해 개인이 대표적으로 반응하는 행동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인간이 각기 다른 성향을 갖고 태어났듯이 대인관계를 형성할 때 나타나는 성향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Yeo, 2022).
원만한 대인관계는 인간의 삶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 반면, 불안정한 대인관계는 불안, 좌절, 우울, 상실감을 느끼게 되어 불만족한 삶의 이유가 되어 버린다(Yoo, 2015).
Park(2007)은 인간의 대인관계성향이나 행동은 대인관계의 상호작용에서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Kim(2003)은 대인관계성향을 자기중심, 타인중심, 규범중심으로 나누어 연구하였고, 자긍심이 높은 집단이 자기중심, 타인중심, 규범중심에서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자기 체형 평가와 대인관계성향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규명하였다. Schutz(1958)는 대인관계성향의 특성을 역할성향(우월, 지배, 책임감, 독립성), 사회관계성향(타인의 수용, 사교성, 우호적), 표현성향(경쟁적, 공격적, 자의식적, 과시적)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대인관계성향을 사교우호, 지배우월, 과시도취로 설정하여 연구하였다.

3. 심리적 기대효과

기대는 인간의 행동동기를 설명하는 기대이론의 주요변수 중 하나이다. 또한 기대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연관된 심리적 측면의 변수이다(Lee, 2010). 결과를 초래한 행동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개인의 기대나 신념, 자신감 등 성공적으로 일을 끝내는 데 필요한 행동들을 판단하고 예상하는 것을 의미한다(Heo, 1991).
Kim & Cha(2006)은 아름다움에 관한 욕구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 및 심리적 만족감이나 자신감을 얻기 위해 행하여지는 역할이나 맥락을 고려한 전략이라고 풀이하였다. Kang(2012)은 심리적 기대효과를 개인이 하는 행동에 따라 나타나는 기대결과라고 해석하였고, 이러한 기대결과는 특정한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예측이며 외모관리를 통해 기분전환이나 자신감 상승, 긴장해소 등의 심리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심리적 기대효과를 자기 가치표현, 자신감 향상으로 설정하여 연구하였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문제 및 연구가설

본 연구는 미용 종사자의 이미지 관리행동과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함으로써 미용 종사자의 다양한 이미지 관리행동과 관계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앞으로 미용 종사자의 행동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본다.
둘째, 미용종사자의 이미지관리행동, 대인관계성향, 심리적 기대효과의 타당성 및 신뢰도를 알아본다.
셋째, 이미지관리행동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넷째,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서울,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60대의 미용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자료수집 방법으로는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이 사용되었다. 본 조사는 2022년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30일간 실시되었으며, 총 5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480부가 회수되었고, 그중 분석에 사용하기에 불 충분하다고 판단된 15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465부가 최종적으로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3. 측정도구 및 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해 사용된 측정도구의 내용은 총 3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결혼여부, 학력, 전공분야, 근무지 형태, 근무경력 등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이미지 관리행동에 대한 문항은 Jeon(2011)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총 11문항으로 구성하였고, 대인관계성향과 심리적 기대효과는 Noh(2011)Lee(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총 25문항으로 재구성하였으며, ‘1점 : 전혀 그렇지 않다’ 에서 부터 ‘5점 : 매우 그렇다’ 까지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2.0이 사용되었고,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 관리행동, 대인관계성향, 심리적 기대효과의 타당성 및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이 사용되었다. 이미지 관리행동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IV.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 <Table 1>과 같다.
성별의 경우 여자 77.0%, 남자 23.0%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결혼여부의 경우 미혼이 5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혼 43.9%, 기타(이혼, 사별, 별거 등) 1.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의 경우 30대가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 29.7%, 20대 22.6%, 50대 8.0%, 60대 이상 2.1%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 전공분야의 경우 헤어가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일 28.8%, 피부 16.1%, 메이크업 5.6%,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고등학교졸업이 3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문학사 32.0%, 학사(재학포함) 27.4%, 석사(재학포함) 6.0%, 박사(재학포함) 0.6%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지 형태를 알아본 결과 소형(5명 미만)이 50.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형(8명 미만) 26.7%, 대형(8명 이상) 15.0%, 1인 샵 8.2%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경력의 경우 3년 이상이 43.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년에서 3년 미만 24.7%, 1년에서 2년 미만 16.1%, 1년 미만 15.5% 순으로 나타났다.

2. 미용종사자의 이미지관리행동, 대인관계성향, 심리적 기대효과의 타당성 및 신뢰도

1) 이미지관리행동의 타당성 및 신뢰도

이미지관리행동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한 결과 <Table 2>와 같이 두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결과 χ2=2893.535(df=66, Sig=.000), KMO값 0.938로 나타났으며, 공통성은 0.534 이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내적이미지’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45~0.784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3.783, 분산설명비율은 31.5%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외적이미지’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62~0.801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3.575, 분산설명비율은 29.7%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두 개의 요인이 전체 분산의 61.3%이상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검증 결과, 두 요인 모두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가 0.869~0.872로 나타나,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인관계성향의 타당성 및 신뢰도

대인관계성향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 한 결과 <Table 3>과 같이 세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결과 χ2=1651.110(df=55, Sig=.000), KMO값 0.783로 나타났으며, 공통성은 0.447 이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사교우호’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683~0.797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647, 분산설명비율은 24.0%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지배우월’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41~0.870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531, 분산설명비율은 23.0%로 나타났다. 세 번째 요인은 ‘과시도취’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578~0.841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1.720, 분산설명 비율은 15.6%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세 개의 요인이 전체 분산의 62.7% 이상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검증 결과, 세 요인 모두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가 0.664~0.862로 나타나,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심리적 기대효과의 타당성 및 신뢰도

심리적 기대효과 문항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한 결과 <Table 4>와 같이 두 개의 요인이 도출되었다. Bartlett의 단위행렬 점검 결과 χ2=1782.349(df=36, Sig=.000), KMO값 0.889로 나타났으며, 공통성은 0.527 이상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요인은 ‘자기가치표현’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622~0.827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856, 분산설명비율은 31.7%로 나타났다. 두 번째 요인은 ‘자신감향상’ 요인으로 요인적재값은 0.661~0.857로 나타났으며, 고유값은 2.715, 분산설명비율은 30.1%로 나타났다.
요인분석 결과 도출된 두 개의 요인이 전체 분산의 61.8%이상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도 검증 결과, 두 요인 모두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가 0.805~0.828로 나타나,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이미지관리행동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

이미지관리행동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심리적 기대효과의 하위요인인 자기가치표현 요인은 이미지 관리행동의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 요인이 유의미하게(p<.00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 변수가 자기가치표현 요인을 예측하는데 40.0%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내적이미지(β=.588), 외적이미지(β=.240) 순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가 높아질수록 자기가치표현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Lee(2020)의 내적, 외적 이미지 관리행동을 하였을 때의 심리적 기대효과는 상승되어 높은 조직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연구한 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심리적 기대효과의 하위요인인 자신감향상 요인은 이미지관리행동의 외적이미지, 내적이미지 요인이 유의미하게(p<.00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적이미지, 내적이미지 변수가 자신감향상 요인을 예측하는데 36.2%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외적이미지(β=.537), 내적이미지(β=.276) 순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적이미지, 내적이미지가 높아질수록 자신감향상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4.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심리적 기대효과의 하위요인인 자기가치표현 요인은 대인관계성향의 사교우호, 지배우월 요인이 유의미하게(p<.00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교우호, 지배우월 변수가 자기가치표현 요인을 예측하는데 36.7%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사교우호(β=.587) 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배우월(β=-.158) 으로 유의미하게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교우호가 높아질수록 자기가치표현도 높아지고, 지배우월이 높아질수록 자기가치표현은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심리적 기대효과의 하위요인인 자신감향상 요인은 대인관계 성향의 사교우호, 과시도취, 지배우월 요인이 유의미하게(p<.001)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교우호, 과시도취, 지배우월 변수가 자신감향상 요인을 예측하는데 32.2%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사교우호(β=.354), 과시도취(β=.352) 순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배우월(β=-.279)에는 유의미하게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교우호, 과시도취가 높아질수록 자신감향상도 높아지고, 지배우월이 높아질수록 자신감향상은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Park(2009)이 연구한 공감적 관심은 바람직한 대인관계성향과 상관관계가 있으나, 배타적 관심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다.

V. 결 론

본 연구는 미용 종사자의 이미지 관리행동과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인관계성향을 향상시키는 요인을 확인하고 그 효용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미용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자료수집 방법으로는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이 사용되었고, 465부가 최종적으로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2.0이 사용되었고, 조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이 사용되었으며, 이미지 관리행동, 대인관계성향, 심리적 기대효과의 타당성 및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이 사용되었다. 이미지 관리행동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과 대인관계성향이 심리적 기대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는 심리적 기대효과의 하위요인인 자기가치표현 요인은 이미지관리행동의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 요인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 순으로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적이미지, 외적이미지가 높아질수록 자기가치표현도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심리적 기대효과의 하위요인인 자기가치표현 요인은 대인관계성향의 사교우호, 지배우월 요인이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사교우호에 유의미하게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배우월에는 유의미하게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교우호가 높아질수록 자기가치표현도 높아지고, 지배우월이 높아질수록 자기가치표현은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미용 종사자들은 이미지 관리행동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격식을 차리고 예의를 지키는 것이 자신감을 높이고, 심리적 기대효과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Lee(2010)가 연구한 이미지 관리행동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미용 종사자는 일상생활을 통하여 타인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통하여 상대방에 대한 지각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지 관리행동과 관계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심리적 기대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아름다움은 결국 내적 이미지를 다듬고 감정적인 부분을 채울 수 있을 때 발휘되고, 사교적이며 바람직한 대인관계성향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나의 단점을 보완하고 기분에 따라 변화를 주는 것은 자심감과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인식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 이미지 관리행동에 중점을 두고 자기보고식 설문방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상대방이 지각하는 객관적 이미지를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차후 연구에서는 실험연구, 관찰연구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다방면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

Table 1.
A general characteristic (N=465,%)
Category Sum
Frequency (N) Percentage (%)
Gender Man 107 23.0
Woman 358 77.0
Marital status Single 254 54.6
Married 204 43.9
Other (divorce, bereavement, separation, etc.) 7 1.5
Age 20s 105 22.6
30s 175 37.6
40s 138 29.7
50s 37 8.0
60s 10 2.1
Beauty major field Hair 224 48.2
Skin 75 16.1
Nail 134 28.8
Make up 26 5.6
Other 6 1.3
Academic background High school graduation 158 34.0
Associate degree 149 32.0
Bachelor of Arts (including enrolled students) 127 27.4
Master's degree (including enrollment) 28 6.0
Doctor (including attending school) 3 0.6
Form of work place A one-man shop 38 8.2
Small (less than 5 people) 233 50.1
Medium (less than 8 people) 124 26.7
Large (8 or more) 70 15.0
Work experience Less than a year 72 15.5
More than one year to less than two years 75 16.1
More than 2 years and less than 3 years 115 24.7
for more than three years 203 43.7
Sum 465 100.0
Table 2.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mage management behavior
Image Management Behavior Question Factor 1
Factor 2
Commonality
Internal image External image
If I take care of my appearance, I will adapt well to the new environment. .784 .254 .680
I think my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s a wise choice. .753 .302 .658
I create an external image to compensate for my physical shortcomings. .727 .323 .632
I want to participate in social activities (clubs, gatherings, etc.) after I take care of my appearance. .722 .294 .607
I evaluate my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s doing well on my own. .660 .312 .534
I think the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is a good experience. .545 .390 .537
I buy clothes that I look the prettiest. .214 .801 .687
I think my external image is cool now. .317 .746 .656
I exercise regularly to keep in shape. .277 .724 .601
I tend to buy trendy clothes. .349 .691 .60
I invest time and effort in makeup to look beautiful. .384 .614 .611
I regularly visit the hair salon for dyeing, perm, and maintenance. .389 .562 .556
An eigenvalue 3.783 3.575
Explanatory variable(%) 31.522 29.795
Cumulative variable(%) 31.522 61.317
Reliability factor (Cronbach’s α) .869 .872
Table 3.
Validity and reliability of interpersonal tendency
Interpersonal Tendency Question Factor 1
Factor 2
Factor 3
Commonality
Social friendship Superiority Ostentatious intoxication
I like to attend social gatherings. .797 .057 -.132 .655
Actively cooperate in the work of many people .753 -.196 .038 .607
I'm good at hanging out with many people. .713 -.190 .265 .615
Rather than formulating my own opinion, I follow others' opinions well. .683 -.203 .033 .509
I act with the idea that I am competent rather than my friends. -.063 .870 .150 .783
I'm told by others that I'm pretentious. -.099 .829 -.095 .706
I'm trying to make my point at any meeting. -.285 .752 .225 .697
I don't take other people's opinions very seriously. -.395 .541 .199 .577
I sometimes exaggerate in front of others. -.151 .080 .841 .737
I can sometimes do unusual things to get people's .000 .314 .683 .565
He likes to express his opinion in front of many people
I like to express my opinion in public. .327 -.079 .578 .447
An eigenvalue 2.647 2.531 1.720
Explanatory variable(%) 24.066 23.007 15.638
Cumulative variable(%) 24.066 47.073 62.711
Reliability factor (Cronbach's α) .862 .816 .664
Table 4.
Validity and reliability of psychological expectation effects
Psychological Expectation Effects Question Factor 1
Factor 2
Commonality
An expression of one's own value Improvingconfidence
I care about how to behave in front of others. .827 .146 .706
I can make a great first impression to a stranger. .710 .285 .585
I'm achieving the goal I set myself. .680 .332 .649
I know what is necessary about stable social lif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677 .261 .527
I have a positive attitude toward myself. .622 .315 .560
I think I'm a valuable person like everyone else. .160 .857 .760
I can express myself with confidence no matter who I meet. .296 .745 .642
I can create a likable image. .344 .678 .578
I think I'm generally a successful person. .358 .661 .565
An eigenvalue 2.856 2.715
Explanatory variable(%) 31.732 30.162
Cumulative variable(%) 31.732 61.894
Reliability factor (Cronbach's α) .828 .805
Table 5.
The effect of image management behavior on psychological expectations
Dependent variable (Psychological expected effects) Independent variable (Image management behavior) Coefficient(B) Standard error of coefficients (SE B) β t p
Expression of one's own value (constant) .000 .036 .000 1.000
Internal image .588 .036 .588 16.349 *** .000
External image .240 .036 .240 6.675 *** .000
Adjusted R²= .400 F= 155.920 p= .000
Improving confidence (constant) .000 .037 .000 1.0
External image .537 .037 .537 14.492 *** .000
Internal image .276 .037 .276 7.449 *** .000
Adjusted R²= .362 F= 132.749 p= .000

*** p<.001

Table 6.
The effect of interpersonal tendency on psychological expectation effects
Dependent variable (Psychological expected effects) Independent variable (Personal orientation) Coefficient(B) Standard error of coefficients (SE B) β t p
Expression of one's own value (constant) .000 .037 .000 1.000
Social friendship .587 .037 .587 15.898 *** .000
Dominating superiority -.158 .037 -.158 -4.279 *** .000
Adjusted R²= .367 F= 135.532 p= .000***
Improving confidence (constant) .000 .038 .000 1.000
Social friendship .354 .038 .354 9.250 *** .000
Showy intoxication .352 .038 .352 9.207 *** .000
Dominating superiority -.279 .038 -.279 -7.295 *** .000
Adjusted R²= .322 F= 74.514 p= .000***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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