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Cosmetol > Volume 30(2); 2024 > Article
여대생의 퍼스널 컬러 인식이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In the modern era of external image communication, the emphasis on appearance has become an essential element for success. Consequently, many individuals invest considerable time and financial resources in managing their appearance to create an idealized image. Personal color analysis, in particular, holds significant importance as a field within image management.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ffects of personal color diagnosis on the perception of personal colors, self-esteem,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ong 30 female college students in their twenties. The research findings indicat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in post-diagnosis personal color perception compared to pre-diagnosis. Moreover, the analysis reveal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in the average self-esteem of participants post-diagnosis compared to pre-diagnosis. Additionally, there was an overall improvement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ong the subjects, showing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hen compared to pre-diagnosis level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mpirically investigate how personal color perception affects self-esteem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ong female college students in their twenties, aiming to contribute foundational data necessary for guiding evolving societal trends and leading beauty trends.

I. 서 론

현대 사회에서 외모와 사회적 성공 간의 연관성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결혼 정보 업체 가입 조건, 취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속담 중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는 외모가 선택의 주요 요소로 작용하는 사회 분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성공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외모지상주의 시대로 진입하였다. 외모관리는 개인의 경제적, 문화적, 자본적 자본과 함께 외모적 자본을 강조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Kim, 2019).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호감을 얻고 이상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외모를 다듬는데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미지 연출은 개인의 개성과 자기표현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중에서도 퍼스널 컬러는 특히 이미지 관리에서 핵심적인 영역으로 부각된다. 자신에게 가장 조화로운 퍼스널 컬러를 찾는 것은 개인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며 긍정적인 이미지 변화를 가져온다. 컬러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체색과 조화를 이루면 조화롭고 활기찬 외모를 나타내며 피부 결을 매끄럽게 보이게 하고 투명감을 높여 피부의 결점을 감추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처럼 조화로운 컬러와 부 조화로운 컬러는 색상, 명도, 채도, 톤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이는 개인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따라서 자신의 신체색을 파악하고 퍼스널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이미지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Shin & Kim, 2023).
외모 관리는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변화까지 이끌어낸다. 긍정적인 외모의 변화는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호의적 지각을 높이고 자기 만족도를 증진시키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Go, 2015). 또한 외모와 이미지 관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외모와 이미지를 관리하고 개선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며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기애를 키울 수 있다. 이는 자아의 안정과 성장에 도움을 주며 자신을 믿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자신의 인식과 자기 이미지의 객관화가 필요하다. 상대 방의 욕구, 관심, 가치관에 대한 의견 등을 파악하여 대인관계에 있어서나 상대방에게 호의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은 자신의 이미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이미지 관리는 첫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쳐 대인관계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며 긍정적인 외모가 형성될수록 자아존중감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대생들의 외모 관리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관문이며 외모가 자아 표현의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여대생들이 화장품을 선택할 때 개인의 퍼스널 컬러를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업은 자아 인식과 자존감을 형성하며 집단생활에서 심리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퍼스널 컬러는 화장품 산업뿐만 아니라 컬러 마케팅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들은 제품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표현하여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컬러를 마케팅하는 추세이다. 미용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퍼스널 컬러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학문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퍼스널 컬러 진단 색채의 스트레스 반응에 관한 연구(Byun, 2022), 우리나라 20대 여성의 퍼스널 컬러 분석(Jin, 2010),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한 한국 남성의 신체색 분석(Choe, 2012), 퍼스널 컬러의 메이크업 적용 효과에 대한 일반인 집단과 뷰티 전문가 집단의 인식 조사(Choi, 2013), 퍼스널 컬러 자가진단 측정도구(PCSDI) 개발 연구(Kim, 2019), 한국인 손 피부색 정량분석에 따른 네일 컬러 가이드북 개발 연구(Hong, 2014) 등이 연구되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연구들은 퍼스널 컬러의 진단이 개인의 인식, 메이크업 행동, 자아존중감, 대인관계에 미치는 종합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부족하게 다루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의 인식과 그에 따른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이미지 관리와 사회적 성공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여 미용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II. 이론적 배경

1. 퍼스널 컬러의 개념

퍼스널 컬러는 개인의 의상 선택과 메이크업에서부터 시작하여 개인의 독특한 특성과 외모를 부각시키며 표현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간주한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 ‘프로소본(Prosopon)’과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에서 비롯되었다. 퍼스널 컬러의 개념은 개인이 타고난 신체의 색깔인 피부 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과 우리의 성격, 외모를 고려하여 각자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이 선택하는 색상뿐만 아니라 그 색상의 밝기와 진하기도 우리를 다르게 표현하고 다른 이미지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파란색이라 해도 하늘의 파란색과 바다의 파란색은 서로 다른 감정과 느낌을 전달한다. 하늘의 파란색은 연한 파란색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반면 바다의 파란색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따뜻함’과 ‘차가움’은 우리가 해당 이미지를 해석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퍼스널 컬러 개념은 우리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개인의 성격과 사회적으로 어떻게 인식 받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독특한 특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즉, 퍼스널 컬러는 우리가 선택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자아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2.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Nathaniel Branden(2009)이 강조한 개인의 자기 존중의 감정 이상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서의 생각을 포함한다(Branden, 1995). 개인의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도전과 기회에 대한 대응으로 연결되어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삶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이 자신을 평가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 판단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자신을 가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높은 자아존중감은 긍정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는 심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높은 자아존중감은 심리적 어려움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게 하며 주관적 안녕감을 높이므로 전반적으로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Rosenberg(2015)는 자아존중감을 자기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로 정의하였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나 동시에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며 성장하길 기대한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대한 태도, 감정, 기대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적응과 건강한 성격 발달 및 자아실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Kwon, 2008). 이는 개인의 자기에 대한 가치 판단이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주관적 경험으로 볼 수 있다.

3. 대인관계

대인관계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다루는 사회학적 주제로 시작하여 1950년대 이후에는 심리학적 연구 영역으로 확장되었다(Kim, 2010). 이 용어는 ‘대인’과 ‘관계’의 결합으로 ‘대인’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관계’는 둘 이상의 사람, 사물 또는 현상이 상호 관련되는 것을 나타낸다. 심리학적으로는 대인관계는 집단 내 구성원들 간의 심리적 연결을 지칭한다(Kim, 2010). 이는 두 사람 이상 간의 관계가 단순히 관계에만 그치지 않고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제 3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Kim, 2010).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맺으며 사회적 존재로서 삶을 이어나가게 된다. 대인관계는 자아 개발과 삶의 질 결정, 조화로운 삶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반면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며, 개인 및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Heider(1958)는 대인관계를 소수인, 일반적으로 두 사람 간의 관계로 정의했으며 Goleman(1995)은 감정 표현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Lee, 2010). Sullivan(1953)은 대인관계가 개인 발달의 근간이며 두 사람 간의 유사성과 차이가 관계에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였다(Park & Kim, 2003). 대인관계의 목적은 안정과 안전 추구뿐만 아니라 협동, 상호이해, 통제, 교화, 의미의 탐구를 통해 만족스러운 삶의 목표나 이득을 찾는 것으로(Go, 2015), 이는 주체성을 확립하고 자아실현에 이르는 데 기여한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 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K시에 소재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미용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3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2년 9월 6일부터 주 1회씩 3시간에 거쳐 5주간 퍼스널 컬러 교육을 실시하였다. 퍼스널 컬러 교육 전 퍼스널 컬러 인식, 자아존중감, 대인관계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교육이 마치는 10월 4일에 같은 설문지로 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대상자를 미용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으로 설정한 이유는 비교적 남성보다 여성들이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아 다른 집단에 비하여 퍼스널 컬러에 흥미가 클 것으로 사료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용을 전공하는 여대생은 퍼스널 컬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으며 퍼스널 컬러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있을 시 이를 바르게 교육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사료되어 미용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으로 설정하였다.

2. 연구방법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 문항은 선행연구를 참고로 본 연구에 부합하도록 재구성하였다. 퍼스널 컬러 인식에 관한 문항은 직접인식 4문항, 선호인식 4문항, 외부조언 3문항으로 Kim et al.(2023), Choi(2013), Hong(2012)의 연구를 참고로 구성하였다. 자아존중감에 관한 문항은 Kim(2019), Ahn & Im(2022)의 연구를 참고로 개인적 자아존중감 5문항, 가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 사회적 자아존중감 5문항, 총 1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인관계에 관한 문항은 Lee(2006), Kim & Kim(2019)의 연구를 참고로 만족감 4문항, 감정이해 4문항, 의사소통 5문항, 개방성 5문항, 총 18문항으로 구성하여, 설문 문항은 총 4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3. 자료 분석 및 방법

자료 분석 방법으로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 ver. 25.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시행하였다. 둘째, 측정 도구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조사대상자의 퍼스널 컬러 인식, 자아존중감, 대인관계에 대한 효과검증을 위하여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분석결과 학년은 1학년 1명(3.3%), 2학년 29명(96.7%)으로 나타났고 전공은 메이크업∙네일미용 20명(66.7%), 피부미용 5명(16.7%), 헤어 미용 5명(16.7%)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용돈은 20만원 미만 14명(46.7%), 20-30만 원 미만 1명(3.3%), 30-40만 원 미만 5명(16.7%), 40-50만 원 미만 5명(16.7%), 50만 원 이상 5명(16.7%)으로 나타났고 화장품 구매 주기는 주 1회 4명(13.3%), 2주에 1회 4명(13.3%), 한 달에 1회 5명(16.7%), 2~3달에 1회 7명(23.3%), 6개월에 1회 10명(33.3%)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화장품 구매비용은 1만 원 미만 2명(6.7%), 1-3만원 미만 4명(13.3%), 3-5만 원 미만 7명(23.3%), 5-10만 원 미만 9명(30.0%), 10만 원 이상 8명(26.7%)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의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1) 퍼스널 컬러 인식에 대한 신뢰도 검증

퍼스널 컬러 인식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분석결과 퍼스널 컬러 인식의 Cronbach's α계수는 각 하위요인별 사전 0.912~0.941, 사후 0.827~0.922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2) 자아존중감에 대한 신뢰도 검증

자아존중감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분석결과 자아존중감의 Cronbach's α 계수는 각 하위요인별 사전 0.931~0.960, 사후 0.827~0.928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3) 대인관계에 대한 신뢰도 검증

대인관계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분석결과 대인관계의 Cronbach's α 계수는 각 하위요인별 사전 0.731~0.951, 사후 0.790~0.944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3. 기술통계적 분석

1) 퍼스널 컬러 인식에 대한 효과 검증

퍼스널 컬러 인식에 대한 효과검증을 위하여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분석결과 전반적인 퍼스널 컬러 인식은 사전 평균 3.72점에서 사후 평균 3.96점으로 0.24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3.666, p<.01). 또한 각 하위요인별 살펴보면 직접인식은 사전 평균 3.69점에서 사후 평균 3.93점으로 0.24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t=-2.220, p<.05), 선호인식은 사전 평균 4.00점에서 사후 평균 4.12점으로 0.12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t=-2.220, p<.05), 외부 조언은 사전 평균 3.38점에서 사후 평균 3.78점으로 0.40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3.561, p<.01). 즉, 본 연구에서 적용한 퍼스널 컬러 교육은 전반적인 퍼스널 컬러 인식과 하위요인별 직접인식, 선호인식, 외부조언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Choi(2014)의 퍼스널 컬러가 메이크업 활용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의 64% 이상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유형을 아는 것이 유용하다고 답변하여 본 연구 결과와 유사점이 있다. 또한 20대 초반 여성이 다른 연령에 비해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는 고인지 집단으로 나타난 Ahn & Im(2022)의 연구와 관련이 있다.

2) 자아존중감에 대한 효과 검증

자아존중감에 대한 효과검증을 위하여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분석결과 전반적인 자아존중감은 사전 평균 3.95점에서 사후 평균 4.29점으로 0.34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3.200, p<.01). 또한 각 하위요인별 살펴보면 개인적 자아존중감은 사전 평균 3.68점에서 사후 평균 4.08점으로 0.40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t=-2.721, p<.05), 가정적 자아존중감은 사전 평균 4.13점에서 사후 평균 4.51점으로 0.38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t=-2.578, p<.05),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사전 평균 4.03점에서 사후 평균 4.27점으로 0.24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342, p<.05). 이는 20대의 경우 사회생활에서 외모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지하여 외모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나타난 Go & Park(2015)의 연구와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다. 즉, 본 연구에서 적용한 퍼스널 컬러 교육은 전반적인 자아존중감과 하위요인별 개인적 자아존중감, 가정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대인관계에 대한 효과 검증

대인관계에 대한 효과검증을 위하여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분석결과 전반적인 대인관계는 사전 평균 3.93점에서 사후 평균 4.20점으로 0.27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3.645, p<.01). 또한 각 하위요인별 살펴보면 만족감은 사전 평균 4.13점에서 사후 평균 4.36점으로 0.23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t=-2.514, p<.05), 감정이해는 사전 평균 3.96점에서 사후 평균 4.23점으로 0.27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400, p<.05). 의사소통은 사전 평균 3.91 점에서 사후 평균 4.17점으로 0.26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t=-2.723, p<.05), 개방성은 사전 평균 3.79점에서 사후 평균 4.08점으로 0.29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696, p<.05). 즉, 본 연구에서 적용한 퍼스널 컬러 교육은 전반적인 대인관계와 각 하위요인별 만족감, 감정이해, 의사소통, 개방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자신이 선호하거나 잘 어울리는 색으로 메이크업을 할 경우 대인관계에서 호감도를 높이고 신뢰감을 얻으며 사회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Ahn & Im(2022)의 연구와도 관련이 있다. 또한 20대 여성의 경우 유행이나 타인의 의견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메이크업을 시작함에 있어 자신의 필요보다는 주변인을 보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Kim & Kim(2015)의 연구와 본 연구와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다.

V. 결 론

현대 사회는 긍정적인 외적 이미지가 성공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많은 사람은 성공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유행의 흐름에 따라 개인적인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로 개인의 퍼스널 컬러가 자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개인의 이미지는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적인 정체성에도 함께 반영하고 있다. 이를 표현하여 자기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는 퍼스널 컬러 진단이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고유한 색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아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 분위기의 적합한 루키즘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퍼스널 컬러가 조사대상자의 퍼스널 컬러 인식, 자아존중감,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조사대상자의 퍼스널 컬러 인식에 대한 사전-사후 분석 결과 사전에 비해 퍼스널 컬러 인식이 대체적으로 높아졌다. 선호인식은 사전 평균 4.00점에서 사후 평균 4.12점으로 0.12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t=-2.220, p<.05), 외부 조언은 사전 평균 3.38점에서 사후 평균 3.78점으로 0.40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3.561, p<.01). 둘째, 조사대상자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사전-사후 분석 결과 사전과 비교해 자아존중감이 대체적으로 높아졌다. 가정적 자아존중감은 사전 평균 4.13점에서 사후 평균 4.51점으로 0.38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t=-2.578, p<.05),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사전 평균 4.03점에서 사후 평균 4.27점으로 0.24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342, p<.05). 셋째, 조사대상자의 대인관계에 대한 사전-사후 분석 결과 사전과 비교해 대인관계가 대체적으로 높아졌다. 감정이해는 사전 평균 3.96점에서 사후 평균 4.23점으로 0.27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400, p<.05). 의사소통은 사전 평균 3.91점에서 사후 평균 4.17점으로 0.26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t=-2.723, p<.05), 개방성은 사전 평균 3.79점에서 사후 평균 4.08점으로 0.29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696, p<.05).
본 연구는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인식이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퍼스널 컬러 인식이 자아존중감 및 대인관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퍼스널 컬러는 단순히 외적 이미지 변화를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었던 것과는 달리 내적 이미지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앞으로 퍼스널 컬러 관련 연구가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퍼스널 컬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특정 대학의 여대생 30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어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에는 지역, 연구 대상, 전공 등을 고려한 보다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rvey Subjects
Division Frequency (N) Percent(%)
Grade 1 Grade 1 3.3
2 Grade 29 96.7
Major skin care 5 16.7
hair beauty 5 16.7
Makeup & Nail 20 66.7
Average monthly allowance Less than 20 won 14 46.7
Less than 20-30 won 1 3.3
Less than 30-40 won 5 16.7
Less than 40-50 won 5 16.7
50won or more 5 16.7
Cosmetics purchase cycle Once a week 4 13.3
Once every two weeks 4 13.3
once a month 5 16.7
Once every 2-3 months 7 23.3
Once every 6 months 10 33.3
Monthly average cosmetics Purchase cost Less than 10,000 won 2 6.7
Less than 1-3 won 4 13.3
Less than 3-5 won 7 23.3
Less than 5-10 won 9 30.0
10won or more 8 26.7
entire 30 100.0
Table 2.
Verifying the Reliability of Personal Color Recognition
Division Subfactor Number of questions Cronbach's α
Before After
Personal Color Perception Direct recognition 4 .941 .922
Preference recognition 4 .924 .896
external advice 3 .916 .827
entire 11 .912 .902
Table 3.
Verification of Confidence in Self-esteem
Division Subfactor Number of questions Cronbach's α
Before After
Self Esteem Personal self-esteem 5 .960 .881
Family self-esteem 5 .951 .827
Social self-esteem 5 .931 .846
entire 15 .957 .928
Table 4.
Verifying the Reliability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Division Subfactor Number of questions Cronbach's α
Before After
Human Relationship satisfaction 4 .951 .925
Understanding emotions 4 .731 .790
Communication 5 .870 .744
openness 5 .799 .832
entire 18 .928 .944
Table 5.
Validation of Effectiveness on Personal Color Recognition
Division Number of cases (N) Before
After
t-value p
M SD M SD
Direct recognition 30 3.69 .753 3.93 .734 -2.220* .034
Preference recognition 30 4.00 .525 4.12 .556 -2.626* .014
external advice 30 3.38 1.231 3.78 1.108 -3.561** .001
entire 30 3.72 .672 3.96 .651 -3.666** .001

* p<.05,

** p<.01

Table 6.
Verification of Effectiveness on Self-esteem
Division Number of cases (N) Before
After
t-value p
M SD M SD
Personal self-esteem 30 3.68 1.124 4.08 .696 -2.721* .011
Family self-esteem 30 4.13 .916 4.51 .503 -2.578* .015
Social self-esteem 30 4.03 .791 4.27 .579 -2.342* .026
entire 30 3.95 .823 4.29 .529 -3.200** .003

* p<.05,

** p<.01

Table 7.
Verifying the Effectivenes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Division Number of cases (N) Before
After
t-value p
M SD M SD
satisfaction 30 4.13 .709 4.36 .590 -2.514* .018
Understanding emotions 30 3.96 .670 4.23 .619 -2.400* .023
Communication 30 3.91 .753 4.17 .559 -2.723* .011
openness 30 3.79 .712 4.08 .694 -2.696* .012
entire 30 3.93 .601 4.20 .570 -3.645** .001

* p<.05,

** 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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