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Cosmetol > Volume 29(5); 2023 > Article
탈모에 의한 외모인식도가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요인 매개 효과

Abstract

The rich modern life caused hair loss in many people, and they began to take care of hair loss, worrying about their appearance that changed due to hair lo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tudy the effect of appearance awareness formed by hair loss on hair loss management behavior through psychological factors. For the study, a survey was conducted focusing on resident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who have experienced hair loss or are experiencing hair loss. A survey was conducted from May 15, 2023 to June 30, 2023, and 296 copies were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Frequency analysis, factor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mediated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using SPSS 25.0.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confirmed that appearance awareness by hair loss had a positive (+) effect on hair loss management behavior in self-awareness, but a negative (-) influence relationship appeared in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It was confirmed that appearance awareness had a positive (+) effect on psychological factors and psychological factors on hair loss management behavior. As a result of research on the mediating role of psychological facto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awareness and hair loss management behavior, it was found that self-awareness, a sub-factor of appearance awareness, was completely mediated for basic care and partially mediated for active care.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was dismissed because it did not show an influence relationship between basic care and active care.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more diverse studies are expected to be conducted, and if consumers' psychological discomfort and pain are understood in depth during hair loss management and treatment at the management and treatment site, the best synergy effect can be achieved.

I. 서 론

우리나라에는 창포로 머리를 감고 동백기름을 발라서 검고 윤기 나는 삼단 같은 머리채를 자랑하였던 풍습이 있었다.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림에 따라 과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외모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나, 문명의 발달에 의한 공해와 잦은 모발 시술,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유전 등으로 여러 유형의 탈모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늙고 병든 동물의 털이 윤기를 잃어 부스스해지고 볼품없어지듯, 인간의 모발 또한 질병과 노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줄어든 머리숱과 윤기를 잃어 부스스해진 모발은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을 위축시키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헤어숍의 고객, 지인, 가족 등 많은 탈모경험자들이 탈모로 인하여 달라진 자신의 외모를 바라보며 머리숱과 두피 건강에 대한 많은 염려와 심리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탈모관리행동을 시작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사회가 현대화되어감에 따라 현대인들이 윤택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 반면 각종 환경오염과, 정신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라이프 스타일, 불균형한 식습관 등으로 탈모가 나타나고 있으며(Kim, 2011). 탈모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우울증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유발하기도 하여 탈모인들은 외모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Jang & Kim, 2013). 두피 문제나 탈모를 겪는 많은 사람들이 외모콤플렉스와 함께 자신감의 부족, 대인기피 현상, 사회 네트워크의 단절, 무기력 등을 경험하고 있다(Kim, 2016). 탈모에 의한 외모 인식은 대인관계에서 인상 형성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는 두피·모발 관리행동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게 되었다(Kim, 2011) 등의 연구들이 탈모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탈모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두피, 피부관리실의 이용실태와 만족도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탈모의 원인에 관한 사례분석, 임상 연구 등도 몇몇 이루어지고는 있다(Park, 2016). 그러나, 탈모 발생 이후 탈모로 인하여 겪게 되는 외모 인식도와 심리적요인, 탈모관리행동에 관한 인과관계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탈모환자들의 심리적 불편감과 고통을 파악하고, 불편감과 고통의 정도에 따라 탈모관리행동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밝혀내어 탈모관리 및 탈모처치 현장에 심리적, 물리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탈모로 인 여 형성된 심리적 요인을 매개로 외모인식도가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향후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탈모환자들의 심리적 불편감과 고통을 심층적으로 이해하여 고객과의 긍정적 관계를 강화하고, 탈모관리 및 탈모 처치 현장에 심리적, 물리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후속 연구에 기초자료가 되어줄 것으로 사료 된다.

II. 이론적 배경

1. 외모인식도

외모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 인식은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것’이라고 정의한다(Korean Dictionary, 2023). 외적 이미지는 사회적인 관계 수단으로서 역할을 하고 이미지 관리가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Han & Kim, 2019). 우리가 사람들을 만났을 때 처음으로 보는 것은 첫인상 즉, 외모이다.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뛰어난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적은 관심을 받게 되고 호감도도 떨어지게 된다(Han, 2020). 이렇듯 외모는 사회 생활에 있어서 대인관계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외모인식은 외모 만족도를 통하여 외모를 관리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외모 만족도는 자신의 관리된 겉모습을 통하여 자신감 있는 외모를 갖게 되고 이는 개인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Han, 2020; Han & Lee, 2007). 이처럼 외모에 대한 표현과 인식이 사회 참여도와 만족감에 밀접한 영향을 주면서 지나치게 불쾌감을 주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욕구와 노력은 현대 사회에서 계속될 것이다(You, 2022; Lee, 2003). Lee(2012)는 남성들의 외모관리 의식과 행동에 대한 연구에서 외모관리 의식이 높게 나타날수록 외모관리행동도 높게 지각되었다고 말했으며, Noh(2014)의 연구에서도 ‘남성의 외모관심이 자아존중감과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타인 의식, 외모 관심도가 높을수록 뷰티 서비스 경험이 높았고 외모 관심도가 높을수록 자아표현과 자아존중감이 높다고 하였다.
헤어스타일은 외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Kim & Kim, 2010), 자신을 어필하고 매력 지수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써 얼굴형이나 두상 등 외모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시간안에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여 자기만족뿐만 아니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Kim, 2011). 한편, 의복과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연구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의복 33.6%, 헤어스타일 66.5%로, 나의 변화를 타인이 인식하는 수준에서 의복 41.9%, 헤어스타일 58.1%로 신체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스타일이 개인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한다(Kim, 2011; La, 1989). 헤어스타일 변화는 개인의 이미지 변화와 신체적 결점을 보완할 수 있으므로(Seo, 2010), 탈모에 의하여 바뀌어진 자신의 외모를 인식하는 순간 헤어스타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찾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탈모로 바뀌어진 자신의 외모를 인식하는 것을 ‘외모인식도’로 정의하여 연구해보고자 한다.

2. 심리적요인

인간의 행동은 그 심리적 상태에 지배되므로, 여기에 결함이 있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것을 심리적 원인이라고 하는데 정신적 결함, 의욕의 부족, 정신적인 피로, 반항심, 착각 등의 여러 가지가 있다(Choi, 2004).
외모 인식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모발에 탈모가 오게 되면 대부분의 탈모자들은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탈모증상이 우울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탈모양상이 진행된 집단이 우울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과 우울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보인다(Lee, 2016; Kim, 2006)고 하였다.
헤어스타일은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인상형성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다른 외모 변인과 결합하여 심리적인 필요 및 미적 욕구에 의하여 총체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요 단서이다(Kim, 2011). Cash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남성대머리 여부에 따른 인상형성에 대한 연구에서 사진 슬라이드를 연령과 인종, 다른 신체적인 특징별로 매치하여 제시하였는데, 그 결과, 대머리인 남성의 사진은 그렇지 않은 사진보다 호감도, 신체적 매력도, 사회적 매력도, 인생의 성공 가능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연령에 대한 추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나이가 실제보다 높게 지각되었다(Kim, 2011; Cash, 1990)고 하였다. 다른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탈모에 대한 자의식은 고조되고 낮은 자신감과 낮은 자존감으로 삶의 질이 낮아지며, 특히 초기 탈모 증상이 삶의 질과 유의미한 상관을 가진다(Lee, 2016; Williamson et al, 2001). 남성형 탈모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자신의 외모에 90% 이상이 불만족하며 탈모로 인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과반수 이상으로 보고되었다(Lee, 2016; Kim & Sim, 2001). 탈모나 빈모에 대해 모든 연령층에서 ‘자신감 상실’이 가장 높게 나온 연구 결과를 근거로 탈모를 가진 사람들은 탈모로 인하여 결혼이나 취업 등 사회활동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대인 기피증, 심리적 압박감까지 그 심각성이 매우 높으므로, 탈모가 주는 심적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및 대처가 필요하다(Gwak, 2012) 등이 있다.
많은 연구자들의 선행논문에서 자존감과 우울감, 압박감 등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서술하였음을 볼 수 있었으며, 이를 근거로 본 논문에서는 탈모로 인해 바뀌어진 자신의 외모가 얼마만큼 심리에 작용하는지의 정도를 ‘심리적요인’으로 정의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3. 탈모관리행동

두피·모발 관리행동은 타인에게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 기대하는 대로 보이도록 하기위해, 두피·모발을 관리하는 행동을 말하며, 식·생활과 제품에 대한 관리로부터 두피 관리 전문가에 의한 관리, 두피·모발이식 등의 적극적인 시술 관리 등이 있다(Kim, 2015). 탈모는 더이상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니어서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탈모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탈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Kim, 2011).
탈모는 보통 하루에 1 0 0개 정도의 모발이 지속적으로 빠지며, 빠지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숫자가 많아질수록 모발은 점점 가늘어지고 모량이 줄어들어 빈모 형태가 되며 차츰 모근과 모공이 작아지면서 잘 보이지 않게 되고 두피가 단단해지면서 두피가 훤히 보이게 되는 현상이다. 탈모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관리 및 대책이 필요하지만 우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결, 담배와 술, 다이어트 및 편식을 하지 않는 균형있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Lim, 2005). 탈모의 유형 및 특성에서 탈모의 원인은 복잡한 생체 내 작용이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선행연구 결과들을 보면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호르몬 장애, 질병에 의한 약물부작용, 노화, 영양불균형, 혈액순환 부진, 감염 등 수없이 많다(Moon, 2015).
신체적 외모는 인상형성에 중요한 비언어적 단서로서 지각자의 즉각적인 판단을 이끌어내며 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사회적 인상형성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탈모는 그만큼 심각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Kim, 2011; Ryu, 2005). 최근에는 멋진 스타일링을 위한 건강한 두피·모발관리의 필요성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강조되고 있는데(Jeong, 2020), Won(2014)의 두피 탈모 문제 및 인식 정도에 대한 연구에서 평소 자신의 두피 탈모상태에 대한 관심 정도에 대한 질문에 ‘관심이 많다’가 39.2%로 가장 많았고, 자신의 두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가 35.5%로 가장 많아 대부분이 자신의 두피 상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또한, 현재 자신의 탈모 정도는 ‘보통이다’가 33.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하루 탈모량으로 ‘보통정도(80-120가닥)’라고 답했고, 탈모증이 시작된 연령대는 30대가 26.2%로 가장 많았다. 자신의 탈모 형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35.8%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탈모관리의 방법으로는 탈모에 좋은 음식 섭취, 탈모용 전문 샴푸와 관련 제품 사용, 미용실과 두피전문 관리센터에서의 탈모 관리, 가발 착용, 두피 문신, 증모술, 탈모 개선약 복용, 자가혈 주사, 모발이식 클리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탈모를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탈모 치료 방법들은 치료가 어렵거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제적,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며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Kim, 2011), 하지만 꾸준히 늘고 있는 전문 두피·탈모 관리센터와 병원들을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유지함으로써 탈모 개선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Won, 2014).
본 연구에서는 탈모자들이 자신의 외모를 인식하고 심리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모관리행동에 나서게 되는 것을 ‘탈모관리행동’으로 정의하여 연구해 보고자 한다.

III. 내용 및 방법

1. 연구 가설

탈모에 의한 외모인식도가 심리적 요인과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심리적요인이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계, 외모 인식도가 탈모에 의한 인상형성과 탈모관리행동에 어떻게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고자 다음과 같이 가설을 설정하였다.
H1. 탈모에 의한 외모인식도는 탈모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2. 탈모에 의한 외모인식도는 심리적요인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3. 탈모에 의한 심리적요인은 탈모관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H4. 심리적요인은 외모인식도와 탈모관리행동 사이에 매개 역할을 할 것이다.

2. 조사대상 및 자료 수집

이 연구의 조사를 위하여 탈모를 경험한 적이 있거나 탈모를 겪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 2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법으로 실시하였고, 조사 기간은 2023년 05월 15일부터 2023년 06월 30일까지, 총 310부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배포하여 300부를 수거하였고 응답 내용이 불성실한 4부를 제외하고 296부를 최종 조사자료로 사용하였다.

3. 측정 도구의 구성

연구를 위한 측정 도구는 총 59문항으로, 인구통계학적 특성, 탈모인식, 탈모관리행동, 심리적요인에 관하여 설문을 구성하였다. 등간척도는 5점 Likert 척도로 측정되었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Kim(2012)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의 의도에 따라 6문항으로 구성하였고 명목 척도를 사용하였다.
둘째 일반적 특성은 Kim(2019), Kim(2012), Lee(2016)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의 의도에 따라 20문항으로 구성하였고 명목척도를 사용하였다.
셋째, 탈모관리행동은 Kim(2012), Lee(2016), Kang(2018)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연구 의도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6문항으로 구성하여 등간척도를 사용하였다.
넷째, 외모인식도는 You(2022)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연구 의도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15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등간척도를 사용하였다.
다섯째, 심리적 요인은 Lee(2016)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연구 의도에 따라 수정, 보완하여 12문항으로 구성하여 등간척도를 사용하였다.

4. 자료 처리 방법

본 연구는 탈모에 의한 외모인식도와 심리적요인이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SPSS 25.0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설문조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둘째, 측정도구의 구성개념과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측정도구의 내적 일관성을 알아보고자 신뢰도 분석(Cronbach` α)을 실시하였다.
셋째, 각 변인 사이의 상호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하였다.
넷째, 외모인식도가 심리적요인과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요인이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외모인식도가 심리적요인을 매개로 하여 탈모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매개회귀분석(Mediated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IV. 결과 및 고찰

1. 조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탈모 경험이 있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실시한 빈도분석의 결과는 Table 1 과 같다.
조사 대상의 성별은 여성 60.8%, 남성 39.2%로 여성이 좀 더 많았으며, 연령대는 20대 4.4%, 30대 17.2%, 40대 20.6%, 50대 57.8%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었으며, 결혼 여부는 미혼 24.0%, 기혼 76.0%로 대부분이 기혼이었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18.2%, 2년제 대학 졸업 12.2%, 4년제 대학 졸업 37.8%, 대학원 재학 이상 31.8%로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소득은 200만원 이하 11.5%, 200-300만원 22.6%, 300-400만원 18.9%, 400-500만원 19.6%, 500만원 이상 27.4%로 나타났다. 직업은 사무/관리직 20.3%, 서비스직 23.3%, 전문직 32.8%, 학생 3.4%, 기타 20.3%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의 타당동 및 신뢰도 검증

본 연구의 타당도 확보를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은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이며, 요인적재치(Factor Loading)는 직교 회전 베리맥스(Varimax Lotation)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고유치(Eigen-Value)가 1 이상이 되는 요인을 채택하였고, 요인적재치가 .5 이하인 문항들은 제거하였다. 변수 간의 상관관계 행렬의 적합성을 알아보고자 Bartlett의 구성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변수 선정이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KMO(Kaiser-Meyer-Olkin) 지수를 산출하였다. 신뢰도(Reliability)는 Crombach’s α 계수를 이용하여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1) 탈모관리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

탈모관리에 대한 측정 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측정도구에 사용된 6개 문항은 2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으며 전체 6문항 모두 적용되었다. KMO지수는 .721로 표본의 적합성이 확인되었으며, Bartlett 구성형 검증치는 χ²=428.728, p<.000으로 변수 간의 상관이 선형적 관계임이 검증되었고, 누적분산(Cumulative Variance)은 각각 44.316%와 63.406%의 설명력을 보였다.
요인분석에 적합함이 확인된 2개 하위요인 중 요인 1의 신뢰도(Cronbach’s α)는 .745, 요인 2의 신뢰도(Cronbach’s α)는 .630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Total Cronbach’s α) 값은 .735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내적 일치도를 보였다.
요인명은 Table 2를 토대로 하여 요인 1은 적극적인 탈모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액티브 케어’라고 명명하였으며, 요인 2는 기본적인 탈모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베이직 케어’라고 명명하였다.

2) 심리적 요인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

심리적 요인에 대한 측정 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측정도구에 사용된 9개 문항은 1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으며 전체 9문항 모두 적용되었다. KMO지수는 .893으로 표본의 적합성이 확인되었으며, Bartlett 구성형 검증치는 χ²=1397.732, p<.000으로 변수 간의 상관이 선형적 관계임이 검증되었고, 누적분산(Cumulative Variance)은 55.809%의 설명력을 보였다.
요인분석에 적합함이 확인된 심리적 요인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99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내적 일치도를 보였다.

3) 외모 인식도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

외모 인식도에 대한 측정 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을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측정도구에 사용된 14개 문항은 2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으며 전체 14문항 모두 적용되었다. KMO지수는 .932로 표본의 적합성이 확인되었으며, Bartlett 구성형 검증치는 χ²=2945.222, p<.000으로 변수 간의 상관이 선형적 관계임이 검증되었고, 누적분산(Cumulative Variance)은 각각 57.316%와 66.406%의 설명력을 보였다.
요인분석에 적합함이 확인된 2개 하위요인 중 요인 1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17, 요인 2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09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Total Cronbach’s α) 값은 .942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수용이 가능한 내적 일치도를 보였다.
요인명은 Table 2를 토대로 하여 요인 1은 자신의 외모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자기인식’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요인 2는 외모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외모관리의도’라고 명명하였다.

3. 탈모관리와 감정반응, 외모인식도의 상관관계 분석

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탈모관리와 심리적요인, 외모인식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탈모관리의 하위 요인인 액티브케어는 베이직케어(r=.398, p<.01), 심리적요인(r=.275, p<.01), 자기인식(r=.177, p<.01), 외모관리(r=.133, p<.05)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베이직케어는 심리적요인(r=.428, p<.01), 자기인식(r=.327, p<.01), 외모관리(r=.286,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심리적요인은 자기인식(r=.426, p<.01), 외모관리(r=.407,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자기인식은 외모관리(r=.736,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4. 가설의 검증

본 연구에서는 회귀분석 결과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다중공선성(Multicolliearity)을 실시하였다. 다중공선성 분석은 변수들 간의 독립성 여부를 검토하는 Durbin-Watson 검증과 공차 한계(Tolerance), 분산팽창요인(VIF: Variance Inflation Factor) 등을 실시하였다. Durbin-Watson의 값은 2에 근접할수록 변수들 간의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였고, 공차(TOL)는 .1이상, VIF지수는 10미만일 때에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기준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확인한 결과 Durbin-Watson 값은 1.700 ⁓ -.990으로 2에 근접하여 변수들 간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공차는 .458~1.00, VIF값은 1.00~2.183로 산출되어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1) 외모인식도가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검증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 Durbin-Watson 값은 액티브케어 1.831, 베이직케어 1.990로 나타났고, 두 요인의 모든 공차는 .458, VIF값 2.183으로 산출되어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은 가설1-1과 가설1-2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의 자기인식과 외모관리의도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 간의 결정계수(R²)는 .031, 수정된 결정계수(adj. R²)는 .025로 산출되어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미치는 설명력은 2.5%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합도 분산분석 결과 F=4.750, p<.000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회귀식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자기인식(β=.174, p<.05)은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외모관리의도는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자기인식은 액티브케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외모관리의도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서, 탈모에 관한 자기인식이 높을수록 두피관리행동 또한 잘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탈모에 관한 자기인식은 두피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Kim & Jung, 2012)는 연구가 본 연구를 뒷받침해 준다. 이에 가설 1-1만을 채택하였다.
Table 7은 가설1-3과 가설1-4,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의 하위 요인 자기인식과 외모관리의도가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와 종속변수 베이직케어 간의 결정계수(R²)는 .111, 수정된 결정계수(adj. R²)는 .105로 산출되어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탈모 관리행동에 미치는 설명력은 10.5%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합도 분산분석 결과 F=18.322, p<.000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회귀식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외모인식도의 하위 요인인 자기인식(β=.253, p<.01)은 베이직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외모관리의도는 베이직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모인식은 베이직케어에 영향을 미치므로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고민과 대책을 찾기 시작한다는 연구(Yun, 2020)와 탈모자들이 탈모 치료를 위해서 탈모용 전문 샴푸를 84.7%가 사용하고 있다(Kim, 2012).는 연구결과가 본 연구를 지지한다. 이에 가설1-3만을 채택하였다.

2) 외모인식도가 심리적 요인에 미치는 영향 검증

Table 8은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심리적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와 종속변수 심리적요인 간의 결정계수(R²)는 .200, 수정된 결정계수(adj. R²)는 .195로 산출되어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심리적요인에 미치는 설명력은 19.5%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합도 분산분석 결과 F=36.687, p<.000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회귀식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외모인식도의 하위 요인인 자기인식(β=.276, p=.000), 외모관리의도(β=.204, p<.01)는 심리적요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모인식도의 자기인식과 외모관리의도 모두 심리적요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탈모상태와 두피 상태에 따른 사회적 인상형성, 대인불안, 상태불안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탈모경험이 있고, 문제성 두피를 가진 집단이 심적불안이 높고 심적행복이 낮음을 알 수 있었다(Kim, 2011)는 연구와 탈모로 인하여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결여될수록 불안, 초조감, 좌불안석 등과 같이 우울상태가 더 많이 동반된 것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우울상태가 높을수록 사회, 경제, 신체, 심리적 만족도는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Lee, 2016)는 연구와 탈모를 경험함으로 인하여 형성된 사회적 인상이 대인불안과 상태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Yun, 2020) 등의 연구결과가 본 연구를 지지한다. 이에 가설2를 채택하였다.

3) 심리적요인이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검증

Table 9는 독립변수 심리적요인이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독립변수 심리적요인과 종속변수 액티브케어 간의 결정계수(R²)는 . 075, 수정된 결정계수(adj. R²)는 .072로 산출되어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미치는 설명력은 7.2%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합도 분산분석 결과 F=23.976, p<.000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회귀식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리적요인(β=.275, p=.000)은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적요인이 액티브케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며, 심리적 관리·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물리적인 방법의 관리·치료와 함께 심리적인 관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연구(Kim, 2011)와 조사자들 중 탈모자들은 두피 탈모관리 행태에서 두피 탈모관련 세정제 사용이 26.5%로 가장 많았고, 두피 탈모 전문 관리샵 또는 병원방문 관리는 18.1%이었다(Won, 2014)고 보고한 연구가 본 연구를 뒷받침한다. 이에 가설3-1도 채택하였다.
Table 10은 독립변수 심리적요인이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독립변수 심리적요인과 종속변수 베이직케어 간의 결정계수(R²)는 .184, 수정된 결정계수(adj. R²)는 .181로 산출되어 독립변수 심리적요인이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미치는 설명력은 18.1%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합도 분산분석 결과 F=66.117, p=.000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회귀식이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리적요인(β=.428, p=.000)은 베이직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적요인이 베이직케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탈모의 경험이 있을수록 관심도가 높고, 자각증상과 심리적 부담을 많이 느끼며 이들은 탈모에 관한 인식이 높을수록 두피관리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 Jung, 2012)는 연구와 같은 맥락이다. 이에 가설3-2도 채택하였다.

4) 외모인식도와 탈모관리행동 사이에 심리적요인의 매개 역할 검증

심리적요인의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Baron &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 절차에 따라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와 종속변수 탈모관리행동의 관계에서 심리적요인의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1은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매개변수 심리적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모형2는 독립변수 외모인식도가 종속변수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모형3은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와 매개변수 심리적요인이 종속변수인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3단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11은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인 자기인식, 외모관리의도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의 관계에서 심리적요인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이다. 1단계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2단계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3단계는 독립변수,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를 회귀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가설4-1에서 1단계 통계량 F=36.687, 유의확률 p<.000, 2단계는 통계량 F=4.750, 유의확률 p<.05, 3단계는 통계량 F=8.554, 유의확률 p=.215로 나타나 본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었다. 가설 4-2는 1단계 통계량 F=36.687, 유의확률 p<.01, 2단계는 통계량 F=4.750, 유의확률 p=.956, 3단계는 통계량 F=8.554, 유의확률 p=.585로 나타나 본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할 수 없었다.
단계 요약표에서 단계별로 나타난 ‘수정된 R²(adj. R²) 값’을 기재하여 회귀모형의 설명력을 파악해 보면, 1단계는 adj. R²=.195, 2단계는 adj. R²=.025, 3단계는 adj. R²=.071로 나타났다. 공차(TOL) .439-.800과 VIF 값 1.250-2.178로 나타나 공차(TOL)는 .1이상, VIF 값은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1단계의 회귀계수 검정 결과,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자기인식(β=.276, p=.000), 외모관리의도(β=.204, p<.01)는 매개변수 심리적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하여 매개효과분석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충족되었다. 2단계에서 독립변수 자기인식(β=.174, p<.05)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두 번째 조건도 충족되었으나 외모관리의도는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두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3단계로 독립변수 자기인식(β=.105, p=.215)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매개변수 심리적요인(β=.248, p=.000)은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관리의도(β=-.046, p=.585)는 종속변수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외모관리의도와 액티브케어 사이에서 심리적요인의 매개효과가 없음으로 기각하였다.
이는 자기인식은 액티브케어에 영향을 주지만 심리적요인이 매개하게 될 경우 자기인식의 영향력은 사라지고 심리적요인만이 액티브케어에 영향을 준다고 풀이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원인에 대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48.8%가 남성형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모발이식을 할 것이라 응답하였다(Kim, 2012)는 연구가 본 연구와 같은 맥락이다. 이에 가설4-1만을 채택하였다.
Table 12는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와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의 관계에서 심리적요인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이다. 1단계는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2단계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3단계는 독립변수,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를 회귀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가설4-3에서 1단계 통계량 F=36.687, 유의확률 p<.000, 2단계는 통계량 F=18.322, 유의확률 p=.001, 3단계는 통계량 F=25.767, 유의확률 p<.05로 나타나 본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었다. 가설 4-4에서는 1단계 통계량 F=36.687, 유의확률 p<.01, 2단계는 통계량 F=18.322, 유의확률 p=.222, 3단계는 통계량 F=8.554, 유의확률 p=.716로 나타나 본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할 수 없었다.
단계 요약표에서 단계별로 나타난 ‘수정된 R²(adj. R²) 값’을 기재하여 회귀모형의 설명력을 파악해 보면, 1단계는 adj. R²=.195, 2단계는 adj. R²=.105, 3단계는 adj. R²=.201로 나타났다. 공차(TOL) .439-.800과 VIF 값 1.250-2.278로 나타나 공차(TOL)는 .1이상, VIF 값은 10미만으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1단계의 회귀계수 검정 결과, 독립변수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자기인식(β=.276, p=.000), 외모관리의도(β=.204, p<.01)는 매개변수 심리적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하여 매개효과분석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충족되었다. 2단계에서 독립변수 자기인식(β=.253, p<.05)은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두 번째 조건도 충족되었으나 외모관리의도는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어 두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3단계로 독립변수 자기인식(β=.157, p<.05)은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통계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쳤고 매개변수 심리적요인(β=.350, p=.000)도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한편, 2단계에서 독립변수 자기인식이 종속변수 베이직케어에 미치는 영향력은 β=.253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수가 투입된 3단계에서는 β=.157로 감소하여 부분매개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는 독립변수 자기인식이 종속변수 베이직케어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매개변수인 심리적요인 또한 베이직케어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매개변수가 투입되어 간접효과를 가져도 자기인식은 여전히 베이직케어행동에 유의함으로 심리적요인은 자기인식과 베이직케어행동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결론된다. 즉 자기인식은 베이직케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리적요인을 통한 베이직케어 행동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Kim(2015)의 여성의 외모관심도에 따른 두피모발 태도와 두피모발 관리행동에 대한 연구에서 스타일에 따라 탈모관리행동이 식생활관리행동, 제품관리 행동, 전문관리행동 등으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고한 연구가 본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 따라서 가설4-3은 채택되었다.

V.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탈모로 인해 형성되는 외모인식도가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적 요인을 매개로 연구함으로써, 탈모환자들의 심리적 불편감과 고통이 어떻게 탈모관리행동으로 나타나는지 알게 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다양한 연구를 촉진시키고 관리·치료 현장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외모인식도와 탈모관리행동, 심리적요인에 관하여 이론적으로 고찰하여 개념을 정리하였고, 외모인식도에 대한 요인으로 자기인식과 외모관리의도의 2개 하위 요인으로 추출되었으며, 탈모관리행동은 베이직케어와 액티브케어의 2개의 하위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수도권 거주자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연구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첫째, 외모인식도가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알아본 경우,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자기인식은 탈모관리행동의 하위요인 베이직케어와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관계를 보였으나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외모관리의도는 탈모관리행동의 하위요인 베이직케어와 액티브케어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인식하고 있으며 탈모를 경험하는 순간 탈모관리를 받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지만 대부분의 탈모자는 시간, 비용 등의 문제로 외모관리의도를 갖는 것에는 계획이나 결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외모인식도가 심리적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자기인식과 외모관리의도는 모두 심리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정(+)의 관계를 보였다.
셋째, 심리적 요인이 탈모관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에서 심리적요인이 높아질수록 탈모관리행동의 하위요인 베이직케어와 액티브케어도 증가하는 정(+)의 관계를 보였다.
넷째, 외모인식도와 탈모관리행동의 관계에서 심리적요인의 매개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 외모인식도의 하위요인 자기인식은 액티브케어에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외모관리의도는 액티브케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즉, 탈모를 인식하였을 때 적극적으로 관리행동에 나서게 되지만, 심리적요인이 매개하였을 경우에는 자기인식의 영향력은 사라지고 오직 심리적인 요인만이 액티브케어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경우 적극적으로 탈모관리행동에 나서지만,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탈모자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탈모관리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는 결과이다. 또한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적극적인 관리행동에 나서기를 주저한다는 것으로 결론된다. 한편, 자기인식은 베이직케어에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모관리의도는 영향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탈모를 경험한 탈모자가 탈모를 인식하였을 때 탈모에 좋은 식품 섭취, 탈모제품 구입, 미용실 등에서 탈모 관리 등의 베이직케어행동을 하게 되며 심리적인 영향과 상관없이 큰 비용과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베이직케어행동은 많은 탈모자들에게 접근성이 좋다는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미용실에서는 고객의 모발상태를 자주 정확히 진단하여 심각한 탈모에 이르기 전에 좀 더 적극적인 탈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영업성과에 보탬이 됨은 물론, 고객의 입장에서도 탈모가 심해지기 전에 빨리 탈모관리에 나선다면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절약이 되며 훨씬 빠른시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탈모자가 탈모를 인식한 후 느끼는 심리적요인, 즉 스스로 느끼는 스트레스가 클수록 적극적인 탈모관리행동이 나타남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여 외모인식도와 탈모관리행동에서 심리적요인의 매개효과가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좀 더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관리·치료 현장에서 탈모관리·치료 시술시 소비자의 심리적 불편감과 고통을 심층적으로 이해하여 소비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탈모자의 소비심리까지 파악한다면 탈모관리 고객유치와 탈모치료 효과를 극대화시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수도권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므로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른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겠다는 점과 탈모가 많이 진행된 대머리 탈모자 중심의 설문이 진행되지 못한점이 아쉬웠으며, 탈모 유형에 따라 탈모 관리 행동이 발모 효능감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탈모 유형별 탈모 관리 행동과 발모 효능감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로 집중시킨다면 탈모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관리·치료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1.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296, %)
Item Frequency (N) Percentage (%) Accumulation (%)
Gender Woman 180 60.8 60.8
Man 116 39.2 100.0
Age 20s 13 4.4 4.4
30s 51 17.2 21.6
40s 61 20.6 42.2
50s or older 171 57.8 100.0
Marriage Single 71 24.0 24.0
Married 225 76.0 100.0
Academic ability High school graduation 54 18.2 18.2
A two-year college graduation 36 12.2 30.4
A four-year college graduation 112 37.8 68.2
Graduate or higher 94 31.8 100.0
Income Less than 2 million won 34 11.5 11.5
Two to three million won 67 22.6 34.1
Three to four million won 56 18.9 53.0
Four to five million won 58 19.6 72.6
Over five million won 81 27.4 100.0
Occupation An office/managerial position 60 20.3 20.3
A service position 69 23.3 43.6
Specialized job 97 32.8 76.4
Student 10 3.4 79.7
Besides that 60 20.3 100.0
Sum 296 100.0
Table 2.
Feasibility and Reliability Analysis of Hair Loss Management
Item Factor
Commonality
1 2
Active Care 6. It is managed by a scalp specialized management center (hair transplant clinic, hair loss clinic). .852 .157 .751
5. Use the hospital (take hair loss improvement drugs, injections of PRP autologous blood, etc.). .821 .037 .675
4. Wear a wig and get a scalp tattoo. .717 .229 566
Basic care 2. Buy and use products such as shampoo specializing in hair loss. .072 .816 .670
Take foods that are good for hair loss (black sesame, beans, kelp, etc.). .076 .716 .518
3. I get hair loss care at the hair salon .432 .660 .623
Eigenvalue 2.659 1.145
Dispersion (%) 44.316 19.090
Accumulated (%) 44.316 63.406
Reliability (Cronbach’α) .745 .630
Total Cronbach’α .735
KMO & Bartlett KMO=.721 χ2=428.728 p<.000
Table 3.
Validity and Reliability Analysis of Psychological Factors
Item Factor Commonality
4. I lost confidence when I met other people due to hair loss symptoms. .835 .698
9. I feel stressed seeing myself covered with hair dye to hide hair loss. .816 .666
5. When I first felt like I was losing hair, I was sad. .776 .602
2. Hair loss has a negative impact on sales or service jobs. .752 .566
8. I feel a strong psychological burden about wearing a wig to hide my hair loss. .752 .565
3. There are likely to be difficulties in dating due to hair loss symptoms. .726 .528
7. Hair loss reduced the number of times I went out. .723 .522
2. She looks older than her actual age due to hair loss. .675 .455
6. As soon as I felt like I was losing hair, the number of shampoos decreased. .68.48 .420
Eigenvalue 5.023
Dispersion (%) 55.809
Accumulated (%) 55.809
Reliability (Cronbach’α) .899
KMO & Bartlett KMO=.893 χ2=1397.732 p<.000
Table 4.
Validity and Reliability Analysis of Appearance Recognition
Item Factor
Commonality
1 2
Self-awareness 3. I tend to care about the evaluation of my appearance. .792 .309 .722
5. I tend to care about the evaluation of my appearance. .752 .296 .653
4. I check myself in the mirror every day. .744 .286 .636
3. I've been interested in my appearance since long ago. .742 .222 .600
6. I always try to improve my appearance. .738 .417 .718
2. I tend to compare my appearance with other people's appearance. .720 .231 .572
7. They tend to spare time and money to manage their appearance. .659 .397 .592
8. I take care of my appearance for self-satisfaction. .618 .518 .650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11. I think confidence comes from appearance. .254 .804 .711
10. I think you need to take care of your appearance a lot to be recognized by society. .230 .788 .674
12. I like the appearance of being seen by others after taking care of my appearance. .366 .786 .753
14. I think appearance management is essential for my life's success. .336 .767 .702
13. My acquaintances like my appearance after taking care of it. .311 .748 .656
9. I take care of my appearance for my social life. .456 .671 .658
Eigenvalue 8.024 1.273
Dispersion (%) 57.316 9.090
Accumulated (%) 57.316 66.406
Reliability (Cronbach’α) .917 .909
Total Cronbach’α .942
KMO & Bartlett KMO=.932 χ2=2945.222 p<.000
Table 5.
Correlation between Appearance Awareness, Psychological Factors, and Hair Loss Management Behavior.
Sortation Active Care Basic care A psychological factor Self-awareness Appearance management
Active Care 1
Basic care .398** 1
A psychological factor .275** .428** 1
Self-awareness .177** .327** .426** 1
Appearance management .133* .286** .407** .736** 1

** p<.01,

* p<.05

Table 6.
Effects of Appearance Awareness on Active Care.
Dependent variable An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sig. T VIF
Active Care A constant number 1.062 .261 4.063 .000
Self-awareness .205 .100 .174 2.045 .042 .458 2.183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005 .098 .005 .055 .956 .458 2.183
R²=.031 adj. R²=.025 F=4.750 p<.000 D-W=1.831
Table 7.
Effects of Appearance Awareness on Basic Care.
Dependent variable An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sig. T VIF
Basic care A constant number 1.329 .249 5.343 .000
Self-awareness .296 .095 .253 3.111 .002 .458 2.183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115 .094 .100 1.225 .222 .458 2.183
R²=.111 adj. R²=.105 F=18.322 p<.000 D-W=1.990
Table 8.
Effects of Appearance Perception on Psychological Factors.
Dependent variable An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sig. T VIF
A psychological factor A constant number 1.417 .232 6.106 .000
Self-awareness .317 .089 .276 3.574 .000 .458 2.183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231 .087 .204 2.638 .009 .458 2.183
R²=.200 adj. R²=.195 F=36.687 p<.000 D-W=1.700
Table 9.
Effects of Psychological Factors on Active Care
Dependent variable An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sig. T VIF
Active care A constant number .849 .199 4.262 .000
A psychological factor .281 .057 .275 4.897 .000 1.000 1.000
R²=.075 adj. R²=.072 F=23.976 p<.000 D-W=1.769
Table 10.
Effects of Psychological Factors on Basic Care
Dependent variable An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sig. T VIF
Basic care A constant number 1.312 .186 7.054 .000
A psychological factor .436 .054 .428 8.131 .000 1.000 1.000
R²=.184 adj. R²=.181 F=66.117 p<.000 D-W=1.966
Table 11.
The Mediating Effect of Psychological Facto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Awareness and Active Care.
Stage Variable B SE β t P F adj.R²
1 A constant number 1.417 .232 6.106
Self-Awareness→ A psychological factor .317 .089 .276 3.574 .000 36.687 .200 .195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 A psychological factor .231 .087 .204 2.638 .009
2 A constant number 1.062 .261 4.063 .000
Self-awareness → Active care .205 .100 .174 2.045 .042 4.750 .031 .025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 Active care .005 .098 .005 .055 .956
3 A constant number .702 .271 2.591 .010
Self-awareness → Active care .124 .100 .105 1.242 .215 8.554 .081 .071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 Active care -.053 .097 -.046 -.547 .585
A psychological factor → Active care .254 .064 .248 3.960 .000
TOL=.439-800 VIF=1.250-2.178

p<.000

Table 12.
The Mediating Effect of Psychological Facto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ppearance Awareness and Basic Care
Stage Variable B SE β t P F adj.R²
1 A constant number 1.417 .232 6.106
Self-awareness → A psychological factor .317 .089 .276 3.574 .000 36.687 .200 .195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 A psychological factor .231 .087 .204 2.638 .009
2 A constant number 1.329 .249 5.343 .000
Self-Awareness → Basic care .296 .095 .253 3.111 .002 18.322 .111 .105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 Basic care .115 .094 .100 1.225 .222
3 A constant number .825 .250 3.304 .001
Self-Awareness → Basic care .183 .092 .157 1.993 .047 25.767 .209 .201
Appearance management intention → Basic care .033 .090 .028 .364 .716
A psychological factor → Basic care .356 .059 .350 6.021 .000
TOL=.439-.800 VIF=1.250-2.278

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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